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제100회 어린이날’을 맞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와 방정환 연구소, 어린이도서연구회, 어린이문화연대, 어린이청소년작가연대, 천도교중앙총부, 한국아동문학인협회 등 7개 기관과 함께 4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2022 어린이 문학주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소파 방정환 선생과 색동회는 지난 1923년, 어린이들의 민족정신을 고취하고, 독립된 인격체로서 어린이를 존중하는 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어린이날’을 제정했다. 어린이날은 1923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100회
개정 내용상 두 번째 쟁점은 독도이다. 독도 문제와 관련한 20종 전 교과서에서 일본 정부의 영유권 주장을 기술했다. 특히 종전에 독도 기술이 없던 세계사과목(세계사 탐구) 7종 중 2종에도 등장했다.지리총합‧지리탐구, 정치‧경제교과서에서 전반적으로 독도관련 서술이 증가했다. 특히 정치‧경제 교과서에서는 일본은 ‘평화적 해결 노력’을 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거부하고 ‘불법점거’한다며 대조적으로 기술함으로써 독도문제를 국제정치 맥락에서 국제사법재판소로 가져가자는 주장을 선명하게 제시하고 있다.출판사별로 살펴보면 정치‧경제 교과서 중
권기선 대한국학기공협회장, 전 부산지방경찰청 청장“스포츠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 전통문화 및 전통무예의 계승발전을 기대하며”1920년 일제강점기에 탄생된 조선체육회가 식민치하에서 짓눌리고 힘들어하던 국민에게 체육을 통하여 꿈과 희망을 주었듯이 국학기공협회도 국민께 건강과 희망을 선사해 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윤석열 정부에 다음과 같이 건의합니다.첫째, 코로나시대 출구전략으로 어둡고 약해진 국민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면역력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예산지원, 대국민홍보활동 등을 통해 생활체육종목 활성화 정책을 펼쳐주기 바랍니다.둘
미국과 유럽, 서구 역사학계가 중국 역사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한국 관련내용을 어떻게 서술하는지 《케임브리지 중국사》 시리즈를 분석한 연구서 〈구미학계의 중국사 인식과 한국사 서술 연구〉가 24일 발간되었다.동북아역사재단은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걸쳐 재단 내외 연구자들이 ‘케임브리지 중국사 시리즈 전편의 종합적 분석과 논평’을 주제로 추진한 공동연구의 성과를 담은 결과물을 발간한 것이다.《케임브리지 중국사》시리즈는 구미 지역에서 출판되는 세계 역사 시리즈 중 가장 권위 있는 영문 출판물의 하나이다. 총 17책 중 1978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이규민)은 오는 6월 9일에 실시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3월 23일 발표했다.이 모의평가 실시 목적은 수험생에게 자신의 학업 능력 진단과 보충,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며,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 파악을 통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부의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제도 개선안’을 적용한 모의평가 첫 시행으로, 출제 및 검토 절차를 개선하고 이의심사의 객관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오는 11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같이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에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되며, 사회·과학탐구는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하게 된다.또 EBS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하되 영어 영역은 모두 간접연계로 출제되며, 고난도 문항 검토 단계 신설 및 검토자문위원을 확충하는 등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제도 개선안이 적용된다.이규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3월 22일 이 같은 내용의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올 수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인터넷판에 2021년 11월 10일 게재된 “세 학문의 교차 연구는 트랜스유라시아어족의 농경에 의한 확산을 지지한다(Triangulation supports agricultural spread of the Transeurasian languages)”라는 논문은 언어학ㆍ고고학ㆍ유전학 세 학문의 교차연구 결과, 트랜스유라시 아어족은 서요하 지역 기장 농부들의 언어에서 시작되어 인접 지역으로 인구가 확산되면서 농경과 함께 언어도 유전자도 전파되어 갔다는 새로운 학설을 주장하며, 그 언어와 문화 전파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인터넷판에 2021년 11월 10일 “세 학문의 교차 연구는 트랜스유라시아어족의 농경에 의한 확산을 지지한다(Triangulation supports agricultural spread of the Transeurasian languages)”라는 논문이 게재되었다. 이 논문은 한국어를 포함하여 98개 언어가 속해 있는 트랜스유라시아어족(Transeurasian languages) 언어 기원지가 ‘9000년 전 서요하(西遼河) 유역의 기장 농업 지역’임을 밝힌 것이다. 이 논문을 번역하고 해제를
“대한이 살았다 대한이 살았다산천이 동하고 바다가 끓는다에헤이 데헤이 에헤이 데헤이대한이 살았다 대한이 살았다”1919년 3·1운동으로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함께 수감된 7명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옥중에서도 만세 운동을 하며 조국 독립의 염원을 담아 지어 부른 노래, ‘대한이 살았다’의 가사 중 일부이다. 작곡가 정재일은 참혹한 절망 속에서도 내일의 조국 독립을 염원하며 노래했던 그들을 대한민국 모두가 잊지 않도록, 또 모두 기억할 수 있도록 남겨진 노랫말에 선율을 입혔다고 한다.서울 서대문구에 건립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
우리의 하늘에 밝게 떠 있는 달은 한때 한국인의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이태백이 놀던 달’이라고 했다. 우리가 달을 찾은 것은 윤극영의 창작동요 ‘반달’이 나온 후이다. 오래 전 한 아동문학가의 강연에서 들었던 이야기이다. 그럼 ‘하늘(天)’은 어떤가?조성환 지음 《하늘을 그리는 사람들–퇴계·다산·동학의 하늘철학》(소나무, 2022)은 한국의 ‘하늘’을 다룬다. ‘하늘(天) 관념’을 중심으로 한국사상의 특징을 고찰하고자 하는 시론이다.저자는 “종래의 한국사상사 서술이 중국사상사라는 거대한 숲에 가려져 그 독자적인 서술을 드러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