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미술관(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4길 21)은 《MSCHF: NOTHING IS SACRED》의 전시 기간을 오는 4월 28일(일)까지 연장하여 운영한다. 더불어 전시 연장의 첫날인 4월 1일(월), 거짓말 같이 펼쳐질 미술관에서의 하루 ‘APRIL FREE DAY’를 전개한다. 《MSCHF: NOTHING IS SACRED》 전시는 예술, 미술, 정치, 경제 분야에 도발적인 시비를 걸어 시사점을 내놓으며 화제를 모은 아티스트 콜렉티브 MSCHF의 첫 번째 글로벌 전시이다. 전시, 작품, 아티스트 관련 키워드가 연일 화두에 오르내리
정유미 작가는 자연에 대한 공감각적 기억과 사유를 바탕으로 고유의 추상적 풍경(風景, landscape)을 선보여 왔다.아뜰리에 아키는 2024년 첫 기획전으로 정유미 개인전 《WHISTLE》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 시리즈인 ‘상상풍경(想像風景)’의 연장선에서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느낄 수 있는 청각, 촉감 나아가 내면의 움직임까지 비가시적 영역으로서 존재하는 일체의 감각을 통해 자연을 형상화한 신작 회화 15여 점을 선보인다.전시명 ‘WHISTLE’은 시각, 촉각 그리고 청각 등의 감각을 아우르는 단어이자,
비비안초이갤러리는 2월 20일부터 일본 작가 와다 치주Wada Chizu, 오쿠무라 아카Okumura Aka, 나카자와 류지Nakazawa Ryuji의 3인전 《다른 세계에서 만나(See You on the Other Side)》를 개최한다.20~30대와 40대 중반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 작가들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성인으로 성장하기보다는 어린 시절에 남아있는데 이는 이전 세대의 저항과 의식적으로 강요되는 사회적 순응에 대한 반감, 그로 인한 외로움과 동일시될 수 있다. 이는 이전 세대를 향한 예술적, 문화적 반란으로 해석될
서정아트는 1월 13일부터 2월 17일까지 정영환 개인전 《Echo in the Silence》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작가의 상상으로 빚은 자연의 모습을 바탕으로 심미적 안정과 위안을 주고자 만들어낸 푸른 숲 이야기로 시작된다.신작 ‘Mindscape’ 시리즈는 정면에서 바라본 여러 그루의 나무가 숲을 이루는 장면을 담고 있다. 정영환의 숲은 흐트러짐 없이 정갈하게, 규칙적으로 나열된 채로 꼿꼿하게 서있다. 이는 우리가 아는 회화적 범위를 상상했다면 다소 인공적으로 보이기도 할 것이다. 정영환 작가는 자연스러운 형태, 익숙한 풍경
지역의 문화관광을 활성화해 지역관광을 통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채로운 정책이 추진된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오는 2033년까지 3조원 규모로 등 남부권 5개 시‧도의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을 지난 22일 발표했다. 문체부는 또 밀양시, 코레일관광개발,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로컬100 기차여행-밀양편’을 출시하고, 방문 캠페인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를 오는 2024년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문체부는 ‘2024-2025 문화관광축제’ 25개를 최근 최종 발표했다.한편, 문화체육관
6·25전쟁에 참전한 참전용사들의 유해 6위(位)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영국(2명)과 콜롬비아(4명) 참전용사들의 유해는 11월 8일(수) 오후 5시와 6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한민국에 도착하면 국가보훈부가 주관하여 “여기서부터 대한민국이 모시겠습니다” 라는 주제로 유해 봉환식이 각각 거행된다.지난해 8월 생을 달리한 고 브라이언 제임스 로렌슨 참전용사(영국)는 1952년 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6·25전쟁에 참전했다. 당시 그는 “한국은 영국의 동맹국이기에 한국을 돕기 위해 참전을 결심했다”고 했다. 또한, 생을 달
-일제는 러일전쟁 후 독도를 실효적 지배하려 했다-일본 주일미군 끌어들여 미일행정협정에 따라 “독도를 폭격연습지로”“일제가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해저 케이블을 만드는 때가 1905년 11월이다. 러일전쟁이 그해 9월에 포츠머스 강화조약으로 끝난 다음이었는데도 독도에서 일본까지 연결하는 케이블을 깐다는 것은 독도를 실효 지배하려고 했다는 하나의 상징적인 흔적이라 볼 수 있다.”조건 동북아역사재단 한일역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울릉군 울릉읍 사동 1리 아랫구적마을 인근 해저케이블 육양(陸揚)지점에서 해당 유적이 뜻하는 바를 강조했다.동북아
한진그룹 일우재단은 사진작가 기슬기의 개인전 《인물, 정물, 풍경(Portrait, Still life, Landscape)》을 10월 18일부터 11월 16일까지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일우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기슬기 작가는 2023년 2월, 제13회 일우사진상에서 전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이번 전시에서 기슬기 작가는 한국 근대 구상 회화를 촬영한 이미지에 부차적이고 외부적인 요소를 포섭시키며 사진의 실재성을 탐구해간다. 회화 액자, 그림자, 조명 빛, 반사된 인물과 전시장 내부 즉, 사진 속 불필요하다고 여겨진 요소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에서는 12월 31일(일)까지 《럭스: 시적 해상도 (LUX: Poetic Resolution)》를 개최한다. 이번 《럭스: 시적 해상도》 展은 전시의 두 번째 해외 순회 전시로서 동시대 현대 미술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작가 카스텐 니콜라이(Carsten Nicolai), 피필로티 리스트(Pipilotti Rist), 드리프트(DRIFT) 등 12팀의 아티스트 그룹이 참가하며 대규모 시청각 설치 작품 16점을 볼 수 있다. 현 미디어 아티스트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력을 준 세
라흰갤러리에서 8월 17일 개막한 류노아 · 이제 작가의 2 인전인 《언캐니》는 삶에 내재된 생소함과 불확실성이 수반하는 ‘언캐니’를 참여 작가들이 어떻게 시각화하는지를 살펴보고, 그들이 자각한 낯섦이 이 난해한 독해를 포기하지 않는 작업에서 어떠한 의미에 도달하는지 조명한다. 전시명인 ‘언캐니 (uncanny)’는 존재의 근원적인 불가해성을 직면할 때 일상의 무언가로부터 실감하게 되는 혼란과 불안의 정서를 의미한다.전시에서는 작가들이 ‘언캐니’를 감지하는 과정에서 주어진 조건에 관성적이거나 타성적으로 대응하지 않으려 했던 노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