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하게 주민이 거주하는 파주 대성동 마을 남쪽 구릉일대에서 구석기 시대 뗀석기 2점이 발견되었다. 재질은 규암으로 사냥이나 유기물에 구멍을 뚫을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찌르개’와 자갈돌이나 모난 돌의 가장자리 일부를 떼어내 날을 세운 ‘찍개’류의 깨진 조각으로 추정된다.찌르개의 전체 형태는 마름모꼴이며, 큰 몸돌에서 떼어낸 돌조각인 ‘격지’를 이용하여 제작했다. 석기의 길이 축을 중심으로 양쪽 가장자리 날 부분을 잔손질하여 대칭을 이룬 날을 제작했다. 석기가 수습된 지역은 주변 일대보다 지대가 높은 구릉
정부는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디엠지(DMZ) 평화의 길’ 파주, 철원 구간의 운영을 9월 19일부터 잠정 중단한다.아프리카돼지열병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범정부적 노력의 일환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유지한다.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파주와 철원에서는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파주 구간은 비무장지대 철거 감시초소(GP) 조경 정비를 위해 9월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오는 17일 오후 2시, 미국, 영국, 이탈리아, 베트남, 몽골, 멕시코, 엘살바도르 등 12개국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하는 ‘철원 디엠지(DMZ) 평화의 길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그간 외국인들이 가장 가고 싶어 했지만 갈 기회가 없었던 디엠지(DMZ) 평화의 길을 걸으며 한국에 살면서 느꼈던 남북한 및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공유하는 자리이다. 지난 6월 10일부터 개방해 운영하고 있는 철원 디엠지 평화의 길은 6‧25전쟁 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
정부는 오는 8월 10일부터 경기도 파주 지역 ‘DMZ(비무장지대) 평화의 길’을 개방한다.이번에 개방하는 파주 구간은 지난 4월 27일 고성 구간과 6월 1일 철원 구간을 개방한 데 이어 세 번째로 개방하는 구간이다. 특히, 지난해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철거된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GP)가 있던 자리를 최초로 공개한다.파주 구간은 임진각에서 출발해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철책선을 따라 1.3km를 걸어 통일대교 입구까지 이동한 다음, 버스에 탑승하여 도라전망대, 철거 감시초소까지 이동하는 경로이다. 이 구간은 주 5일간(월
스웨덴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14일 저녁 6시 45분, 스웨덴 의회에서 연설을 통해 “북한의 평화를 지켜주는 것도 핵무기가 아닌 대화이다. 이는 한국으로서도 마찬가지이다. 남북 간의 평화를 궁극적으로 지켜주는 것은 군사력이 아니라 대화이다. 서로의 체제는 존중되어야 하고 보장받아야 한다. 그것이 평화를 위한 첫 번째이며 변할 수 없는 전제이다”고 말했다.이날 연설에는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 스웨덴 의회 의원 및 정부인사, 스톡홀름 주재 외교단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스웨덴 의회연설
정부는 지난 4월 27일 ‘DMZ(디엠지) 평화의 길’ 고성구간을 1차로 개방한 데 이어, 오는 6월 1일부터 강원도 철원구간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평화의 길 철원구간은 지난해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현재 유해 발굴 작업이 진행되는 화살머리고지가 있으며, 이번 개방으로 민간에게 최초로 비상주 감시초소(GP)를 견학할 기회가 주어진다.철원구간은 총 15km로 3시간이 소요된다. 백마고지 전적비에서 에이(A)통문까지는 차량으로 이동하며, A통문에서 화살머리고지가 보이는 비(B)통문까지는 DMZ 남측 철책을 따라 3.5km를 걸어서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냉전 시대의 아픔과 평화의 염원을 담은 ‘고성 동해안 감시초소(GP)’와 항일 유산인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기념 23인 필묵’ 등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또한, ‘만해 한용운 심우장’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했으며, ‘이봉창 의사 선서문’ 등 2건을 문화재로 등록했다.고성 동해안 감시초소(GP)‘는 지난 1953년 군사정전협정 체결 직후, 남측 지역에 설치된 최초의 감시초소로, 북측 감시초소와 최단 거리에 자리한 만큼 역사성과 상징성 등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남북 분단 이후 남북 화합의 상징성
비무장지대, DMZ은 한국 전쟁이 끝난 후 오히려 무장을 가속해 온 역설적 공간이었다. 예술가와 건축가, 디자이너, 학자들과 함께 비무장지대가 진정한 의미의 비무장지대로 변화해 가는 과정을 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는 ‘비무장지대(DMZ) 전시가 오는 3월 21일부터 5월 6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고, (재)광주비엔날레의 협력으로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지난해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이후 냉전의 산문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나는 휴전선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비무장지대(DMZ) 내 ‘동해안 감시초소(GP)’의 문화재적 가치 검토를 위한 관계전문가 현지조사를 2월 14일 시행했다.‘동해안 감시초소’는 지난해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9.19 군사 분야 합의서' 체결 이후 역사적 상징성과 평화적 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보존이 결정된 바 있다. 이 초소는 북한 강원도 고성군 고성읍 구선봉 앞에 자리한 호수 ‘감호’ 등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며, 1953년 군사정전협정 체결 직후 남측에 설치된 최초의 감시초소로 상징성과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문화재청은
국방부는 “남북군사당국은 ‘9·19 군사분야 합의서’ 이행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비무장지대 내 11개 GP의 시범철수 및 파괴조치를 12월 12일 현장방문 형식으로 상호 검증하는 데 합의하였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상호 방문 검증을 위해, 남북 군사당국은 하나의 감시초소마다 각각 일곱 명으로 구성한 검증반을 투입하기로 했다. 각 검증반은 대령급을 반장으로 하며, 검증요원 다섯 명과, 촬영요원 두 명으로 구성된다. 즉 총 열한 개의 초소에 남북 각각 일흔 일곱 명의 인원이 검증에 참여한다.12월 12일 각각의 남북 검증반은 상호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