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기이’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조선(왕검조선)’로서 이른바 환웅 신화와 단군 신화가 실려 있는 부분이다. 특히 ‘고조선’조의 중요한 부분을 이루고 있는 것은 환웅이므로 우리는 이 신화를 ‘환웅 신화’라고 부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단군 신화가 아니라 환웅 신화이다. 이렇게 최광식 고려대 명예교수가 최근 펴낸 《『삼국유사』 읽기》(세창미디어, 2021)는 그동안 우리가 《삼국유사》를 바라보는 익숙한 시각을 교정한다. 흔히 《삼국유사》를 《삼국사기》와 비교하여 본사에 대한 유사, 또는 정사에 대한 야사라고들 일컫
"도요새 도요새 그 몸은 비록 작지만도요새 도요새 가장 멀리 나르는 새”그 몸은 비록 작지만 가장 멀리 날고, 가장 높이 꿈꾸는 새가 ‘도요새’라고 한다. ‘도요새의 비밀’ 이라는 가요의 가사 내용이다. 새는 알을 깨고서야 날 수 있고 높이 나는 새가 더 넓은 세상을 볼 수가 있다. 우리 역사에서 새는 하늘의 전령사로 인식되어 왔고, 태양은 하늘의 뜻을 상징해 왔으며, 태양의 흑점에 산다는 삼족오도 등장하였다. 우리 역사에서 개국시조의 탄생 이야기를 보면 난생설화가 많은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우리 역사에서는 알에서 태어난 인물들이
세계에서 성씨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일본이다. 일본에는 성씨가 무려 30만 여개에 달한다. 우리나라 성씨가 300여 개 정도 된다고 했을 때 가히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다. 그런데 일본의 성씨는 우리나라 성씨와 비교할 때 다른 점이 있다. 이것은 일본 성씨의 유래이기도 한데, 거처하는 장소에 따라 성씨가 부여된 것이다. 그러니 많을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나라에 '풍류도'라는 현묘한 도가 있어서, 백성을 교화해 왔으며, 유불선 삼교를 포함하고 있고, 그 연원은 선사에 기록되어 있다. (國有玄妙之道 曰風流 設敎之源備詳仙史, 實乃包含三敎 接化群生 『삼국사기』)" 신라 시대의 유명한 학자인 최치원 선생은 을 통하여 우리나라에는 고유한 문화 전통이 있고 이
국학원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9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동북아 고대사의 공통분모 발굴을 통한 국제네트워크 구축’이라는 주제로 한․몽․일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동북아역사재단의 시민협력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았다.이날 임재해 안동대 교수는 9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몽․
한국과 일본의 고대어와 이두를 연구하고 한· 중· 일 사서 설화 향가집을 속에 숨겨진 대단히 역동적인 동북아 고대사를 밝혀내는 이가 있다. 바로 포스코 미래창조 아카데미 이영희 교수(80세)이다. 그녀는 한국일보에서 21년간 근무한 베테랑 언론인이자 유명한 아동 문학가이며 시인이다. 또한 국사 청문회와 한일 역사교과서분쟁에도 참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