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세인 안세아 양(경남 진주)의 두 눈은 초롱초롱 희망과 기대를 품고 있었고, 사투리로 야무지게 대답하는 목소리가 정겨웠다. 어릴 때부터 활달해서 이곳저곳 놀러다니는 것을 좋아한 세아 양은 바다와 산을 좋아하고 친구들과 산책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겼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며 친구들 사이에서 소심해지고 답답한 학교생활에 성격이 어두워졌다고 한다. 또한 남들에게 내가 어떻게 보이는지에 강박증을 가지기도 했다고 한다. 힘들어 포기하고 싶어질 때 쯤, 학교 진로상담 선생님과의 면담을 통해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
2018년의 마지막 날, 기자는 지금껏 다녔던 여행과는 다른 새로운 여행을 떠났다. 바로 ‘명상여행’이다. 나를 찾는 여행, 내 안의 가치를 발견하는 여행을 하고 싶었던 기자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명상여행을 선택하게 되었고, 1주일 정도 일상에서 벗어나 지금까지의 내 인생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지난해 12월 31일, 전국에서 모인 70여 명의 명상여행단과 함께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향했다. 뉴질랜드에 도착해 버스로 이동하던 중 우리를 인솔하던 가이드가 “뉴질랜드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초지일관’이다. 여기를 보고 저기를 봐
남수원중학교(교장 김대순) 3학년 학생들이 지난 1년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모금한 30만여 원을 독거노인 반찬 배달 후원금으로 기부했다.남수원중학교 3학년 대표로 학생회 간부들은 1월 4일 남수원중학교 교장실에서 지구시민운동연합 경기지부에 323,600원을 독거노인 반찬배달사업에 써달라고 기부했다. 기부식에 참석한 한 학생은 “독거노인을 위한 반찬배달을 통해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세상을 바꾸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수원중학교 학생회 간부를 비롯하여 김대순 교장, 이경미 3학년 부장교사, 김숙
일본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시나가와 레이코, 이하 벤자민학교)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일본 벤자민학교 도쿄학습관에서 인성영재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한국 벤자민학교 학생들도 함께 해 양국 학생들이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캠프 참가자들은 레크리에이션을 하면서 서로 친밀감을 높여갔다. 체력테스트, 합심풍선 등 적극적으로 몸을 활용하고 팀원들과 소통하며 경직된 몸과 마음을 풀었다. 이후 한국과 일본 벤자민학교 학생들이 지난 1년간 어떻게 성장했는지 서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 양국 학생들은 도쿄 요요기 공원에서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원장 배성근)은 지난 7일, 신규장학사 연수 60여 명 연수교육과정에서 인성교육전문가 김나옥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교장을 초빙하여 신규 장학사 60여 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열었다.한국판 '미네르바스쿨'이라 불리는 벤자민학교는 국내 최초 고교 완전자유학년제를 시행하는 곳으로, 뇌교육과 뇌운영시스템(Brain Operating System, BOS 보스)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부 교육연구관 및 특수학교 교감 등 오랜 기간 교육계에 몸 담은 김나옥 교장은 이날 ‘미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는 1월8일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광판중학교 3학년 김지현 학생에게 지구시민 장학금을 전달했다.광판중학교는 전교생이 지난 12월 13일 강원국학원에서 주관한 농촌재능나눔 사업인 진로인성캠프에 참가했다. 강원국학원은 캠프를 마친 후 '대한민국에 이런 학교가 있었어?' 책을 학생들에게 전달했으며 강원국학원의 후원단체인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는 전교생에게 독후감 응모를 진행했다.전교생이 응모한 독후감 대상은 3학년 김지현 학생이 당선되었으며,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는 1월 8일 광판중학교 졸업식에
최근에 나온 신간 중 교육계를 떠들썩하게 하는 책이 있다. 바로 대안학교이면서 교실, 교과 선생님, 학과목, 시험, 성적표가 없어 5무 학교로 불리는 1년제 완전자유학년제 고등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의 5년 보고서 “대한민국에 이런 학교가 있었어?”이다.지난 60여 년간 우리나라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고 변화를 거듭했음에도 별반 바뀌지 않은 것이 교육 시스템이다. 입시위주의 교육과 시험성적을 기준으로 한 줄 세우기식 교육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런 교육 제도 속에서는 누구도 행복하지 않다
벤자민인성영재캠프(이하 인성영재캠프)가 전국에서 약 40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충남 천안 홍익인성교육원에서 열렸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가 주최하는 인성영재캠프는 학생들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캠프로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캠프 첫째 날은 오리엔테이션, 레크레이션, 10대를 위한 브레인스토리, 뇌활용을 높이는 몸만들기, 몰입의 감각 키우기, 협력과 창의를 통한 성공시냅스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해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새해는 희망이고 긍정이며, 낡은 일상과 정신이 새로 날개를 달고 차오르는 용기를 주기에, 어려운 일이 있음에도 매번 우리에게 선물이다. 새해 첫날에 떠오르는 태양의 세례를 받고자 사람들은 산으로 바다로 떠난다. 경건하고 깊은 종소리의 울림에 묵은 것들을 실어 보내고 비우고자 타종식을 한다. 화려한 축제들도 펼쳐진다.때 묻은 눈과 귀를 씻고 희망으로 축하하며 맞이한다. 그리고 앞만 보고 달리는 삶에서 벗어나 어디로 가는지 방향을 돌아보고, 꼭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세운다. 우리 뇌의 무한한 잠재력을 깨우고
무기력한 아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오랫동안 생명력을 상실한 교육을 받아온 결과이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 아이들은 서서히 생명력이 상실된 현대사회에 길들여지고 있다. 현대사회는 거대한 힘으로 아이들의 삶에서 활력과 새로운 경험, 모험심과 독립심 그리고 혼자만의 시간을 빼앗아가고 있다. 만 6세, 유아기 모습을 탈피하여 신체가 성장하고 운동과 활동이 필요한 바로 이 시기에 아이들은 학교에 입학한다. 이들은 또래들과 함께 놀고 웃고 달리고 뛰고 싶어 한다. 이런 아이들에게 제도권 학교는 온갖 배움을 가장하며 오직 ‘통제’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