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민ㆍ형사 소송실무를 알 수 있는 책이 나왔다.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는 《경국대전(經國大典)》 이래 확립된 소송 법규를 종합·정리한 민·형사 소송법서 《결송유취보》를 최초로 완역하고, 그 내용과 용어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풍부한 해제와 해설을 수록한 신간 《결송유취보(決訟類聚補 역주》(전경목·김경숙 외 역)를 펴냈다. 《결송유취보》는 의령현감 이지석(李志奭, 1652∼1707)이 1649년 편찬된《결송유취(決訟類聚)》를 증보해 1707년(숙종 33) 개간한 사찬 소송법서다. 《결송유취보》에는 《결송유취》(1649),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하루 2회씩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행사를 개최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하루 2회씩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행사를 개최한다.지난 2011년 처음 시작된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疊鐘)’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재개되는 행사로, 『경국대전』을 토대로 국왕의 행차와 사열을
- 조선 건국 때부터 경복궁 앞에 자리한 군사시설 - 사라진 지 140년 만에 디지털 복원 메타버스 체험관 공개 ‘화포의 나라’로 불리는 조선에서 세종대왕 때 제작된 세계 최초의 2단 로켓 ‘신기전’은 어디서 만들었을까? 조선 건국 초인 태조 1년(1392년)부터 지금의 태평로, 경복궁 광화문 앞쪽에서 덕수궁 인근까지 설치되었던 주요 중앙관청 ‘군기시(軍器寺)’였다.조선시대 군수물자 연구와 개발, 제조 및 보급, 관리 기능을 담당한 군기시는 고려 목종 때 설치한 군기감, 공민왕 때 군기시 제도를 이어받아 설치한 것이다. 시기마다 인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7월 22일(금)부터 9월 25일(일)까지 본관 1층 전시실에서 ‘아! 조선 법전의 놀라운 세계’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올해 6월 23일 국립중앙도서관 소장《경국대전》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여《경국대전》을 비롯한 13종의 조선시대 법전을 소개하고, 선조들의 지혜를 나누고자 기획하였다. 법전(法典)ㆍ 수교(受敎) ㆍ 형법(刑法)ㆍ판례(判例) 4부로 나누어 법전 속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하였다. 1부 《법을 세우다 : 법전》에서는 보물 경국대전을 중심으로 성문법이 출현한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소장 귀중본 《경국대전(經國大典)》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됨에 따라 고문헌 특별전 “아! 조선 법전의 놀라운 세계”를 개최한다.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경국대전》은 1434년 주조된 금속활자 초주갑인자로 1500년대 전반기에 인쇄되었으며 전체 6권 중 이전, 호전, 예전 3권(2책)이 지정되었다. 문화재청은 “1485년 최종 반포된 경국대전의 인쇄본 중 현재 가장 빠른 유일본으로서 희소성이 크며, 조선시대 법제사, 인쇄문화 연구에 핵심이 되는 매우 중요한 문헌으로 평가하여 보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는 조선시대 유교적 제사승계의 법제 도입이 가부장제 사회 성립으로 귀결되는 역사적 과정을 담은 신간 『조선시대 제사승계의 법제와 현실』을 펴냈다. 저자는 정긍식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저자는 부계가족 중심의 제사승계 법제가 도입, 적용, 확산되는 과정을 통시적으로 살펴본다. 부계와 모계를 모두 중시한 고려에는 제사를 특정인이 주재하게 하는 관행이 없었으나, 고려 말 이후 『주자가례』와 가묘제가 도입되면서 제사승계인을 적장자로 확정하려는 법적인 시도가 이루어졌다. 조선 초에 이첨은 “국가의 기강을 확립하는 것과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12월 16일 오후 7시 30분 윤명철 동국대 명예교수(전 고조선단군학회 회장)를 초청하여 제206회 국민강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이날 윤명철 교수는 “조선 유교체제의 명암”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국학원은 윤 교수의 강연을 국학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중계했다.윤 교수는 먼저 “현재 한국사회의 문제점은 상당부분 조선의 유교체제에서 비롯된 만큼 성리학자들이 어떤 성격의 집단이고 그들이 주도했던 조선과 정치 및 사회사상을 알 필요가 있다.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홍익인간
조선은 국왕과 신하가 함께 만든 나라였다. 어떻게 가능하였을까?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직무대리 김성배)은 오는 5월 8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국왕과 신하가 함께 만든 나라, 조선’을 주제로 한 성인 대상 강연 '왕실문화 심층탐구'를 개최한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부터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로 등극한 고종에 이르기까지 8명의 국왕을 중심으로,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에서 진행하는 이번 문화재청,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후원 답사지는 바로 서울의 중심인 한양도성 남산구간과 남산한옥마을이다. 6월 21일 오전, 전날 밤에 내린 비로 우산 쓰고 답사할 모습을 그렸던 우리 60여명은 화창한 날씨에 감사했다. 동대입구역에서 남산 순환버스를 타고 남산을 올라갔다. 한양도성이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분명 한양의 경계선
태조 이성계가 즉위하자 정도전이 즉위교서를 지었다. 요새로 말하면 취임사이다. 이 즉위교서에 정도전은 '편민사목(便民事目)' 17개조를 포함하였다. 백성을 편하게 하는 일들이라는 뜻인 '편민사목'에 포함된 내용은 관혼상제, 수령, 전곡, 역관, 호포, 형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또 고려 왕족과 충신들의 처리 문제도 포함하였다. 새 왕조가 새로운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