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 후 몸이 한창 나른할 시간인 오후 2시. 서울 상계주공3단지 경로당에서는 지난 6월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서울국학기공협회가 주최하는 ‘국학기공 120세 교실’이 열린다. 김희경(57) 국학기공강사와 오선미(48) 국학기공강사가 수련지도를 하는 곳으로, 어르신들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이날은 3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수련에 들어가기 전, 흥겨운 음악에 몸을 맡기며 춤추는 시간을 가졌다. 제법 넓게 느껴졌던 공간이 수많은 어르신들로 붐비자 좁게 느껴졌다. 이후 김희경 강사의 지도에 따라 어깨부터 시작해 양팔
조선업계의 오랜 불황으로 명예퇴직 바람이 거세던 지난 2016년 6월 한범석(52) 씨는 24년간 다녔던 대기업 조선소를 그만두었다. 그러나 그는 “인생에서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언제 본격적으로 시작할지 고민하던 것을 해결해주었다.”며 “내겐 제2의 삶을 시작하라는 계시 같았다. 그동안 열심히 일한 덕분에 회사에 몇 년 더 다닐 수도 있겠지만,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한범석 씨는 현재 대한체육회 정회원단체인 사단법인 대한국학기공협회 중앙사무처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어르신체육활동 지원사업, 전통스포츠 보급사업 등
“내가 최고야! 정말 최고야!” 어르신들이 아랫배를 두드리는 소리와 힘찬 구령이 수련장을 넘어 아파트 단지 놀이터까지 퍼졌다. 지난 9일 서울 양천구 시립신목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4시에 열리는 ‘서울특별시 국학기공 120세 교실’을 찾았다.서울시가 지원하고 서울특별시국학기공협회(회장 김창환)가 주관하는 120세 교실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노년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건강법과 건강철학을 전한다. 이날 60대에서 80대에 이르는 어르신들이 수련에 참여했다.둥글게 서서 단전치기를 하는 어르신 한분 한분과 다정하게
“체력이 생명입니다. 무조건 움직여야죠. 의지만 있으면 젊고 건강하게 살 수 있어요.” 박은숙(56) 국학기공강사는 76세에 마라톤을 시작한 92세 해리트 톰슨 할머니, 67세에 사이클링을 시작해 105세 세계기록을 갱신한 로베르 마르샹 할아버지 이야기 등을 소개하며 운동을 시작하기에 결코 늦은 나이가 아님을 강조했다.금요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마을길에 위치한 효림재가노인지원센터에서는 ‘서울특별시 국학기공 120세 교실’이 열린다. 서울특별시의 후원으로 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국학기공협회(회장 김창환)가 주관하는 어르신
사단법인 부산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박선희)는 지난 5일 부산광역시청 1층 대강당에서 ‘2018년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 기본교육’과정으로 부산국학기공협회 연제구 신상균 회장 초청강연을 했다. 이날 교육에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을 수행할 서비스관리자, 행정도우미, 생활관리사 111명이 참석했다.신상균 연제구 국학기공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어르신 맞춤형 국학기공 체조와 함께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기공원리를 교육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어르신 스스로 건강을 돌보고 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할 의욕을
지난 3월 31일 충남천안 국학원에서는 새 봄을 맞아 전국 공원과 학교, 직장, 복지관, 경로당 등에서 국학기공 체조와 우리의 건강철학을 전할 국학기공 강사들이 ‘2018 상반기 국학기공지도자대회’에 참석했다. 대한국학기공협회가 주최한 '2018 상반기 국학기공지도자대회 및 공원출범식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살펴보자.
“대한민국이 건강하기 위해 전국 1만 2천개 공원에 우리 국학기공 강사가 나가자!”대한국학기공협회(회장 권기선)은 새 봄을 맞아 4월부터 공원수련장 개장을 앞두고 지난 31일 충남 천안 국학원 1층 대강당에서 ‘2018 상반기 국학기공지도자 대회 및 공원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약하는 국학기공 강사 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전국 공원과 학교, 복지관, 경로당 등에서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울러 건강을 책임지고 120세 철학을 전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권기선 회장은 “국학기공은 3
대한민국 평균수명은 2016년 현재 82세로 증가추세(통계청 자료). 그러나 질병이나 부상기간을 제외한 건강수명은 64.9세로, 오히려 조금씩 감소추세라는 점이 주목된다. 이는 OECD(국제협력개발기구) 국가 평균 삶의 만족도가 6.5인데 비해 한국은 평균 이하인 5.8에 머무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국민의 건강한 삶을 설계하고 스포츠가 국민기본권이 되어가는 미래를 준비하는 이들이 모였다.지난 31일 충남 천안 국학원 대강당에서 열린 ‘2018 국학기공지도자 대회’에 전국 곳곳에서 생활체육 지도를 하는 국학기공 강사 중 300여 명
언니는 오늘도 백주부의 레시피를 보며 침을 흘린다. '슈가보이(Sugar boy)' 명성에 걸맞게 어느 음식에나 '설탕'이 빠지지 않는다. (심지어 백주부는 된장찌개에도 설탕을 넣는다!)초콜릿, 사탕처럼 단 것을 좋아하지 않는 언니이지만, 어느새 백주부의 레시피를 따라 하며 속으로 '설탕 없이는 맛이 있을 수 없지. 암, 그렇고말고'를 되뇌는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