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탄’으로 끝나는 중앙아시아의 나라들은 아직도 우리에게는 머나먼 미지의 세계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이곳은 우리 민족 고대사와도 깊은 관계를 맺은 지역이며, 현재 우리 동포인 고려인 30만 명이 거주하는 땅이자 미래 기회의 땅이기도 하다.중앙아시아인의 관점에서 기록한 중앙아시아의 역사서가 국내에서 첫 번역, 출간되었다. 꿈그림 출판사에서 나온 〈타지크1〉은 타지키스탄에서 출생한 대표적인 역사학자 B. G. 가푸로브(Gafurov)박사가 저술한 역사책이다.가푸로브 박사는 구소련 시절 왕성한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는 12월 16일(토)~2024년 3월 31일(일)까지 전 세계 최초의 미셸 들라크루아 대규모 특별전 《미셸 들라크루아, 파리의 벨 에포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33년생 화가의 탄생 90주년을 맞이한 화가 인생 최대 규모의 전시로 미셸 들라크루아의 오리지널 페인팅 200점 이상으로 구성된다. 미셸 들라크루아는 열 살부터 그림을 그렸고, 마흔 살이 된 1970년대부터 어느 날 불현듯 파리의 옛 풍경을 그려내는 화풍을 완성했다. 그는 가족에게 전해 들은 얘기와 또 자신이 겪은 어린시절의 추억을 섞
동아지중해 이론의 대가인 윤명철 동국대 명예교수가 오는 11월 2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대학로 예술가의 집 2층 다목적홀에서 특별 역사문화 강좌를 한다.현재 우즈베키스칸 국립 사마르칸트대학에서 고대 한국과 중앙아시아 관계사를 강의하는 윤명철 교수는 이번 강좌에서 ‘한민족의 성공을 위한 역사학의 역할’을 주제로, 국가발전 정책과 민족통일의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고대 한국의 문명권은 한반도와 만주 일대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활발한 교역을 통한 해륙활동이 펼쳐졌음을 강조해 동아지중해론을 창안한 윤명철 교수는 고구려 광개토대왕과 신라
올해로 백남준 작가가 탄생한 지 90년이 됐다. 서울디자인재단(이경돈 대표이사, 이하 재단)은 이를 기념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그의 작품을 오마주한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 5인의 전시 〈백남준을 기억하는 방법〉展을 개최한다.작품은 5편의 미디어아트 영상으로 7월 19일(화)부터 10월 30일(일)까지 살림터 1층 D-숲 앞에 설치된 투명 미디어월에서 상영된다.이번 전시는 아트스퀘어 갤러리가 기획한《오마주展 시대를 앞서간 예술가 백남준》전을 재단이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미디어아트 작품 위주로 재구성한 것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KF, 이사장 이근)은 주한카자흐스탄대사관(바킷 듀쎈바예프 H.E. Bakyt Dyussenbayev)과 공동으로 한-카자스흐탄의 수교 30주년 기념하여 “와싹와싹 자라게 Land of Hope”전을 개최한다.6월 30일부터 8월 6일까지 KF갤러리(서울 중구 수하동 소재)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강제 이주 이후 농경지 개척의 힘든 여정 속에서 한국의 정체성을 보전해 온 고려인들의 삶의 자취를 통해 한-카자흐스탄 양국의 관계를 조명한다.고려인 이주 150년 (정주 85
음력 5월 2일은 단군왕검탄신일! 올해는 6월 11일 단군왕검 탄신 4390주년을 맞이했다.사단법인 국학원은 단군왕검탄신일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국내 최대 단군할아버지상이 세워진 한민족역사문화공원(충남 천안 소재)에서 ‘단군할아버지께 인사드리기’행사를 하고 있다.초록빛으로 물든 한민족역사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빛나는 홍익정신으로 계승한 우리 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뜻깊은 여행을 떠나보자.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6월 11일(음력 5월 2일) 단군왕검 탄신 4390주년을 맞아 ‘단군할아버지께 인사드리기’행사를 6월 한달간 진행한다. 국학원은 ‘홍익인간’이라는 위대한 평화철학으로 한민족 최초의 국가를 세운 단군왕검의 4390주년 탄신일을 맞아 우리 민족의 뿌리이고 홍익의 DNA를 심어주신 단군성조께서 이 세상에 나오신 날을 많은 사람이 기억할 수 있도록 ‘단군할아버지께 인사드리기’ 행사를 한다. 단군할아버지께 인사드리기는 천안 국학원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 있는 단군할아버지 입상을 방문하여, 인사를 드리면 된다.
독립기념관은 4월 30일부터 7월 18일까지 기증자료 특별전 ‘한글, 독립을 꿈꾸다’를 독립기념관 특별기획전시실Ⅰ(제7관 내)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조선어학회 창립 90주년과 조선말 큰사전 원고 보물 지정(보물 제2086호)을 기념하여 대일항쟁기 우리말과 글을 지키기 위하여 한글을 연구하고 보급한 활동을 보여주는 기증자료를 소개한다.전시 자료 가운데 ‘조선말 큰사전 원고’는 1929년부터 1942년까지 조선어학회에서 우리말 사전 편찬을 위해 작성한 원고이다. 이 원고에는 표준어, 한자어, 외래어, 전문어, 사투리 등 다양한 어휘
선도문화연구원은 11월 8일(일) 오후 3시, 동국대학교 윤명철 명예교수를 초청하여 ‘고조선 문명권과 해륙(海陸)활동’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선도문화 국민강좌를 진행했다.이번 강좌에서 윤명철 교수는 “고조선을 알려면 고조선 문명권의 다양한 활동들을 알아야 합니다. 흔히 ‘인류 4대 문명이 발달한 강’을 이야기 하는데, 정작 우리 문명권과 강을 연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강을 통해서 문화가 발달한 것입니다.”라며, 고조선 문명권의 육지 활동, 해양 활동, 무역 활동, 강 환경, 인문 환경을 언급했다. 또한 비단, 진주, 모피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오는 3일 오전 11시,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제90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당초, 기념행사는 교육부 주관으로 지방교육청에서 실시하였으나 3·1운동 및 6·10만세운동과 함께 3대 독립운동으로 평가받는 점을 고려하여 지난해부터 정부기념식으로 격상하여 거행하고 있다.‘함께한 역사, 함께할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일제의 차별과 불의에 항거하여 일어난 학생들의 항일운동을 기억하고, 우리 역사의 고비마다 청년학생들이 하나 되어 새로운 미래를 만든 위대한 역사를 되새기고자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