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기부터 신라시대까지 6천 년 동안 동아시아 연안 지역 사람들의 미적 표현과 문화가 집약된 ‘반구천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nagucheon Stream)’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심사대에 올랐다.문화재청은 지난 1월 30일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 지난해 9월 ‘가야고분군’을 등재한 데 이어 한국의 17번째 세계유산 도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해당 신청서는 올해 3월부터 2025년까지 전문 심사기구인 이코모스(ICOMOS, 국제기념물
선사시대 신석기인들이 바위에 새긴 고래들의 특징과 그들의 고래사냥 현장을 비롯해 어린 삼맥종(훗날 진흥왕)의 방문 등 통일 신라시대까지 6천 년간의 기록이 담긴 ‘반구천 암각화’가 지난 13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되었다.국내 절차는 잠정목록, 우선 등재목록, 등재신청 후보, 등재신청 대상 총 4단계로 지난 4월 문화재청은 〈한양수도성곽〉과 함께 3단계인 등재신청 후보로 선정했고, 이번에 최종단계 통과를 발표한 것이다.‘반구천 암각화화 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는
일본의 역사왜곡에 맞서 올바른 역사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일본 사도광산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는 우편을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보냈다고 2월 2일 밝혔다.최근 일본 정부는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니가타현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유네스코에 재신청했다.이에 서경덕 교수는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우편을 보내 일본 사도광산의 강제노역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알린 것이다.이번 서한에서는 서 교수는 "일본 정부는 유산의 대상 기간을 16∼19세기 중반 에도시대로 한
케이팝(K-POP), 케이푸드(K-FOOD), K명상을 비롯하여 최근에는 ‘K방역’까지 전 세계인이 한국의 문화, 한류에 열광한다. 특히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방역에 세계 모범국이 됨으로써 거의 모든 분야의 한류가 세계를 휩쓸고 있다. 한류는 한민족의 전통문화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런데 그 한류의 기본이 되는 한민족의 전통문화가 무엇이냐고 외국인이 묻는다면 우리 국민 중에는 자신 있게 대답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국학원에서 국학 교육을 한 번이라도 받아본 사람은 우리 전통문화가 무엇인지 안다. 국학원은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를 복원하
마지막 남은 냉전의 산물이자, 청정지역인 비무장지대(DMZ)를 세계 인류의 공동자산으로 남북이 공동 등재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경기도(도지사 이재명),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12일 오전 10시 포시즌스호텔(서울 종로구)에서 ‘한반도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문화재청 남북문화유산정책포럼 운영위원, 경기도와 강원도 관계 자문위원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국제자연보호연맹(ICUN) 전문가와 유네
전북국학원(원장 이승희)은 9월 4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세미나실에서 “세계 최대의 고창 고인돌 유적지-고조선 시대의 위대한 문화유산, 그 역사적 가치를 알아본다”라는 주제로 제2회 정기 학술회의를 개최하여 고창 고인돌의 현황과 역사, 문화상 가치, 고조선과의 관계를 고찰했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허권 전 유네스코아태무형문화유산센터 사무총장은 “고창 고인돌-세계문화유산, 그 가치와 의미”를 발표했다. 허 전 사무총장은 고창, 화순, 강화 고인돌은 2000년 11월 호주 케언즈에서 개최된 제24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경주
조선 중기 인재양성 기관이자 향촌 자치운영기구인 ‘한국의 서원(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지난 6월 30일부터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는 7월 6일(현지시간) 한국의 서원 9곳을 유네스코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14번째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무형유산 2건, 기록유산 16건 총 50건의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소유한 문화강국이 되었다.서원은 조선 중기 사회와 정치를 주도한 사림이 조
“세계유산의 의미와 가치는 고정된 것이 아니다. 역사, 사회, 문화적 맥락의 변동에 따라 재해석되고 진화하기 때문에 역사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해석이 중요하다”외교부(장관 강경화)는 5월 14일 문화재청,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서울 포시즌스호텔 서울누리볼룸에서 ‘2019 유네스코 세계유산 해석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회의는 정재숙 문화재청장을 비롯해 유네스코 회원국 대표와 세계유산 해석분야 국제전문가, 주한외교단과 내외귀빈 및 세계유산에 관심 있는 시민 등 총 25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조선시대 사림에 의해 설립되어 성리학을 가르친 교육기관인 서원이 우리나라의 14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열렸다.유네스코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코모스)는 한국서원(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에 대해 1년 반의 심사를 마치고, 세계유산 목록 등재권고를 결정했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14일 통지를 받았다.등재권고를 받은 ‘한국의 서원’은 병산서원(경북 안동), 도산서원(경북 안동), 소수서원(경북 영주), 옥산서원(경
오는 10일 오후 1시에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는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와 (사)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한국위원회(ICOMOS-KOREA, 위원장 이왕기), (사)한국건축역사학회(회장 전봉희)가 공동주최로 ‘익산 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 20년, 문화재 수리의 현황과 과제’ 포럼을 개최한다.국보 11호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반파된 상태로 6층 일부까지만 남아 있었으며, 일제강점기인 1915년 무너진 부분에 콘크리트를 덧씌운 상태로 남아 있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01년부터 석탑의 역사적 가치 보존과 진정성 확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