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며 다양한 전시작품을 돌아볼 수 있는 각별한 전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공진원은 2024년 첫 번째 KCDF 윈도우갤러리 기획전 《사물이 건네는 말 Objects speak to you》을 오는 3월 10일까지 인사동 KCDF 윈도우갤러리에서 개최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아시아문화박물관 특별전시-천일야화의 길’을 올해 말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에서 진행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예비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을 대상으로 전시 해설프로그램 ‘과속투어 플러스’를 운영한
지유라 작가는 집 모양 나무 조각에 국내외 집 그림을 그린다. 그동안 집에 대한 추억과 행복 등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전해왔다. 이번 개인전은 봄에 관한 이야기이다.집을 그리는 지유라 작가가 13번째 이야기 《봄을 담다, 봄을 닮다》展을 1월 12일(금)부터 2월 22일(목)까지 아트스페이스J CUBE1(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66 1F) 갤러리에서 연다.작가가 생각하는 봄은 설렘과 희망을 주는 계절이다. 작가는 자신의 그림이 조금은 지치고 조금은 위축된 이들에게 설렘과 희망을 주고 싶어 집 그림에 봄을 담았다고 한다.
룩인사이드갤러리(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17길 30-1)는 1월 22일(월)까지 박미정 개인전 《보내야 하는 사물들을 위한 정물, Mourning》을 개최한다. 박미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벽돌 파편, 나무조각, 전구, 플라스틱 1회용 커피컵, 달걀판, 수세미, 비닐이나 끈 같은 버려진 사물과 가위로 오린 종이꽃을 배치하여 사진을 찍었다.전시 서문에서 박영택 경기대 교수는 "사진이라고 했지만 그게 그렇게 단순한 사진만은 아니다. 우선 작가는 일상의 소소하고 다양한 재료들을 그러모아 서로를 연결하고 배치시켜 구축적인 덩어리로 만들었다.
갤러리71(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71)에서는 1월 10일(수)~15일(월)까지 황윤하 개인전 《집은 따뜻하다》를 개최한다.황윤하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자연으로 둘러싸인 집은 보기에 좋고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로 인한 생명력은 공간을 더 아름답게 만든다. 사계절을 인생에 비유하여 출생부터 죽음까지 여정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이 내 작업의 주된 테마이다. 그 많은 스토리 중에서 이번엔 하나의 ‘집’에 포커스를 두었다. 하루의 일을 마치고, 찬 바람 맞고 돌아가서 쉴 수 있는 공간인 집. 그곳에는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는 누군가가 있고
프람프트 프로젝트는 젊은 5인의 작가가 함께하는 《Momentary Momentum》展을 1월 18일부터 2월 16일까지 개최한다. 이 전시에 참가하는 작가는 구유빈(Koo Yubin), 손민석(Son Minseok), 염기남(Yeom Ginam), 오지은(Oh Jieun), 전다화(Jeon Dahwa). 5인 5색의 작가는 공통적으로 기억의 ‘순간’ 그리고 ‘찰나’에 집중하고 이미지로의 분출을 통해 자신만의 서사와 담론을 풀어나간다. 오랜 시간 동안 시지각적 활동을 통해 각자의 영역을 확장하며 순간적으로 요동하는 기세를 몰아 표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뮤지엄 3층 둘레길갤러리에서는 조명 디자인에 담긴 디자인 개념과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뉴 헤리티지New Heritage》 전시가 열리고 있다.3월 31일(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조명에 담긴 기록'을 주제로 조명 브랜드 '아고(AGO)'와 함께 진행한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조명에 담긴 정성의 기록을 볼 수 있으며, 《뉴 헤리티지New Heritage》 라는 전시명은 현재에 충실하며 미래에 유의미한 자취를 남기기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을 담고 있다.조명은 공간 구성을 보조하는
페리지갤러리(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8)에서는 1월 5일(금)부터 2월 3일(토)까지 페리지 팀 프로젝트 2023 《Sincerely,》 전을 개최한다.‘페리지 팀 프로젝트’린 매년 역량 있는 젊은 작가와 기획자를 한 명씩 선발해 하나의 새로운 팀을 만들고, 서로를 이해하는 진정한 협업을 통해 의미 있는 전시를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이다.2023년에 선정된 이들은 작가 고성과 기획자 홍예지다. 두 사람은 지난 1년 간 편지(이메일)를 주고받으며 삶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간에게 가장 본질적인 것, 삶을 살아가는 지혜와 단순
조선 시대에, 새해를 축하하는 뜻으로 도화원에서 그림을 만들어 12월 20일까지 임금에게 바치면 이 그림을 임금이 신하에게 내려주었다. 이 그림이 세화(歲畫)이다. 새해를 앞두고 세화를 그렸던 전통을 이어 2024년 갑진년(甲辰年)에도 진채연구소의 세화전이 열린다. 진채연구소 2024년 세화전 《갑진(甲辰), 진채!》 展이다.진채연구소는 비단에 석채를 사용하여 진채법으로 작업을 한 작가들로 구성되었다. ‘진채(眞彩)’란 한국 그림의 가장 근원적인 기법이자, 아름다운 전통으로 조선시대 궁중화가들이 주로 그린 채색화를 말한다. 주로 종
갤러리마리(서울시 종로구 경희궁1길 35)는 2024년 1월 26일(금)까지 김근중 · 김선두 · 김천일 · 신하순 · 이용순 작가의 기획전 《Simple & Calm : 수수덤덤》을 개최한다. 예술은 물론이고 여러 분야에 걸쳐 우리의 많은 것들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다섯 명의 작가를 통해 ‘한국화’, ‘한국의 미’, ‘한국적인 것’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치를 지니고 있는 본질을 모색하고 고정된 하나의 틀에 안주하거나 얽매이지 않는 창작의 모습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한국화(동양화
태양은 매일 뜨고 지지만 한 해를 시작하며 맞는 해맞이는 특별하다. 많은 이들이 신년 1일부터 음력 설날까지 산정상에 서서 장엄하게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며 올 한해 이루고자 하는 소망과 변화된 나를 꿈 꾼다.사람들이 새해에 찾는 이름난 산들이 많은데 그중 전북에 있는 ‘위대한 어머니의 산’ 모악산은 어머니의 품처럼 그 안에 깃들면 평화로운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명산이다.모악산의 정상에 서면 온갖 산들이 산수화인 듯 펼쳐진다. 북쪽으로 미륵산과 계룡산, 대둔산, 마이산, 운장산, 장안산이 지척에 보이고 동쪽으로 성수산 덕유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