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씨 작가는 자수 작업을 한다. 자수는 직선이든 곡선이든 작가가 마음먹은 대로 천 위에 놓는 것이다. ‘곡선’이 주는 시각적인 아름다움이 유나 작가를 사로잡았다.유나씨 작가는 '곡선'이 주는 시각적인 아름다움 그 자체에서 시작하여 돌고 도는 모든 것의 이야기를 자수 작품으로 풀어냈다. 그 작업이 프로젝트 《곡선에 대한 고찰》. 이 큰 주제 아래 '돌고 돌아', '흐름', '뭉침&흩어짐' 그리고 '곡선의 미학'이라는 네 개의 소주제로 작업을 갤러리 도스에서 5월 2일 개막하는 유나씨 개인전 에서 보여준다.Part
유충열, 김영화, 강은주, 이충열, 김인철 작가가 그룹전 을 2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갤러리 도스에서 연다.이 전시는 작가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기존의 상식에서 벗어나 각자가 생각하는 상식을 제시한다. “굳게 자리잡은 상식을 공감의 차이에 근간을 두고 변형한다.”유충열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이렇게 설명했다. “‘나는 세계적인 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향해 굳은 의지를 갖고 그림을 그렸고, 매 순간 시련을 겪을 때는 붓을 더 세게 움켜쥐었다. 그 결과 ‘지도선장’은 나를 ‘세계적인 화가’로 만들었다.”유충열 작가는
갤러리 도스는 2023년 상반기 기획공모 릴레이 프로젝트로 ‘시간의 잔상’이라는 주제로 이민영, 장주연, 김규원, 이시아, 최민솔, 김지수, 조영선 총 7명의 작가를 선정하여 1월 25일부터 3월 14일까지 작가의 개인전이 릴레이 형식으로 개최한다.갤러리 도스는 “인간의 삶과 분리할 수 없는 시간이라는 개념을 작가적 상상과 직관으로 조형적으로 구현하는 기회를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하고자 한다”며 “매 순간은 시간의 잔상이 되어 외부 세계와 접촉하게 될 때 새로운 낯선 생명과 세상을 조우한다. 그 과정에서 우연적인 변화와 생각지도 못
바라캇 컨템포러리, 7월 24일까지 전시바라캇 컨템포러리(서울 종로구 삼청로 7길 36)는 5월 25일(수)부터 7월 24(일)까지 네빈 알라닥의 국내 첫 개인전 〈모션 라인 Motion Lines〉 를 개최한다. 터키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독일로 이주한 네빈 알라닥은 199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일상의 사물, 언어에서부터 건축양식, 도시와 자연 풍경에서 작업의 재료를 찾고 이를 패브릭, 설치, 조각,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로 실험하면서 소리의 가능성을 탐구해왔다.전시의 타이틀이기도 한 ‘모션 라인’은 애니메이션에서 인물
갤러리 도스(서울 종로구 삼청로 7길)에서는 2022년 상반기 공모 목지윤 작가의 ‘검은비행’전과 윤주은 작가의 'LOST LOVE' 전이 각각 열린다.■목지윤 작가의 ‘검은비행’전, 2월 16일 ~22일2월 16일(수)부터 2월 22(화)까지 열리는 ‘검은 비행’ 전에서 목지윤 작가는 ‘검은 비행’ ‘이름 없는 시작 씨앗’ 시리즈 등을 선보인다. 작가는 또한 책을 기반으로 한 작업도 선보인다.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이렇게 소개한다. “‘이름 없는 시작 씨앗’ 시리즈에서 표현한 불분명하고 모호한 덩어리인 씨앗은 미완의
작가는 임시로 머무는 ‘자연공간’ 안에 도시의 모티프를 넣어 새로운 공간을 그려낸다.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작가는 늘 변화하는 풍경의 도시인 서울에서 ‘공간’이라는 것에 안정을 느끼지 못했고, 도시공간을 벗어나고자 종종 자연의 공간으로 도피를 떠난다. 하지만 도피도 잠시, 결국 자연 속에도 ‘완벽’한 공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작가는 캔버스 안, 존재하지 않는 '유토피아'를 그려낸다. 이렇게 작업을 한 조정은 작가가 2월 9일부터 15일까지 개인전 ‘Land(e)scape'를 연다. 갤러리도스의 202
갤러리 도스는 2022년 상반기 공모전으로 이상화 작가의 “완전한 자유를 얻는 방법” 개인전을 1월 26일부터 열고 있다.인간은 ‘완전한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 작가가 작품에서 제시한 방법은 무엇일까?그런데 이상화 작가는 “불완전한 인간이 스스로의 노력으로 완전한 자유를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 완벽이라는 말을 놓고 보면 우리는 모두 틀렸다.”고 말한다.“‘인간은 완벽하지 않다’라는 말은 쉽게 수긍하면서 자신의 판단과 기준, 그리고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사람들은 쉽게 인정하지 못한다. 각자가 삶을 살아 가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
갤러리도스 기획 박나회 개인전 ‘이토록 변하지 않는 삶의 조각’전이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 갤러리 도스에서 열린다.이전 전시에서 박나회 작가는 어느 폐허, 잊혀진 재단 같은 낡고 버려진 불안한 일상 속의 뒤란에서 보게 되는 조각들을 선보인다.이런 조각들을 선보이게 된 것은 작가가 “가장 소중한 이를 떠나본 경험을 통해 우리의 일상은 평이한 순간들의 반복이지만 그 평이한 순간의 뒤에는 죽음이 존재한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작가는 “삶 속에 죽음이 항상 곁에 있다는, 저명한 사실을 받아드려야 일상을 유지
갤러리도스(서울 종로구 삼청로)는 기획전으로 황은실 작가의 개인전 'The First Touch'를 5월 19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작가는 여러 장의 사진 혹은 여러 개의 비디오로 담아질 수 없는 시각경험들은 어떻게 회화로 옮길 수 있는 것인지를 고민했다.황은실 작가는 “호크니가 말한 바와 같이 사진은 그것이 놓치고 있는 약간의 차이 때문에 세계로부터 크게 빗나간다. 내가 사진을 바탕으로 회화적 공간을 만들어낼 때 관심 있는 것 역시 바로 사진의 그 ‘빗나가는 지점’이다. 사진은 공간이 아닌 그저 표면만을 바라보지만, ‘공간은
갤러리도스 기획 주아이 개인전 ‘다비드는 돌을 던졌다'가 2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열린다.주아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평범한 인간’을 이야기한다. 어떤 의미일까. 주아이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이렇게 설명한다.“성서에서 다윗은 영웅적 ‘믿음’의 상징이었다. 르네상스시기의 다비드는 인본주의적 측면에서 인간의 강인한 '주체성’을 대변하였다. 그러나 이번 전시에서 다비드는 영웅적이지도 강인하지도 않은 평범하고 하잘것없는 ‘평범한 인간’을 이야기한다. '돌을 던진다'는 것은 인간의 매우 사소한 행동을 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