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사람처럼 화선지 위에 그려댄다. 그리고 또 그려도 이 벅찬 가슴은 후련하지 않다. 담묵淡墨으로도 그려보고 초묵焦墨으로도 그려본다. 그래도 가슴만 터질 뿐, 독도를 어떻게 표현할 길이 없다. 이 안타까움을 어찌하랴, 독도의 흙이라도 발라 봐야지. 그 흙 그림 속에서 비로소 독도의 진경이 보이는 듯하다. 나는 경건한 자세로 '그림과 자연이 어우러짐'을 본다. – 이종상,'독도진경과 그날의 해돋이' 중에서 -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 선생님의 정신세계, 예술혼은 무엇입니까?예술은 깊이 들어가야 하니까
5층 건물 높이인 10m 위에 매달려 있던 1kg 고드름이 떨어졌을 때 바닥의 충격력은 1톤 정도로 매우 크다. 고층 건물이 많아지며 겨울철 도심 곳곳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대형고드름은 눈이나 얼음이 햇빛과 건물의 열에 의해 녹은 후 흘러내리는 과정에서 다시 얼어붙으며 생긴다. 이렇게 생성된 고드름은 치명적인 사고의 위험성이 잠재되어 있어 항상 주의해야 한다. - 고재현의 ‘추락하는 고드름에는 날개가 없다’(빛의 핵심 337쪽, 사이언스북스)행정안전부(장관 진영)가 추운 겨울철로 접어들며 건물 외벽 등에 생긴 고드름이 떨어져 발
전남 구례군 산동면 일대에는 봄이 되면 노랑 물감으로 발라진다. 산수유꽃 때문이다. 산수유꽃은 산동면 뿐만 아니라 지리산 한쪽 품안에 안긴 구례군 전체를 노랑 물감으로 범벅을 해 놓는다. 지리산 자락의 그 노랑 물감은 요즘 아주 빨간 색으로 변해 있다. 단풍이 들어서가 아니다. 봄에 피었던 산수유꽃이 열매를 맺고 한여름 뙤약볕 세례속에서 살찌우고 가을 땡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