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성장기 아이의 변화는 부모를 당황하게 할 때가 많습니다. 부모님은 다양한 검사방법을 통해 자녀를 이해하고 소통하고 싶어하죠. 아동‧청소년 두뇌코칭 전문가의 브레인컨설팅을 통해 아이의 몸과 마음, 뇌의 건강한 변화 이야기를 전합니다.엄마가 보는 우리 아이…눈치 많이 보고 엄마에게 지나치게 의존초등학교 3학년 민수(가명)는 매우 조심스럽고 주위 눈치를 많이 보는 소심한 아이입니다. 엄마에 대한 의존도가 꽤 높았는데 또래 친구들 혹은 주변 놀 거리에 관심이 있어도 몸은 엄마 옆에 딱 붙어 있습니다.민수 어머니 희연 씨(가명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2022년 12월 사서추천도서로 '안전, 재난'을 주제로 한 책 8권을 선정했다.유아를 대상으로는 사회과학 분야 《나는 나를 지켜요》(글 다카하마 마사노부, 그림, 하야시 유미, 김보혜 옮김, Fika Junior(피카주니어), 2022)와 사회과학 분야 《준비됐니? 준비됐어!》(글 천미진 그림 윤태규, 키즈엠, 2020)을 두 권을 추천했다.임혜은 사서는 《나는 나를 지켜요》를 추천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세상에서 하나뿐인 소중한 나, 나는 나를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이 그림책은 어린이가 집 안에
한국윷문화연구소 임채우 소장은 우리 윷놀이가 세계인이 공감할만한 소중한 가치가 있다고 한다.그는 “우리 윷놀이의 가치를 일찌감치 알아본 서양인이 있죠. 1895년 《한국의 놀이(Korean games with notes on the corresponding games of China and Japan, 1895)》라는 책을 펴낸 미국 민속학자 스튜어트 컬린은 ‘윷놀이는 심오한 우주관과 철학을 가진 놀이이자, 전 세계 보드게임의 원형’이라고 극찬한 바 있습니다”라고 사례를 들었다. 임채우 소장은 윷놀이에 관한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이
지난 한해 학대 피해로 인해 사망한 아동의 수는 28명. 그중 64.3%가 0세~1세 아동으로 신생아 및 영아가 취약집단으로 분석되었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일 14시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19년 제3회 아동학대 예방포럼’을 개최했다.‘사망한 학대피해 아동을 추적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는 2018년 아동 학대 사망사건 전체를 대상으로 그 현황과 사망원인을 살펴보고 학대행위자, 피해자의 특성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토론했다.아동학대 사망의 유형을 보면 치명적 신체학대가 11건, 자녀 살해 후 자살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한 ‘72차 세계보건기구(WHO) 총회 B위원회’에서는 ‘게임사용장애(Gaming Disorder)’, 즉 일반적으로 ‘게임중독’이라 부르는 증상을 질병코드 ‘6C51'로 부여한 국제질병분류(ICD) 11차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2022년 1월 발효가 확정되었다.‘Gaming Disorder’는 단순히 게임을 즐기며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경우가 아니라, 게임에 대한 통제력이 손상되어 직장 또는 학업 등 일상생활보다 게임을 우선시해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함에도 게
“누군가 네 휴대폰에 너에게 필요 없는 애플리케이션이 깔아 놓았어. 그럼 넌 어떻게 하겠니? 네 뇌 속에 불필요한 정보는 네가 지울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15년 간 청소년 두뇌코칭기관 BR뇌교육(비알뇌교육)에서 활동한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김정숙 원장(52세, 노은지점)은 어린 시절의 자신과 같은 경험을 한 아이들에게 이런 조언을 한다.그는 어릴 때 언니가 너무나 좋아서 언니와 그 친구들이 놀면 “나도, 나도”하면서 졸래졸래 쫓아다녔다. 그런데 그 친구들이 언니에게 “네 동생은 왜 저렇게 생겼니?”라고 했다.김정숙 씨는 “내
2006년에 뇌교육자와 뇌과학자가 만나 '뇌를 알면 행복이 보인다'라는 책을 내놓았다. 세계 최초 뇌활용법인 뇌교육을 개발한 한국뇌과학연구원 이승헌 원장과 우리나라 제1호 국가과학자로 선정된 신희섭 박사가 뇌에 대한 이해를 넘어서 뇌를 활용하는 이야기를 나누었고,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원한다면 당신의 뇌를 활용하라'는 메시지를 우리 사회에 던졌다.12년이 지난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차 뇌연구 촉진계획- 뇌연구혁신 2030'에서 뇌이해에서 뇌활용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초등학교 4학년 동환이는 학교의 문제 학생이었다. 학교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집에서 동생들에게 풀어 부모님과의 관계는 날로 악화되어 갔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스트레스를 받으니 항상 긴장돼 있고 매우 불안해하며 틱 증상도 나타났다. 사회성도 부족해 갈등 상황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몰라 친구 관계를 유지하기 힘들고 이로 인해 자신감도 떨어졌다.
OECD 5년 연속 청소년 행복지수 꼴등인 대한민국 아이들. 게임중독, ADHD, 학업 스트레스 등 대한민국 아이들은 지나치게 많은 정보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 현재의 교육제도, 사회 환경을 변화시킬 수 없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두뇌를 훈련해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처하고, 정보를 스스로 선택하고 처리할 수 있다면 어떨까? “모든
“한자말 ‘인간人間’은 원래 사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세상을 뜻한다. ‘홍익인간’은 ‘탐구인세’에서 비롯된 인간세계이자, 환인의 천상세계와 대립하는 천하세계 곧 인간들이 살고 있는 지상세계를 총체적으로 뜻한다. 따라서 홍익인간 이념은 민족주의가 아니라 인류주의이다. 나아가 인간 세상의 삼라만상 전체를 이롭게 하는 지구촌주의라고 할 수 있다.” 임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