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문화유산의 역사와 미래를 이야기로 풀어가는 소중한 기회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일상 속 무형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는 문화프로그램 '책마루 인문학 강연'을 오는 25일 오후 3시 국립무형유산원 소공연장에서 공연예술가 팝핀현준과 함께 하는 첫 번째 강연을 개최한다.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오는 5월 28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총 2회에 걸쳐 황제릉인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홍유릉(고종‧순종의 능) 능역과 재실을 탐방하며 역사 해설과 동서양 악기의 조화로운 연주를 감상하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
조선 시대 왕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던 창덕궁을 달빛 아래 산책하며 그림자 극 등 예술 공연을 즐기는 ‘2019 창덕궁 달빛 기행’ 하반기 예매가 시작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8월 22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019 창덕궁 달빛기행’ 하반기 행사를 개최한다. 8월 22일부터 9월 22일까지는 오후 8시~10시까지 1부제로 운영하며, 9월 26일부터 10월 27일까지는 오후 7시~9시, 오후 8시~10시 2부제로 총 60회 운영한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창덕궁 달빛기행’ 1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나명하)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오는 5일 창덕궁에서 ‘2019년 다자녀가정과 함께하는 창덕궁 달빛기행’ 특별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특별행사에는 종로구청의 추천으로 2~3살 아이부터 80대 할머니까지로 구성된 총 21가정의 다자녀가정 80여 명이 참가한다. 프로그램은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에 모여 입장 전에 전통복식을 한 수문장과 기념촬영을 한다. 이후, 해설사와 함께 청사초롱을 들고 금천교를 건너 인정전과 낙선재를 둘러본다. 낙선재 후원의 누각 상량정에서는 도심의 야경과 어우러진 대금의
초록빛으로 물든 5월. 수도권에 있는 조선왕릉 8개소의 숲길이 오는 16일부터 확대 개방된다.6월 30일까지 개방되는 조선왕릉 숲길은 ▲구리 동구릉 경릉~양묘장 숲길 ▲남양주 광릉 금천교~정자각 숲길 ▲남양주 사릉 둘레 소나무 숲길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파주 장릉 능침 둘레길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등 총 6개소이다.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과 파주 삼릉 공릉 뒤편 숲길 등 2개소는 오는 10월 31일까지 개방된다. 숲길 개방기간에는 숲속 음악회, 국악 공연, 어린이 제향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
청사초롱을 들고 고즈넉한 달빛아래 잠긴 창덕궁을 거닐며, 궁에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다과와 함께 예술 공연을 감상할 나들이가 시작된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오는 8월 23일부터 한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8년 하반기 창덕궁 달빛기행’을 진행한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의 달빛기행은 10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특히 일요일은 영어, 중국어, 일어로 해설이 진행되어 외국인 참여가 기대된다. 총 64회로 진행되며 8월 23일부터 9월 16일까지는 저녁8시~10시까지 1부제로 진행하
고궁은 어느 때 찾아도 좋다. 오랜 역사만큼 사람을 품어준다. 생각해보니 경복궁에 갔던 때는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여름날이거나, 사진을 찍지 못할 만큼 손이 얼은 겨울날이었다. 여름 비오는 날을 골라 경복궁에 갔다. 유홍준 교수가 쓴 글에서 “비오는 날 근정전 앞이 빗물로 가득 차면 바닥에 깐 박석이 하얗게 떠오른다”는 대목을 보고 문득 떠오르는 박석을 보고 싶었다. 아! 정말이었다. 빗물 속에서 박석이 하얗게 떠올랐다. 겨울날 경복궁을 찾았던 건 고궁을 배경으로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보고자 했다. 그 풍경은 추위를 잊게 했다.지난
"조선 궁궐, 백성들의 교화를 위해 문을 열다."우리 문화를 이해하고자 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궁궐이 아닐까 싶다. 도심 가운데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궁궐은 한국 문화의 대표적인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찾는 관광 명소이기도 하고 오늘은 사는 한국인들의 쉼터이자 문화 탐방 장소가 되어 온 지 오래
400여 년 전 경희궁은 '경덕궁' 혹은 '서궐'로 불리며, 창덕궁과 함께 조선후기 양궐 체제의 한 축을 이루던 중요한 궁궐이었다. 경희궁은 정원군(인조의 아버지)의 집터에 왕기가 서려있다는 이유로 광해군에 의해 건설되었다. 그러나 광해군은 경희궁에 살아보지도 못한 채 인조반정으로 쫓겨났고 이후 숙종, 영조, 정조 집권기 초반까지 경희궁은 최전성기를
햇볕은 화창하나 바람이 쌀쌀한 지난 11월 15일 토요일 오후 1시가 조금 지나 우리역사바로 알기의 강사들은 금동초 4~6학년 아람단 친구들을 만났다. 단복 위에 점퍼를 입은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을 두리번거리며 조를 맡은 강사들과 흥례문과 광화문 사이에서 인사를 나누었다. 이번 금동초는 다른 학교 현장답사에 비해 시간 여유가 많다. 오늘의 조는 바로
최근 서울시가 철거하려던 ‘단군전터’가 학계와 시민단체의 반대로 무산됐다.1930년 금천구 시흥동에 건립된 단군전은 어떠한 곳일까? 근대 국학운동의 산물이자 향토자원으로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을 서울시는 왜 없애버리고자 했던 것일까?코리안스피릿은 단군전터 표석 철거 논란을 소개한다. 이어 단군전터 수호에 앞장선 사람들이 철거와 관련해 향토문화계승 발전의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