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카잔에 있는 카잔연방대학교 국제관계대학 세미나실에서는 2월 14일(화) 오후 3시(현지 시각) 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이날 카잔연방대 대학생과 대학원생 장학생 16명에게 2023년 2월 학기 등록금으로 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장 고영철장학금 4만 루블을 각각 지급했다. 카잔연방대학교 한국어 및 한국학 전공 학생들과 그리고 '따따르한글학교' 학생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한 석사과정 한국어교육 전공 1학년 꾸즈미나 엘레나 올레고브나 등이 받았다. 카잔연방대학교 국제관계대학 릴리야 에르스또브나 교수 등 교수들과 따따르스탄공화국 고려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은 1978년 개원 이래 반세기 동안 고문서의 가치 발굴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그 일환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주관으로 2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장서각 고문서 수집 반세기-500년 조선에서 찾은 보물〉 특별전시를 국회의원회관 2층 제2로비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이 국회 교육위원회(안민석‧김병욱(국)의원)와 합동해 우리나라 고문헌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알리며 특히 500년 종가에서 보관해오던 12만여 점의 고문서 및 유물을 장서각에 기증‧기탁한 후손들의 공헌과 도움에 감사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무용 〈태양〉이 오는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무용 〈태양〉은 ‘시나브로 가슴에’가 선보이는 신작으로, 일본의 작가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희곡 을 모티브로 했다.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인구가 급감한 21세기 초를 배경으로 한다. 항체가 생겨 우월한 신체적 조건을 갖추게 되었지만 자외선에 취약해 밤에만 활동하는 신인류 ‘녹스’, 그리고 고립된 마을에 소수만 살아남은 구인류 ‘큐리오’. 이들의 대립된 모습을 다룬다.의 안무를 맡은 이재영 ‘시
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하시다 청년 시기에 순국한 송몽규(1995년 애국장)·안창남(2001년 애국장)·김필순(1997년 애족장) 선생을 "2023년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송몽규, 안창남, 김필순 선생은 각각 인문학, 과학기술, 의학 분야에서 고등교육을 받은 청년으로 식민지의 암울한 현실에서 자신들이 습득한 지식을 조국의 독립을 위한 방법을 마련하는 데 헌신하였다.중국 용정 출생(1917년)의 송몽규 선생(윤동주 시인의 사촌형, 1995년 애국장)은 명동학교와 은진중학교에서 민
한식문화를 국내외로 확산하기 위해 '한식문화상자' 해외 보급을 확대하고 한식쿠킹 클래스를 운영한 협력업체를 모집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ˑ디자인문화진흥원은 2020년부터 기획, 개발해 온 ‘한식문화상자’를 올해에는 해외 보급을 더욱 확대한다.‘한식문화상자’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재외한국문화원 5개소(일본-동경, 카자흐스탄-아스타나, 영국-런던, 프랑스-파리, 아랍에미리트-아부다비)에 보급됐다.올해 상반기에는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일본 오사카, 스웨덴 스톡홀름 등에 추가 보급, 전시될 예정이다.‘한식문화상자’는 우리 전통
전통한복의 아름다움과 한복근무복의 실용성을 한눈에 확인해 볼 수 있는 전시가 1월 12일(목)부터 29일(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2~3층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전통한복 전시인 ‘전통한복, 일생의례’와 한복근무복 전시인 ‘한복 입고 일하다’로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새해를 맞아 이번 전시를 개최한다.‘전통한복, 일생의례’ 전시는 현대인의 바쁜 일상과 서구적 생활 방식의 변화로 점차 사라진 의례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첫걸음으로 준비한 행사다. 새로 개발한 한복 소재 10종과
구한말, 여성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정당한 권리 회복을 위해 시대의 차별과 선입견에 맞서 싸우며 근대 여성 교육과 의료 봉사에 생애를 바친 로제타 셔우드 홀(Rosetta Sherwood Hall, 1865~1951)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연극으로 환생했다.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연극를 1월 13~14일 이틀 동안 ACC 극장2에서 공연한다.로제타 셔우드 홀은 1890년부터 1933년까지 만 43년을 한국의 서울, 평양 등지에서 의료선교사로 활동하였고, 이 기간에 맹 여아와 농 여아를
우실하 한국항공대학교 인문자연학부 교수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하나가 되기를 바라는 기원”을 담은 2023년 계묘년 토끼의 해 신년화를 1월 1일 공개했다. 우 교수는 “지난해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신냉전의 기운이 감돌고, 국내에서도 남북 여야 노사 등 많은 갈등과 여러 대형 참사로 답답하고 안타까운 한 해였다”며 “계묘년 토끼의 해 신년화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하나가 되었으면 하는 기원을 담아 그렸다”고 밝혔다.신년화를 작업하면서 우 교수는 앞을 향해 뛰는 토끼 그림 안에는 온갖 서로 다른 색을 의미하는 오방색(五
연극 부문 차세대 예술가 선정자 최해인 작/연출의 연극 〈슌코덴〉이 12월 29일부터 소극장 씨어터 쿰 무대에 오른다.연극 〈슌코덴〉은 1938년 일본과 조선에서 공연된 연극 이 모티브가 된 작품이다. ‘슌코덴’은 ‘춘향전’을 일본어로 음독한 것이다.김재석의 논문 “동양적 헤로인(heroine)의 창출-과 1930년대 동아시아 연극”에 따르면 일본의 신쿄게키단(新協劇団)은 1938년 3월 23일부터 츠키지쇼게키죠(築地小劇場)에서 (春香傳) 공연을 시작하였다. 조선에서 인기 높은 춘향의 이야기를 가
국립민속박물관은 2023년 계묘년, 토끼띠 해를 맞이하여 12월 14일(수)부터 2023년 3월 6일(월)까지 기획전시실2에서 《새해, 토끼 왔네!》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옛사람들이 토끼를 어떤 방식으로 이해했는지, 지금 우리 곁에 토끼는 어떤 의미로 존재하는지 알아보는 자리이다. 토끼하면 떠오르는 판소리 『수궁가(水宮歌)』의 한 장면을 묘사한 ‘토끼와 자라 목각인형’ 및 두 마리 토끼가 정답게 그려진 조선시대 민화 ‘쌍토도(雙兔圖)’ 등 관련 전시자료 70여 점을 선보인다. 본디 이 땅에 서식하던 토끼는 멧토끼로 회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