“수난의 역사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아십니까? 우리는 친일잔재를 청산했을까요?”경기국학원은 지난 14일 ‘한민족의 역사와 정신의 수난사’를 주제로 경기신흥무관학교 교관2기 온라인 2차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사단법인 국학원 전문 강사진인 최부석 강사가 맡았고, 경기지역 교사 100여 명이 참여했다.최부석 강사는 한민족의 역사 속에서 수난사의 원인을 알아보고, 독립군이 지키고자 했던 가치관, 수난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것들, 그리고 교사로서의 책임과 소명의식에 관해 강의했다.경기신흥무관학교 교관
갑자기 내려치는 세찬 겨울비를 피해 100년 역사의 고색창연한 러셀의 한 카페에서 홍차를 마신다. 어디선가 참새들이 날라 들어와 빈 의자에 앉아 있다가 포르륵 내려 앉아 사람들의 발 사이를 헤집고 돌아다닌다. 세계지구시민연수원 하루루리조트의 갈매기들, 오리들도 사람이 다가가도 비켜주기는 해도 도망가지는 않았다. 인간이란 생물은 타 생명을 해코지하는 존재라는
약 2,000년 전, 동명성왕 주몽(추모)선조께서 고구려를 건국하신다. 동시에 고구려의 헌법과도 같은 ‘개물교화경(開物敎化經)’을 발표하신다. ‘세상을 여는 가르침’으로 해석될 만한 ‘개물교화경’은 144자의 짧은 문장이다. 그러나 동서고금의 건국과 혁명에 즈음하여 발표된 문장 중에서 가장 거룩한 하늘의 소리와도 같은 진리서이다. 그중에는 나라가 구태여 군
"애국심은 멀리하고 어떤 연예인을 좋아한다는 마음만 갖고 있었다. 나라를 위해 죽음도 맞이하며 우리나라를 구하신 분들을 보니까 애국심을 멀리하지 말아야 할 것 같다."서울의 한 초등학생은 서울국학원의 ‘나라사랑 교육’을 받고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우리가 이렇게 잘 살기 위해 얼마나 많은 분이 희생하셨는지 알았다”라며 “나라를 사랑하는
단학 수련을 하면서 가족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결혼을 하여 부부가 된다. 무슨 인연으로 두 사람이 서로 만나 부부가 되는가. 전에는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수련을 하면서 수천년 전부터 이어온 인연에 따라 지금, 여기서 만나구나 싶어, 아내가 정말 소중하게 생각되었다. 아내 뿐만이 아니었다. 부모, 그 위로 올라가 조상들과의 인연,
우리 사회에는 가정붕괴현상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내 아이만 생각하는 배타적인 가족 이기주의가 팽배한 가운데, 이혼율은 급증하고 세대 간의 단절로 부모와 자녀 사이는 점점 멀어지고 있다.지금까지의 가정은 크게 두 가지 역할을 해 왔다. 하나는 자녀를 낳아 세대에서 세대를 거쳐 인류가 존속하도록 하는 생물학적 기능이다. 다른 하나는 공동체의 가치
대둔산 풍류도 예술원 산마루를 보면 금방이라도 봉황이 웅비할 듯하다. 봉황은 어떤 곳에 깃들지 않는다고 했다. 오동나무에 깃들고 100년 만에 여는 대나무 열매만 먹는다나. 봉황이 자리를 잡았으니 봉황이 오길 학수고대한다. 봉황은 만나기가 참으로 어렵다. 봉황의 눈은 '봉목'이라고 하여 제일로 쳐준다. 봉황의 눈의 특징은 항상 웃고 있다는 것이다. 항상
요즘 나의 가장 큰 즐거움 중의 하나는 국학기공 강사들의 수련장 개설 도전담이나 성공담을 듣는 것이다. 지난 7월초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서 5천여 명이 참가한 전국 국학기공 강사대회를 가진 뒤로 그들의 활동이 부쩍 활발해진 듯하다. 30년 전 안양의 충현탑 공원에서 한 명의 중풍환자와 함께 새벽수련을 시작한 제 1호 국학기공 강사로서 필자는 후배 강사들에게
부산국학원 정경란 국학원장과 국학 강사들2005년 12월 부산 APEC행사에서 전통문화공연을 담당했다(웅녀연극 공연장면)2007년 2월 부산지역 국학강사 결의 대회 부산은 선도문화와 깊은 인연이 있는 곳이다. 신라 말 선도의 대가인 최치원 선생이 자신의 호, 해운(海蕓)을 동백섬 바위에 새긴 해운대가 자리하고 있다. 부산국학원은 선도의 맥을 이은 해운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