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절정기가 시작되는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4대 궁궐과 종묘, 왕릉에서 향긋한 봄 향기와 아름다운 풍광, 역사를 즐기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문화재청이 발표한 각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의 봄꽃 개화 시기와 추천 명소, 행사를 알아보자.경복궁 추천명소는 아미산 화계, 밤나들이 야간관람, 왕의 서재에서 독서 행사경복궁에서는 3월 23일부터 4월 20일 사이 꽃이 만개한다. 교태전 후원인 아미산에 앵두나무, 홍례문 어구 일원에는 매화나무, 자경전 일원에는 살구나무, 경회루 연못과 수정전 일원에는 능수벚나무와 산벚나무가 봄을
그림책사랑교사모임은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그림책으로 수업하고 학급을 운영하는 교사들의 모임이다. 그림책으로 수업하며 생각하는 힘을 지닌 학생들을 길러내고, 마음을 열어 주고 관계를 꽃피우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림책 활용 교육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오늘도 그림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학생들을 만난다. 이렇게 그림책을 활용한 수업의 가치를 널리 알려 온 그림책사랑교사모임이 그림책과 연계한 100가지 활동을 《그림책 활동 100》(학교도서관저널, 2023)에 담아냈다. 그림책 수업을 고민하는 선생
국립중앙도서관이 개발하여 운영하는 도서관 빅데이터 플랫폼 ‘도서관 정보나루’가 3월 20일(월)부터 ‘데이터 구독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데이터 구독서비스는 도서관 정보나루에서 분석하여 제공하는 ▲도서관별 장서/대출데이터(매월), ▲이달의 키워드(매월), ▲최신 테마데이터(분기별)가 갱신될 때마다 이메일로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도서관 정보나루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구독서비스 이용 방법은 도서관 정보나루에 접속한 뒤 구독하고 싶은 데이터 화면이나 ‘마이페이지 > 구독서비스’ 메뉴에서 ‘구독신청’을 하면 된다. 구
알맹상점은 제로웨이스트 샵들 중 정부나 지자체 지원 없이 자립시스템을 갖춘 몇 안 되는 점포이다. 3인의 공동대표는 어떤 경영철학으로 어떻게 운영하고 있을까?알맹상점의 경영철학은 무엇인지.무조건 껍데기는 벗기자는 것이고요. 하하. 정말 환경에 도움이 되는지, 유통업체만 좋은 일은 아닌지 가치를 중요시합니다. 식료품 원재료도 정말 비건인지 확인하고요. 더 나아가 다음 스텝까지 생각합니다.그중 하나가 팜유가 든 상품을 판매하지 않는 것이죠. 팜유는 우리 주변의 음식, 화장품, 과자, 비누 등 정말 많은 제품에 들어가는 재료죠. 그런데
전통시장 먹거리가 많은 데이트 명소로 알려진 망원시장에서 5분 거리에 친환경 제로웨이스트샵 ‘알맹상점 망원 본점’이 있다. 본래 망원시장을 중심으로 출발해 현재 서울역 옥상정원에 2호점을 운영하고 있다.건물 3층 상점의 문 앞에는 “당신의 용기를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반기고, 안에 들어오면 “오늘도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 바리바리 챙겨서 3층까지 으싸으싸 올라오시느라 힘드셨죠? 시원한 웰컴 티 텀블러에 담아드릴게요”라는 글이 기분 좋게 한다.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고 방문한 이들을 대하는 진심이 엿보이는 이곳의 특징은 단순히 친환경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 《위대한 개츠비》를 처음 읽고 든 생각, ‘뭐가 위대하다는 거지’ ‘데이지를 비롯한 여성들을 왜곡된 시각으로 보는 것 아닌가’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소설이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명작의 하나라는 세간의 평가에 쉽게 동의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이런 기억이 남아 있는 소설이 또 있다.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다. 인상파 화가 폴 고갱을 모델로 한 소설로 예술혼에 불타는 화가의 삶을 그린 걸작으로 추천도서 목록에 거의 항상 들어 있었다. 이 소설을 읽고 감동보다는 주인공 스트릭랜드의 무책임, 오만
전국 531개 공공도서관에서 운영한 ‘2023년 전국 도서관 겨울 독서교실 "겨울아, 읽자!"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가 디자인에 참여하였다. 참가한 어린이와 청소년 들은 독서교실에 참여하는 동안 백희나 작가 작품의 캐릭터를 통해 백희나 작가를 만났다.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023년 2월까지 전국 531개 공공도서관에서 운영한 ‘2023년 전국 도서관 겨울 독서교실(제106회)’에 어린이와 청소년 9,445명이 참여하였다고 밝혔다.제106회 겨울 독서교실은 전국 도서관에서
지난해 폭우에 침수된 반지하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문화공간 정향재가 그곳이다. 작년 8월 폭우가 서울 전역에 내린 이후 침수된 반지하 주택이 사회 각계에서 이슈가 되었다.이에 문화 스타트업 멜리오라(대표 전영진)는 침수되었던 반지하를 문화공간 정향재로서 새롭게 선보였다.‘반지하’라는 공간이 지닌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 리미널 스페이스로서의 특징에 착안하여 공간의 특성을 ‘문화-예술’이라는 비일상으로 통하는 문으로 기능할 수 있게 기획하였다.문화공간 정향재에서는 독서, 다도, 수집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은 올해 "문해력 증진의 씨앗을 독서를 통해 키운다"를 주제로 「부모를 위한 독서문화 강좌」를 진행한다. 전문가를 초청하여 어린이·청소년 문해력 증진을 위한 독서지도와 자녀 교육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3월 8일(수) 열리는 올해 첫 번째 「부모를 위한 독서문화 강좌」에서는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신종호 교수가 "독서가 문해력 및 사고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신 교수는 2021년 7월 7일 방영된 유퀴즈 114화에 출연하여 요즘 학생들이 예전과 다른 점으로 문해력 저하를 꼽았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을 3월1일 오전 10시 수피아여자중학교 윈스브로우홀 앞에서 연다. 수피아여중은 광주 3․1만세운동의 발원지다.이날 기념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3․1운동 관련단체 및 독립유공자 유족, 각계 기관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기념식 장소인 수피아여중은 수피아여고와 함께 일제강점기 광주 3‧1만세운동의 발원지로, 제1회 졸업생 박애순의 지휘 아래 대대적인 만세 시위를 벌이다가 23명이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 때도 독서회 등을 통해 항일독립운동에 큰 활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