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무궁화 꽃봉오리를 비롯, 황기 새싹, 고춧잎, 우무, 모자반 등 식물과 해조류에서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효능을 가진 성분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농촌진흥청,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연구기관들이 자생식물과 해조류 등에서 건강기능성을 가진 성분을 발견하고 실용화 방안들을 잇따라 발표함으로써 각종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식품이나 약제 개발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특히 일부 성분은 수입품을 대체해 국산화 가능성을 높여 생물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식물이 인간 행동에 대해 기체 화학물질을 통해 반응하는 현상을 포착하고, 인간과 식물의 교감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곤충이 자신에게 해를 가하면 위협에 처한 정보를 다른 식물과 화학물질로 주고받는다. 이때 정보를 전달하는 화학물질을 ‘화학언어(chemical word)’라고 하며, 대표적인 화학물질이 ‘메틸자스몬네이트(MeJA: methyljasmonate)’이다.농촌진흥청은 식물이 인간 행동에 실제 반응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두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먼저 종자를 퍼트리기 위해 인간을 이용하는 식물(우
코로나19사태 속에서도 봄은 찾아왔다. 봄철을 맞아 피로감과 졸음이 몰려오고 식욕부진과 소화불량 때로 현기증을 겪는 것은 춘곤증 때문이다. 이 춘곤증은 신체의 일시적 환경부적응증으로, 비타민 B1, C, 무기질이 많고 쌉사름하게 입맛을 돋우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농촌진흥청은 춘곤증을 이겨내고 활력을 돋우는 제철약초로 더덕과 쑥, 갯기름나물을 추천했다.더덕은 뿌리에 혹이 더덕더덕 붙어있다고 이름 붙었으며, 폐와 기관지를 촉촉하게 하고 가래를 없어주고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주는 효능을 가진 약초이다. 기침과 가래, 발열을 동반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우리 몸의 건강지킴이, 기능성 슈퍼 곡류’, ‘사계절 즐기는 산채’, ‘수출용 인삼 수확 후 품질관리기술 매뉴얼’, ‘브랜드 감귤 생산을 위한 하례조생 재배 매뉴얼’을 발간했다.최근 주목받는 곡류 13종의 특성과 제품화 현황 및 활용 등 핵심정보를 제공하는 ‘우리 몸의 건강지킴이, 기능성 슈퍼곡류’에는 곡류관련 용어와 기능성분은 물론 생리활성, 곡류로 만든 제품과 요리 등 재미있게 구성되었다. 총 7장으로 구성되어 ▲만화로 보는 쌀 이야기 ▲곡류에 함유된 루틴, 안토시아닌, 토코페롤 등 효능 ▲곡류의 성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아 춘곤증을 이기고 건강을 유지하는 약초이면서 나물로도 즐기기 좋은 작물로 쑥, 두릅, 미나리, 달래 등을 소개했다. 단군사화에도 등장하는 '쑥'은 우리 민족에게 친숙한 식물로 오래 전부터 식재료와 약재로 이용되어 왔다. 쑥은 동의보감에서 ‘맛이 쓰며 맵고 성질이 따뜻해 오장의 좋지 않은 기운과 풍습을 다스려 장기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된장을 풀어 냉이를 넣어 끓인 쑥국은 맛과 향, 영양이 뛰어나며 춘곤증을 이기는 데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암 예방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11월 15일에 실시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약초로 맥문동·구기자·갯기름나물을 추천한다고 10월 10일 밝혔다. ▲맥문동 쌀밥=맥문동은 한방에서 기침과 가래를 멎게 하고 기운을 돋우는 데에 좋다고 알려진 약초다. 또한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효력이 있는 청심환에도 맥문동이 들어갈 정도로 강심작용에도 큰 효과가 있다. 밥을 지을 때 맥문동을 함께 넣으면 수험생의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맥문동 쌀밥은 30분 이상 불린 백미에 깨끗이 씻은 맥문동을 넣어주면 영양이 우러난다. ▲구기자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