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은 ‘근로자의 날(노동절)’이다. 왜 이날이 노동절일까?“1886년 5월 1일 '임금삭감 없는 하루 8시간 노동'을 내걸고 미국 전역의 30만 명에서 50만 명의 노동자가 파업과 집회를 개시했다. 시카고는 이 운동의 중심지로, 고용주와 정부는 운동을 진압하기로 결정했다. 5월 3일, 경찰이 피켓라인을 넘어서는 파업 대체 인력을 보호하는 과정에서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튿날, 아나키스트 노동자들은 헤이마켓광장에서 대규모 항의 집회를 열자고 호소했다. 광장에서 정체불명의 사람이 폭탄을 던지자 경찰이
전문예술단체 극단 산이 대표 레퍼토리 공연부터 워크숍, 신작발표까지 2023년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먼저 대표 레퍼토리인 연극 으로 2023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다. 연극 은 1980년 5월 18일, 광주민주화운동이 ‘짬뽕’ 한 그릇 때문에 벌어졌다는 상상으로 전개되는 블랙코미디 작품으로 19년째 매년 공연하는 장수 연극이다. 올해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되어 5월 전남문화재단 남도소리울림터에서, 12월 양구문화재단 양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각각 공연한다. 축구 연극 를
경상국립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기획, 김명희 김석웅 김종곤 김형주 유해정 유제헌 이재인 진영은 지음 신간 《5·18 다시 쓰기》(오월의봄, 2022)는 부제 「인권의 관점에서 본 5·18 집단트라우마와 사회적 치유」에서 알 수 있듯이 인권의 시각으로 광주민주화운동을 조망한다.이 책의 제목이 '다시' 쓰기인 이유는 광주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 5·18을 사건사적으로만 접근했던 방식과 다르게 인권의 관점으로 접근하기 때문이다. 동정과 시혜 나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권리를 가진 주체로서 광범위한 시민 피해자의 인권이라는 관점에서 5·18을
[1편에 이어] K문화독립군 김동규 대표는 뮤지컬 ‘페치카’에 이어 지난해부터 독립운동가이자 저항시인이었던 이육사와 의열단, 단재 신채호 선생과 운암 김성숙 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을 준비 중이다.그는 독립운동가들의 의병정신과 우리 역사가 가진 인문학적 가치에 대한 소신과 뮤지컬 창작과정의 에피소드를 밝혔다.대표님은 11살에 굶주림 때문에 조국을 떠나 연해주로 가서 자수성가한 최재형 선생에게 조국은 어떤 의미였다고 보시는지.- 연해주에서 최재형 선생은 이방인이었죠. 제국주의 시대 서양 우월주의가 팽배한 사회에서 디아스포라로서 중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남산예술센터는 ‘공연창작집단 뛰다’와 공동 제작한 (원작 한강, 연출 배요섭)를 오는 11월 18일(수)부터 29일(일)까지 무대에 올린다. 21일(토) 공연을 마친 뒤에는 원작자인 한강 작가와 배요섭 연출가가 함께 작품을 이야기하는 ‘관객과의 대화’ 가 이어진다. 올해 관람권을 소지한 관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202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해 광주에서도 를 공연한다, 오는 12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관
서울연극협회(회장 지춘성)가 주최한 2020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예술감독 신현종)가 8월 2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서울 대학로 한양레퍼토리 씨어터에서 열린 폐막식은 코로나19 대응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유지하며 수상자 및 시상자를 포함한 5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치러냈다.9개 부문 11개 시상을 진행한 폐막식에서 대상에는 창작집단 상상두목의 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총 3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 1980년 5월 광주의 그날을 어수룩한 세 친구의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남산예술센터는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다시 강화된 방역조치 속에서도 ‘아카시아와, 아카시아를 삼키는 것’(작·연출 김지나, 이언시 스튜디오) 공연을 전면취소 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대처하기로 했다.연극 ‘아카시아와, 아카시아를 삼키는 것’은 올해 첫 번째 시즌 프로그램으로 6월 24일(수)부터 7월 5일(일)까지 공연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6월 12일(금)에 정부의 다중이용시설 제한 조치 연장으로 인해 공연의 정상화가 어려워졌다.남산예술센터는 창작자에게는 일상인 공연이 무기한 멈춰 있을 수는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남산예술센터는 오는 3월 4일(수)부터 14일(토)까지 미완성인 공연의 제작 과정을 공유하는 ‘서치라이트(Searchwright)’를 선보인다.남산예술센터가 2017년부터 진행하는 ‘서치라이트’는 작품의 아이디어를 찾는 리서치 단계부터 무대화에 이르기까지 창작의 모든 과정을 관객과 공유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서치라이트’는 신작을 준비하는 개인 혹은 단체라면 장르나 형식, 나이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열린 프로그램이며, 선정된 작품에는 극장과 무대기술, 부대 장비, 연습실 등을 비롯
한강의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를 국내에서 연극으로 제작하여 처음 무대에 올린다.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남산예술센터는 올해의 마지막 시즌 프로그램으로 ‘공연창작집단 뛰다’와 공동 제작한 ‘휴먼 푸가’(원작 한강, 연출 배요섭)를 오는 11월 6일(수)부터 17일(일)까지 선보인다.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창비, 2014)가 원작이며, 국내 무대화는 이번이 처음이다.남산예술센터 공동제작 공모를 통해 선정된 ‘휴먼 푸가’는 연극과 문학의 만남이다. 원작 『소년이 온다』는 19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오전 광주 5.18 국립묘지에서 거행된 제39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에서 자행된 폭력과 학살에 대해 사과하고 아직까지 규명되지 못한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80년 5월 광주가 피 흘리고 죽어갈 때 광주와 함께하지 못했던 것이 그 시대를 살았던 시민의 한 사람으로 정말 미안하다”며 “그때 공권력이 광주에서 자행한 야만적인 폭력과 학살에 대하여 대통령으로서 국민을 대표하여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