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각별한 감흥으로 채워줄 따뜻한 무대가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예술극장 빅도어에 미디어 파사드 작품 두 편을 매일 저녁 6-12시까지 상영해 동화속 세상을 선물한다. 국립극장은 2023년 완창판소리 마지막 무대인 를 오는 12월 30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2024년 1월 1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를 공연한다.ACC 수놓은 따뜻한 빛, “우리가 만들었어요” 예술극장 빅도어 미디어 파사드 상영국립아시아문화전당(AC
송년의 아쉬움을 달래고 새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문화유산 공연이 펼쳐진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송년공연 을 오는 12월 9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개최한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예악당에서 송년공연 ‘나례’를 선보인다. 2023 사랑방 음악회 특별공연이 오는 12월 6일 오후 7시30분부터 국립정동극장 2F 정동마루에서 펼쳐진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대담신라」의 마지막 일정을 장식하는 ‘고려·조선시대 사람들이 바라본 신라 고적’을
전통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음미할 수 있는 풍요로운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전통예술 소재 창작품의 재공연을 지원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유산의 가치를 담은 문화행사 두 개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국립극장은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22일까지 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하늘극장·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 국립극장은 또 를 6월 24일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전통공연예술 우수작품 재공연지원’ 공연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작
김율희는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재즈, 레게 등 여러 음악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소리꾼이다. 현재 전통을 재료로 창작작업을 선보이는 우리소리 바라지의 소리꾼으로 다수의 공연과 완성도 높은 작업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KBS 국악대상 판소리 부문을 수상했으며, 2013년 남도민요경창대회 일반부 대상을 받았다. 모노 음악극 에서는 소리부터 작창, 연기까지 아우르며 다재다능한 소리꾼으로 인정받았다.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뛰어난 실력으로 대중에게 국악의 매력을 알린다.다양한 도전을 즐기면서도 언제나 전통을 중요시하는 김율희가
지음회(知音會) 오마주 연주회 “세대간 음악을 통한 공감(共感)”이 12월 7일(수) 오후 7시 30분 서울 강남구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열린다. 1990년대 전통음악계 명인들이 선보였던 음악을 현 시대 젊은 명인들이 오마주하여 선보인다.1990년대 초 명창 안숙선을 비롯해 윤윤석(아쟁), 서용석(대금), 안옥선(가야금), 김무길(거문고), 김청만(장고) 등 한국 음악의 명인들이 ‘지음회(知音會)’라는 모임을 만들었다. 전통 음악의 발전을 모색하면서 소리를 아는 참된 벗을 일컫는 ‘안숙선 知音’ 앨범 발매와 공연을 선보였다.199
한국의 문화유산을 우리 소리에 실어 전 세계에 전하는 20대 젊은 국악 예인 5명으로 구성된 국악그룹 ‘비단’. “한국의 보물을 노래한다”라는 명확한 콘셉트로 활약한 ‘비단’은 판소리 전공 보컬 김수민, 타악 김지원, 가야금 손예, 대금 김가윤, 해금 서재원으로 최소 10년 이상 국악을 전공한 실력파 멤버로 구성되어있다.지난 9년간 훈민정음과 한복, 역사 인물을 비롯해 30여 종 문화유산을 주제로 노래와 연주를 하고, 그 주제에 얽힌 우리 역사를 함축한 다큐와 뮤직비디오(M/V)를 영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 9개 언어로 제작해 발
‘명창’이라고 할 때 문득 폭포 아래서 세찬 물소리를 뚫고 목청껏 내지르고 피를 토하며 결국 소리를 얻어내는 고행이 떠오르지 않을까?지금은 많은 예술 중‧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에 국악과가 있어 현대적인 교육이 이루어지지만, 과거 전통적으로는 명창을 찾아 스승으로 모시고 ‘판’에서 직접 사람들과 호흡하며 배웠다. 재기발랄한 젊은 국악인 3인 인터뷰에 이어 지난해 12월 27일 전통적인 방식을 통해 판소리의 맥을 잇는 배일동 명창(57)을 만나 그의 삶과 국악에 담긴 원리와 철학을 들어보았다.“며칠 전 호주 시드니 음대 학생들과 화
우리나라 판소리는 동서고금에 그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양식이다. 판소리의 놀이판에서 연출자는 당연히 소리꾼이지만 그에 못지않은 반주자로 고수(鼓手)가 있다. 고수는 광대가 부채를 들고 소리를 하면 북으로 장단을 맞춰주며 ‘얼씨구~, 좋구나!, 그렇지, 어디~, 으어잇~, 잘헌다, 아먼’ 등의 추임새를 넣어 주며 맞장구를 쳐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