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교를 창시한 나철羅喆 선생의 속명은 나인영羅寅永이었다. 나철과 나인영은 이명동인(異名同人)이었는데 아는 사람이 드물다. 나인영이 아직 단군을 알지 못하고 대종교를 창시하기 전인 1905년 12월 30일 눈 오는 날 밤 11시경이었다.서울역에서 기차를 내려 남대문 쪽으로 터벅터벅 걸어가는데 어떤 머리가 하얀 노인이 나타나더니 “자네가 나인영이 아닌가.”
금년은 3.1운동이 일어난 지 95주년 되는 해입니다. 3.1운동은 우리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기념일의 하나다. 1910년 일제 침략으로 국권을 빼앗긴 지 9년 만에 일어난 독립운동으로 기미만세운동이라고도 하지만 지금은 그런 이름은 쓰지 않는다. 단순한 만세운동이 아니기 때문이다.한 무제의 침략. 몽골군의 침략. 그리고 임진왜란 같은 큰일을 당해도 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