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우리의 전통 명절인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6월 20일(화)부터 25일(일)까지 총 6일간 고양어린이박물관 1층 우리놀이터-고양에서 ‘시시때때 세시풍속’ 전시체험행사를 진행했다.‘시시때때 세시풍속’ 행사는 공진원이 추진하는 ‘세시풍속 맥잇기’ 사업의 일환으로, 잊혀가는 세시풍속을 재발견하고 일상에서 다시 즐길 수 있게 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최되며, 올해는 단오와 추분을 주제로 봄, 가을 시기에 맞춰 진행된다.이번 참가자들은 단오를 주제로 호랑이 그림에 쑥으로 꾸며 족자를 만드는 ‘
민족의 큰 명절로 여겨져온 단오를 맞아 세시풍속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우리의 전통 명절인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오는 6월 25일까지 고양어린이박물관 1층 우리놀이터-고양에서 ‘시시때때 세시풍속’ 전시체험행사를 개최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6월 24일까지 단오 세시행사를 개최한다.단오맞이 세시풍속 행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우리의 전통 명절인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아, 오는 6월 25일까지 고양어린이박물관 1층 우리놀이터-고
양력 9월 23일은 24절기 중 추분(秋分).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추분을 지나 점차 밤이 길어지며 이제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된다.선조들은 들과 산에서 온갖 곡식과 열매를 거두어들일 시기여서 봄 춘긍기와 정반대로 풍성함이 넘치는 계절을 즐거이 맞이했다. 조선 후기 헌종 때 정학유가 농가의 세시풍속을 읊은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의 춘분 대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온갖 곡식 열매 맺고 결실을 재촉하니/ 들에 나가 돌아보니 힘들인 보람 나타난다/온갖 곡식 이삭 패고 무르익어 고개 숙여/ 서쪽 바람에 익는 빚은 누런 구름처럼 일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춥지도 덥지도 않고 습하지도 않으며 곡식이 익기만 기다리면 되는 여유있는 절기에 맞이하는 추석. 음력 8월 보름을 추석(秋夕) 또는 가윗날, 한가위, 중추절이라고 한다. 설날과 한식, 단오와 함께 우리 민족의 4대 명절, 설날과 함께 2대 명절로 손꼽힌다.우리 선조들은 언제부터 추석을 명절로 즐겼을까? 우리나라 기록으로는 『삼국사기』 신라본기 3대 유리왕(儒理王)조에 나타난다.“왕은 육부(六部)를 정한 후에 이를 두 패로 나누고 왕녀 두 사람으로 하여금 각각 부내의 여자들을 거느리게 하여,
요즈음 출근길은 아침마다 행복을 맞이하는 시간이 되었다. 매일 다니던 분주한 출근길이었지만 익숙해지고 여유가 생겼고 주변 지형과 아침 태양이 내 안에 들어오면서 새로운 자각이 일어난 것이다. 아! 날마다 산과 강을 만나고 하늘과 태양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는구나. 출근길은 우리 동네를 벗어나 낙타 고개를 넘고, 공단을 가로 지르고 낙동강의 다리를 지나 서쪽에서 동쪽으로 달리며 30~40분 정도가 소요된다.얼마 전 출근길에 동네를 벗어나 낙타 고개로 들어가려 좌회전 하는 순간 강렬한 햇빛을 정면으로 받으며 앞을 볼 수 없어 급정
따뜻한 봄이 오면 겨우내 잠들어 있던 생명의 기운들이 꿈틀대며 짙은 새싹을 피어내고, 따사로워진 햇살에 나무들은 저마다의 꽃을 잉태하며 왕성한 생명활동을 알린다. 또한 바람이 잦은 변덕스런 봄 날씨와 심한 일교차는 오히려 갖 태어난 그들의 자생력과 생육활동을 놀랍도록 성장시킨다. 자연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산 아래에서 위쪽으로 점차 꽃이 피고 지며, 나무의 잎들은 따뜻한 햇빛을 받아 광합성 작용으로 자신의 몸을 만들며 스스로 성장하며 변화한다. 이 과정에 산과 들은 연두빛에서 점차 짙은 녹색으로 어우러져 하루하루 다르게 형형색색의 아
중국답사여행 4일차의 일정은 오한국빈관(호텔)을 출발하여 고조선 유적지로 추정되는 성자산 산성과 조양(조양 남·북탑), 고구려 건국지로 추정되는 북진묘(의무려산)를 거쳐 요동지역 고인돌 유적 중 대표적인 유적 중 하나인 해성 석목성 고인돌 유적을 돌아보고 고구려의 중심지였던 요양으로 입성한 후 숙소인 요양빈관(호텔)으로 가는 여정이었다.이날 새벽 3시에 숙소를 출발하여 답사일정을 시작하였다. 가장 먼저 찾은 성자산 산성은 전날 갔던 삼좌점 석성 유적과 함께 고조선 유적지로 추정되는 하가점하층문화 유적지이다. 산 위 정상에 축조된 옛
1. 무명의 선비 김문표전통시대에 윷을 학문으로 연구해서 그 철학적 의미를 밝힌 가장 대표적인 학자는 김문표(金文豹, 1568∼1608)이다. 그의 「사도설柶圖說」은 조선시대에 처음으로 나온 윷에 관한 저술로서 김육(金堉, 1580∼1658)의 『송도지松都志』에 실려 있다. 김문표와 김육의 관계는 자세하게는 알려져 있
올 여름 찾아온 폭염은 유례없이 더운데다 기간까지 길다. 옛말에 '가을날 더운 것과 노인 근력 좋은 것은 믿을 것이 못 된다'는 말이 있다. 가을날의 더위는 언제 꺾어질지 모른다는 말을 비유한 속담이다. 그런데 올 해 여름의 끝자락은 가실 줄을 몰라 그저 옛 말처럼 들리기만 한다.가을은 여름과 겨울 사이의 계절로 추분(秋分)부터 동지(冬至)까지의 기간을
신라 천 년 고도 경주 속에 오롯이 간직된 한민족 고유의 천손문화를 찾는다!지난 5월 25~26일, 경주에서는 아주 특별한 문화탐방행사가 있었다.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의 천손문화연구회가 주최한 '경주 선도문화탐방'이 바로 그것. 선도문화는 한민족 전통의 '하늘문화(제천문화)'로 신라 삼국 통일의 주역인 화랑도, 고구려의 조의선인 등이 이 선도문화에 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