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신라학자 박제상이 저술한 것으로 전해지는 《부도지(符都誌)》에 의하면 사람들이 맑고 순수한 본래의 천성을 잃어버려서 ‘마고성’이라는 이상적인 공동체인 부도(符都)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고향을 그리워 하듯이 순수한 본래의 천성을 회복(복본:複本)하여 양심 세상이 구현된 공동체인 부도(符都)를 다시 세우는 과정이 시작됩니다. 이것이 단군조선 역사의 출발이고 이러한 관점으로 역사를 보는 것이 복본사관(複本史觀) 또는 선도사관(仙道史觀)입니다.이런 선도사관 관점으로 역사를 살펴보면 순수한 본래의 천성을 회복한 홍익인간들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벚꽃이 완연해지는 3월 본격적으로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개최한다. 창경궁관리소는 3월 5일부터 5월 28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0분, 2시 30분에 문화유산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알아보는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경궁 특별관람」을 운영한다. 또 오는 4월 30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창덕궁의 으뜸전각인 인정전 내부를 관람객에게 공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매주 수요일 야간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국가무
《삼국유사》에 “환웅(桓雄)이 삼위 태백(三危太伯)을 살펴보니 홍익인간(弘益人間)을 할 만해서 천부인(天符印) 3개를 가지고 무리 3천을 이끌고 태백산 꼭대기의 신단수(神檀樹) 아래에 신시(神市)를 열고 인간 세상을 재세이화(在世理化)하였다. 그리고 웅녀(熊女)와 혼인을 하여 아들인 단군왕검(壇君王儉)을 낳고 단군왕검이 아사달(阿斯達)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개창하여 조선(朝鮮)이라 하였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홍익인간 재세이화는 환웅시대부터 내려온 우리 민족의 이념으로 개인 차원으로는 홍익인간이 되는 것이 삶의 방향성이고 국
둥근 새해 첫 보름달을 맞는 명절 정월대보름이 오는 5일로 다가왔다. 우리 민족의 5대 명절 중 하나인 정월대보름에 먹는 특별한 절기음식인 오곡밥은 말려두었던 나물, 김과 함께 싸 먹는 복쌈으로 한 해 건강과 복을 기원한 음식이다.예부터 대보름 전날 저녁 미리 오곡밥을 지어 아홉 가지 나물과 함께 먹었다. 특히 대보름날에는 서로 다른 성(姓)을 가진 세 집 이상의 밥을 먹어야 그해 운이 좋다고 하여 여러 집의 오곡밥을 서로 나누어 먹는 풍습이 있었다. 하루 동안 아홉 번 먹어야 좋다는 풍습도 있어 틈틈이 여러 번 나누어 조금씩 먹기
우리 국토의 동쪽 끝, 독도를 방문하는 것은 기상 여건 탓에 1년 365일 중 50일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제 메타버스에서 독도에 대해 배우고 체험과 게임을 통해 독도를 가까이 접할 수 있다.동북아역사재단(이하 재단)은 1일 독도 디지털 교육 콘텐츠인 메타버스 독도체험관(https://zep.us/play/ya0mLR)과 독도 AR콘텐츠를 정식 공개했다.메타버스 독도체험관은 재단이 지난해 영등포로 확장 이전한 독도체험관을 메타버스 공간에 구축한 것이다. 이 공간에서는 독도체험관 전시 내용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계묘년 설 연휴가 지나고 본격적인 검은토끼의 해가 시작되었다. 지혜로우며 다산과 풍요, 장수를 의미하는 동물, 둥근 보름달 속에서 방아를 찧어 불사약(不死藥)을 만드는 동물로 알려진 토끼를 국립중앙박물관 곳곳에 놓인 유물 속에서 찾아보자.▶ 아름다운 고려 비색으로 빚은 토끼12세기 고려시대 경기도 개성에서 출토된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를 등에 받치고 있는 동물은 세 마리 토끼이다. 음각과 양각, 투각, 철화, 상감, 첩화, 상형 등 청자의 모든 장식기법을 구사하고 섬세하게 향로의 몸체를 감싼 연꽃이 시선을 사로잡아 미처 보지
계묘년 새해 첫해를 어디에서 맞이할까?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강릉 정동진, 울산 간절곳, 포항 호미곶 외에도 해맞이를 하고 찬란한 빛으로 저물어가는 일몰을 볼 수 있는 명소는 산재해 있다.한국관광공사는 19일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특집관을 통해 새해를 맞이하는 일출‧일몰 명소를 비롯해 새해 다짐과 목표를 세울 ‘전국의 소원 명소’, ‘ 친구와 함께 즐기기 좋은 ‘떡국먹고 후식타임! 디저트 맛집’, 연휴기간 피로를 풀 수 있는 ‘따끈따끈 온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했다. 그중 일출‧일몰 명소와 전국 소원 명
2023년 설날을 맞이해 국립경주박물관, 국립전주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이 다양한 전통 문화체험행사를 연다. 가족과 함께 한국 문화의 뿌리인 전통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며 가족애를 두텁게 할 기회이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은 계묘년(癸卯年)을 맞이하여 상설전시실 곳곳에 있는 ‘토끼’ 관련 전시품 10점을 소개한다. 국립경주박물관, 소원 적고 복주머니도 받아가요국립경주박물관(관장 함순섭)에서는 설 연휴 3일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명절 행사가 마련된다.이번 행사는 1월 21일(토)부터 1월 24일(화)까지 설 당일인 22일(
융합콘텐츠와 영상 등으로 문화유산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콘텐츠가 다채롭게 공개됐다. 국립경주박물관은 1월 11일부터 신라의 얼굴들을 소재로 한 신기술융합콘텐츠 ‘신라인이 표현한 그 시대의 얼굴들’ 영상을 신라미술관 1층에 있는 성덕대왕신종 소리체험관에서 일반에 공개했다.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사라져가는 전통 기술의 계승과 보존을 위해 전통 건축 목공사를 담당하는 대목(大木)의 삶을 구술과 영상으로 풀어낸 보고서인 「근현대 大木 구술생애사」를 지난 2일 발간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고려도기 자료집」
문화체육관광부는 (재)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1월 12일부터 2월 28일까지 ‘2023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을 개최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방한 관광 비수기에 외국인 관광객 방한을 촉진하고 관광 수입을 증대하기 위해 항공·숙박·쇼핑·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민간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개최해 온 한국의 대표적인 쇼핑관광축제이다. 박보균 장관은 문체부 2023년 업무보고에서 “한국방문의 해인 올해 2023년은 관광대국으로 가는 원년이 될 것이다. ‘K-컬처의 본고장, 한국으로’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