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제의 천년고찰 망해사(望海寺)는 봉황이 살다 날아갔다는 뜻의 진봉산 고개 넘어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 벼랑 위에서 망망대해를 바라보는 곳에 세워져 예부터 서해로 떨어지는 붉은 낙조가 아름다운 명소로 유명하다.문화재청은 11일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학술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을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예고를 했다.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두어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승으로 지정할 예정이다.망해사는 642년(의자왕 2년) 백제 부설거사 창건설과 754년(신라
시민의 발이 되는 지하철과 버스,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하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시행이 1주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출퇴근 및 통학 대중교통비가 10만 원을 훌쩍 넘는 시기에 이동권을 보장할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기후동행카드는 유럽에서 ‘독일 9유로, 49유로 티켓’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해 출시한 전국 최초 신개념 대중교통 통합정기권이다. 오는 27일 토요일 첫차부터 사용이 개시되며, 이를 위해 23일 화요일부터 실물카드 구매와 모바일카드 충전이 사전에 가능하다.카드는 지하철과 버스, 마을버스를 30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으며
환경분야 전문인력 양성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을 앞당기기 위한 교육과정 활성화를 추진한다. 환경부는 5개 교원양성대 및 2개 그린리더십 교과과정 운영대학과 ‘대학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환경부-대학 간 업무협약식’을 오는 1월 19일 개최한다. 산림청은 고려대·국민대 교수진 등과 함께 ‘24년도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 추진계획 수립 및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논의하는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환경부, 7개 대학과 청년 녹색인재 키운다환경부는 5개 교원양성대 및 2개 그린리더십 교과과정 운영대학과 ‘대학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
올해 우리나라에 철새 156만 마리가 찾아와 겨울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4만 5천 마리 늘어난 것이다.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전국 주요 철새도래지 200곳을 대상으로 12월 9일부터 3일간 겨울철새 서식 현황 조사를 하여 전국적으로 101종 약 156만 마리의 겨울철새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겨울철 조류 동시 총조사(센서스)’는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매달 실시하며, 겨울철새의 전국적인 분포 경향을 상세히 파악하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에 활용한다.이번 12월
“기후변화 문제에 무책임한 정부, 나쁜 기업을 비난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정치적 지지자이자 소비자로서 우리가 기후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넘어간 유일한 나라, 한국이 오히려 선진국과 개도국을 이끌고 갈 수 있다.”정내권 전 유엔 기후변화 대사는 지난 19일 지구시민연합이 주최하고 청년팀인 지지배(지구를 지키는 배움터)가 주관한 ‘청년을 위한 환경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정내권 전 대사는 아인슈타인의 명언을 인용해 “기후위기가 생기게 만든 자유시장 체제의 생각을 바꾸지 않고 기후위기를 해결한다는 것은 불가능
전남 장성군 무궁화공원이 산림청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각 부처를 대상으로 ‘제9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산림청은 이번 공모에서 장성 무궁화공원이 최우수, 전북 완주군 무궁화테마식물원이 우수상, 충남 금강수목원 무궁화원과 전남 진도 무궁화길를 각각 장려로 선정했다.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장성군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3백만 원과 명소 선정 안내판이 지원되고,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산림청장상과 각각 2백만 원, 1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최우수로 선정된 무궁화 명소는 장성읍 장성공원 중심부에 위치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을 따라 뚜벅뚜벅 도보여행이 시작된다.서울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한강의 옛 이야기를 따라 걷는 〈한강역사탐방〉 13개 코스와 아름다운 야경과 예술작품을 만나는 〈한강야경투어〉 2개 코스를 운영하는 ‘한강 이야기 여행’을 코로나19로 중단한 지 3년 만에 재개한다.전 코스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8월 24일 오후 2시부터 ‘한강 이야기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희망일 5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먼저, ‘한강역사탐방’은 전문해설사와 함께 한강을 걸으며 곳곳에 숨은 역사와 문화유산을 직접 찾아 생생한 이야기를 들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한 달 정도가 지나가고 있다. 정권교체를 위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족되어 그 업무를 개시하였다. 그중 최대 이슈가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기도 한 청와대 이전이다. 청와대 이전을 두고 대립된 견해들이 존재하였지만 대통령 당선인은 강력한 의지로 대통령의 용산시대를 선언함과 동시에 대통령 집무실을 국방부 신청사 건물로 이전을 앞두고 있다. 청와대 이전과 관련해서는 막대한 이전 비용과 안보 공백 등의 이유로 반대 의견도 많았다. 대통령 관저도 집무실과 분리된 공간으로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리모
지구시민연합 전북지부는 11월 19일(금) 오후 2시부터 남원사회봉사단체협의회(회장 곽충훈) 회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줌화상을 통해 코로나19와 기후위기를 극복할 친환경 교육과 'EM주방세제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남원사회봉사단체협의회 양경님 사무총장은 "나부터 지구를 사랑하며 지구의 건강을 지키고, 다음 세대들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과 경각심을 실생활 속에서 느끼고 있는 만큼 지구를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지구시민연합
최근 도시철도 내에서 불법촬영 등 성범죄가 빈발한 가운데 정부가 차량 내 CCTV설치 기한을 당초 2024년까지 순차 설치 계획을 내년까지로 앞당기기로 했다.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23일 빈발하는 도시철도 범죄 대응을 위해 2022년까지 도시철도 차량 내 CCTV를 설치하도록 도시철도 운영기관에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현재 서울의 경우, 한해 지하철 이용인구가 약 20억 명인데 반해 올해 8월 기준 차량 내 CCTV 설치 현황은 각 호선마다 차이가 크다. 2호선과 7호선은 각각 98%, 97%인 반면 도시철도 사고가 많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