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표 예술축제인 제45회 서울연극제(집행위원장 박정의)가 ‘연극, 다(多)름으로 공존(共ZONE)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공식선정작 8편을 뽑았다.공식선정작 8편의 내용을 소개한다.1. 극단 김장하는날 (5. 31. ~ 6. 2.)“양잠을 장려하기 위하여 왕후가 친히 누에를 치는 것을 친잠이라 한다.궁궐 깊은 곳 친잠실에서 밤마다 여자의 비명소리가, 흐느낌이, 대나무 숲 사이로 바람소리를 타고 흘러나온다. 고통에 사무친 소리가...”윤과 동은 수년 간 편지로만 속마음을 전해 오며 일 년에 단 한 번 단옷날 만나는 동무
한국인의 정체성이자 뿌리 정신인 K스피릿의 전당, 국학원에 황톳길 맨발걷기 해피로드에 이어 새로운 힐링 명소가 탄생했다.국학원 본원(충남 천안)은 지난 4일 자연치유를 기반으로 한 ‘K힐링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개관식에서 권나은 국학원장은 “국학원을 방문하는 분들에게 진정한 휴식과 이완, 에너지 충전과 함께 K-명상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기쁘다”며 “특히, 국학원이 자리한 천안의 시민이 늘 찾는 일상의 힐링 명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선도문화진흥회 만월도전은 축사에서 “많은 분의 노고와 합심으로 탄생한 공간이라고
주영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올 1월 29일(월)부터 2월 2일(금)까지 영국의 최고 요리학교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컬리지(Westminster Kingsway College)와 협력해 “한식정찬(파인다이닝)주간”을 개최했다.올해 처음 시작한 한식정찬주간은 주영한국문화원과 협업으로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컬리지 교수진과 학생들이 직접 한식 레시피 개발에 참여했다.한식정찬주간은 행사 시작 2주 전에 예약이 모두 완료되는 등 한식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번 행사에는 캐피털시티컬리지그룹(CCCG)의 CEO 안젤라
특허청은 기업 및 대학·공공연의 영업비밀 보호역량 강화를 위해 온라인 영업비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우리 기업의 기술유출 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영업비밀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중소기업은 비용부담과 최고경영자의 인식부족 등으로 교육을 실제로 실시하기에 어려운 상황이다. 온라인 영업비밀 교육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고,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의 영업비밀보호센터 누리집을 통해 시이오(CEO), 임직원, 일반인 과정별로 각 30명씩 선착순 모집하며, 회원가입 후 수강신청 가능하다. 교육은 오는 1월
“내 아이에게 자유를 주어보니 아이는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지혜롭게 자신의 자유를 잘 활용해서 자기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 줄 알더군요. 평범한 아이가 아니라 특별한 인성, 지성, 리더십을 갖춘 색깔 있고 자유로운 아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지난 2일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너의 꿈을 찾아’ 청소년 페스티벌에서 열여섯 살 딸이 보낸 갭이어 1년을 돌아본 어머니 박윤주 씨(교사)가 학부모에게 전하는 메시지이다.이날 행사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국내 최초 1년 과정 갭이어형 대안고등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주
연말 대학로 무대에 선보이는 연극 〈조이〉(작/연출 이왕혁)는 현실에 이어 가상의 게임 세계에서 또다시 아이를 잃은 한 남자의 복수를 다룬 이야기이다. 지하세계 마당발인 드렉-아티스트 마담과 살인을 콘텐츠로 즐기는 킬러, 플레이어 등 강렬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현실을 거의 완벽히 재현해 ‘또 다른 현실’이라 불리는 JOY. 이 게임 속 어느 외딴 섬에는 열 살 남짓으로 보이는 조이와 그의 아버지인 남자가 평화로운 일상을 살고 있다. 어느 날 비밀코드를 입력해야만 입장할 수 있는 이곳에 불청객인 플레이어가 들이닥치고, ‘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유명인들의 스승으로 유명한 토니 로빈스의 첫 책 《무한능력》(김용준 옮김, 넥서스BIZ, 2023, 원서 :Unlimited Power)이 국내에 번역, 출간됐다. 토니 로빈스는 전 세계 2,0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빌 클린턴, 마이클 잭슨, 휴 잭맨, 오프라 윈프리의 멘토로도 유명하다.《무한능력》은 토니 로빈스가 펴낸 첫 번째 작품의 개정판이다. 젊은 시절 토니 로빈스는 끼니를 걱정해야 할 만큼 가난의 시기를 보냈다고 한다. 외로움과 절망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었지만, 자신을 이끌어 줄 스승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잔디사랑방에서는 11월 17일(금)부터 내년 3월 3일(일)까지 독특한 세계를 선보이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Stefan Sagmeister)의 《Now is Better : 지금이 더 낫다》를 개최한다. 《Now is Better : 지금이 더 낫다》 전시는 과거와 현재의 데이터를 비교해 ‘지금이 더 나은 세상이다’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작품에 담았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장기적인 측면에서 인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조금의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세상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로 가는 길’을 여는 교육프로그램이 풍부하게 제공된다. 특허청은 오는 9월 26일까지 「2024년도 지식재산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 교육원」 신입생(제15기)을 모집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재능 있는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기 위한 ‘지식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여성가족부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유망 일자리 분야로 꼽히는 신기술분야 고부가가치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새롭게 도입하고, 오는 9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자유학기제와 자유학년제를 시행하고 있는 전국 중학교를 대상으로 ‘2023년 하반
서울 강남의 번화한 빌딩 숲 사이에 자리한 제로웨이스트숍이 있다.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한 블록 아래 대로변 안쪽 건물 2층에 덕분애愛 제로웨이스트샵, 1층에 비건 런치 카페 비푸스를 경영하는 이는 이윤경 대표다.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한 이윤경 대표는 올해 27년째 중견 화학회사를 경영하는 CEO이다. 그는 “외국으로 업무상 출장을 다니면서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실감합니다. 비행기가 난기류로 흔들리는 터뷸런스도 예전보다 더 많아졌고, 세계 어느 곳에서나 사람들을 만나면 첫 대화가 ‘요즘 날씨가 이상해졌어’가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