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촌 이암 선생의 《단군세기》를 보면 “배달 신시 개천 1565(단기 원년, B.C. 2333)년 10월 3일에, 신인 왕검께서 오가(五加)의 우두머리로서 무리 8백명을 거느리고 단목 터에 와서 백성과 더불어 삼신상제님께 천제를 지내셨다(至開天千五百六十五年上月三日하야 有神人王儉者가 五加之魁로 率徒八百하시고 來御于檀木之墟하사 與衆으로 奉祭于三神하시니)"는 구절이 있습니다.이것은 단군조선 건국 1565년 전에 환웅천왕이 홍익인간 정신으로 신시 개천을 했고 B.C. 2333년 10월 3일에 단군왕검이 이를 계승하여 홍익인간 정신을 건국이
2023 Great Baekje Festival 대백제전이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7일까지 17일간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일대에서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를 주제로 화려하게 펼쳐진다.‘2023 대백제전’은 무령왕 서거 1천500주기, 성왕 즉위 1천500주년,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30주년을 기념해 기존의 백제문화제에서 확장해 2010 세계대백제전 이후 13년 만에 대백제전으로 진행된다.충남도와 공주시·부여군이 주최하고 (재)백제문화제재단이 주관하는 대백제전은 개·폐막식을 비롯, 각종 공연과 퍼레이드, 전시, 체험 등 다
안중근의사숭모회는 조국독립을 위해 일신을 바치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순국 113주기 추모식을 3월 26일(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개최한다.이번 추모식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김황식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 숭모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약전 봉독, ‘최후의 유언’낭독, 추모식사 및 추모사, 안중근 동양평화상 시상, 추모 공연, 헌화 순으로 50분간 진행된다.숭모회는 이 자리에서 신용하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에게 제3회 안중근 동양평화상을 수여한다. 신용하 명예교
윤석열 대통령은 3월 1일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었다”고 말했다.이날 제104주년 3.1절 기념사에서 윤 대통령은 "복합 위기와 심각한 북핵 위협 등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3자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주제로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렸다.올해 기념식은 독립을 위해 분연히
경복궁에서 북촌으로 향하는 길, 너른 들판이 펼쳐져 시야가 탁 트인다. 4m 높이의 담장과 고층빌딩들로 가려져 답답했던 공간이 ‘열린송현’이란 이름으로 활짝 열리면서 비로소 한양도성을 둘러싼 아름다운 산세가 한눈에 들어온다.겸재 정선이 사랑했던 한양의 북악산(옛명칭 백악산)과 인왕산 산세를 바라보면 풍수지리를 잘 알지 못하는 이라도 조선 건국 때 왜 이곳을 수도로 삼아 법궁인 경복궁을 앉혔을지 끄덕여 질만큼 감탄이 절로 나온다.서울광장의 3배 넓이나 되는 열린송현은 지금 겨울을 맞아 허허벌판과도 같다. 하지만 오히려 눈앞을 막던 인
늦가을 정취를 느끼며 새로운 발견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오는 22일부터 6일간 창경궁 대온실(서울시 종로구)에서 ‘한국민가, 정원의 발견’이라는 주제의 전시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11월 19일과 20일, 12월 3일과 4일 총 4일에 걸쳐 덕수궁 중명전 2층 강당에서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황제 고종〉 특별전(10월 12일-11월 20일,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의 연계 체험교육 ‘고
11월17일은 무슨 날일까? 수능일, 즉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다. 그런데 수능일 말고도 더 중요한 의미가 있는 날이다. 바로 순국선열의 날이다.국권회복을 위해 헌신, 희생하신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1905년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찬탈당한 날인 11월 17일을 기억하기 위해 193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이날을 기념일로 삼았다. 1997년 법정기념일로 제정, 정부 기관인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고 있다.광무 9년인 1905년 11월 17일
현존하는 한양 도성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숭례문의 건축적인 아름다움과 의미, 숭례문의 역사를 해설사의 설명으로 듣는 ‘숭례문 역사이야기’가 5년 만에 재개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사) 한국의재발견과 공동으로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2시와 3시 2차례씩 숭례문 무료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회 35분씩 소요되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참여하면 된다. 숭례문 정면 광장 입구에서 출발해 숭례문을 통과해 맞은 편에서 종료된다.숭례문은 1398년(태조 7년) 조선왕조 건국 직후 건립되
고종과 정조 등 임금과 유엔 참전용사 등 역사 속에 자리잡은 인물들을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11월 20일까지 덕수궁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1층 전시실에서 유물과 기록을 통해 고종과 그의 시대를 돌아보는 "황제 고종" 특별전을 개최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10월 20-21일, 27-28일 4일 동안 하루 2회씩 창덕궁 후원에 위치한 규장각 권역에서 일반 시민들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창덕궁 깊이읽기, 왕의 서재 서향각" 행사를 운영한다. 전쟁기념관은 유엔의 날을
환웅천황이 신시배달국을 세운 날, 개천(開天)천손(天孫) 한민족의 웅혼한 하늘이 열린 날. 우리는 이 날을 한민족의 건국 기념일인 ‘개천절’이라 부른다. 흔히 개천절은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이 세워진 날로 알려져 있지만, 역사를 잘 살펴보면 ‘개천(開天)’의 본래 뜻은 단군조선 훨씬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서기 전 2457년 음력 10월 3일, 하늘의 신(神)인 환인(桓因)의 뜻을 받아 그의 아들인 환웅(桓雄)이 백두산 신단수 아래에 내려왔다는 기록이 있다. 환웅은 그곳에 신시(神市)배달국을 열고, ‘홍익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