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 이하 ‘영상자료원’)은 3월 2일(토)부터 16일(토)까지 시네마테크 KOFA(상암동 소재)에서 ‘시네마테크KOFA가 주목한 2023년 한국영화’ 기획전을 개최한다.‘시네마테크KOFA가 주목하는 2023년 한국영화’는 영화계 전문가 16인이 선정한 11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관객과의 대화를 9회 개최해 2023년 한국영화를 결산한다.‘시네마테크KOFA가 주목한 2023년 한국영화는’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극장 개봉작을 대상으로, 서로 다른 성향을 지닌 심사위원 16명의 점수를 합산해
두발가락나무늘보, 노랑아나콘다, 여섯띠아르마딜로, 카피바라, 제프로이거미원숭이, 바다악어. 지금 따뜻한 남미가 고향인 동물들과 만나는 여행은 어떨까?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이 서울대공원 사육사와 여행을 하듯 남미의 동물들을 만나고, 동물들을 위한 장난감과 모빌을 선물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사육사와 함께 떠나는 따뜻한 남미 여행’은 초등학교 3~6학년 25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에 90분간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멸종위기종 보존 체험 교육의 하나로, 사육 중인 동물들이 야생에서와 같은 건강하고 자
지난 17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끝난 후 전국의 지자체, 문화예술단체, 기업 등은 전국 50만 여명의 수험생들이 지친 심신을 홀가분하게 만들 수 있도록 공연, 진로탐색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하였다.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적재’(11월 25일(토) 15시), 클래식 디바 ‘임선혜’(11월 30일(목) 17시), 피아니스트 ‘손열음’(12월 5일(화) 17시)이 함께하는 기획공연을 개최하며, 11월 18일(토) 14시에는 서울시 청소년 동아리 대표축제 ‘서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시청
우리의 전통 문화유산과 자생 동식물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전시회가 다채롭게 열린다. 국가유산 수리기능인 양성과정 수료생들의 제작품과 수리작품을 선보이는 ‘국가유산 수리기능인 미래전’이 펼쳐져 전통공예와 수리기술의 우수함을 엿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또 자생 동식물을 세밀화로 보여주는 전시회도 잇따라 펼쳐져 관심을 끌고 있다. 국가유산 수리기능 미래 인재들의 솜씨 자랑, ‘제4회 국가유산수리기능인 미래전’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오는 11월 14일부터 24일까지(주말 제외) 한국전통문화대학교(충남
뜨거운 용암이 식으면서 생긴 원형의 현무암 주상절리와 18m 높이의 절벽에서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내는 경기도 연천 ‘재인폭포’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되었다.이곳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자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장산 계곡물이 모여 폭포를 이루고 협곡을 지나 한탄강에 이르는 지형이 가히 일품으로 빼어난 조화를 이룬다.재인폭포라는 이름은 줄을 타는 광대 재인(才人)과 그 아내에 얽힌 애틋한 사랑의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전설이 18세기에서 19세기에 걸쳐 발행된 지도와 연
아트스페이스 호화(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는 김병주 작가의 개인전 《시간의 그물(The Web of Time)》을 7월 23일(일)까지 개최한다.김병주 작가는 투시도법을 적용한 선 구조물을 반복하여 열린 건축 공간을 구성해오고 있다. 겹겹이 얽은 가느다란 철선의 집합은 복잡한 미로 혹은 직물 예술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먼저 철판에 얇은 선을 남긴 채 뚫은 뒤, 각각의 개체를 여러 층위에 걸쳐 재조립한다. 그리고 그것은 전시장의 조명을 만나 벽면에 광대한 거미줄과 같은 그림자를 드리우며, 무수한 선과 선이 뒤엉킨 환상적 장면을 연출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제95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에 올랐다.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2월 21일(현지시각) 국제영화상 쇼트리스트(예비후보)를 발표했다. 국제영화상 부문에 92개 나라가 출품한 작품들 가운데 15편이 예비후보에 올랐다. 이번에 과 함께 예비후보에 오른 작품은 (덴마크), (오스트리아>, (아르헨티나), (벨기에), (캄보디아),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주요 하천에서 출현이 확인된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수변⸱수생식물 등 총 215종의 담수생물 종 정보를 사진과 세밀화로 담은 소책자인 ‘낙동강 생물길’ 묶음집을 4월 16일 공개했다.저서성 대형 무척추 동물은 하천이나 호수 등에 서식하는 생물 중 눈으로 구별할 수 있고 척추가 없는 동물을 말한다. ‘낙동강 생물길’은 우리 삶의 터전인 하천 길을 따라 만날 수 있는 담수생물들이 다음 세대에도 이어지기를 바라는 의미로 지난 2017년부터 연차별로 제작해 총 5권이 발간됐으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2021년 ‘토양 무척추동물 다양성 연구’를 통해 산지성 ‘유령거미류’ 신종 10종을 최근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유령거미류는 거미목(Araneae) 유령거미과(Pholcidae)에 속하는 거미 종류로 작은 몸에 비해 다리가 매우 길다. 거미줄을 건드렸을 때 조류 등의 천적에게 혼동을 주기 위해 몸을 격하게 흔드는 모습이 마치 ‘유령’ 같다고 해 유령거미라고 이름지어졌으며 집이나 건물 안, 산지 등 다양한 곳에서 살아간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유령거미류와 달리, 산에서 발견되는 유령
짙푸른 녹음 속을 잠시 지나는 소나기로 인해 떠도는 공기에서조차 푸른 향이 배어 나오던 늦여름. 우리나라 가사문학의 산실 전라남도 담양군의 송강정을 올랐다.‘담양 10 정자’ 중 이웃 면앙정은 중턱에 대나무가 숲을 이루었는데, 송강정은 오르는 계단을 따라서 소나무들이 열을 지어 서서 완만한 아치를 이루었다. 문득 발밑을 살피니 물기 어린 돌계단 틈에 쌀알만큼 작은 쥐꼬리망초꽃이 싱그러운 생명력으로 매력을 뽐냈다.돌계단 끝에서 마주한 정자는 동남향으로 무등산을 바라보고 있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중앙에 방이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