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이 오는 8월 13일(토) 오후 2시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만해마을 광장에서 열린다.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이한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 선생의 문학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한국문학의 토양을 풍부하게 하고 시민의 문학적 감수성과 소양을 계발해 풍요롭고 서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해마다 8ㆍ15 광복절을 맞아 개최한다.2022 만해축전의 일환으로 마련하는 이번 백일장은 강원도, 인제군, 만해사상실천선양회, 동국대학교, 조선일보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전 세계가 연결되어있는 지금 경쟁을 배우는 교육보다 화합과 평화의 홍익정신을 제대로 알려주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점이 모여 하나의 선이 되듯 자랑스러운 선조의 후손인 우리도 멋진 점들이 되어 밝게 빛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자신의 가치와 꿈을 찾아 갭이어 과정을 밟고 있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은 소신을 밝히며 대한민국과 지구의 미래를 이끌 리더로서 자질을 키웠다.미래교육의 모델로 손꼽히는 대안고등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는 지난 13일과 14일 1박 2일간 충남 천안 홍익교육원에서 인성영재
Ⅳ. 제천신격의 변화로 본 선도제천문화의 민속·무속화(종교화)3. 조선왕조와 민간의 ‘마고삼신-삼성’ 인식차앞서 조선시대 유교례의 전적인 도입을 계기로 마고삼신-삼성의 본령이 천신(생명신·창조신)에서 산신으로 왜곡되었음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조선왕조와 민간의 구체적인 마고삼신-삼성 인식에는 큰 격간이 벌어지게 되었다. 조선왕조는 단군만을 역대시조중 일위로 내세웠지만, 민간에서는 상고 이래 차곡차곡 누적되어온 오랜 마고삼신-삼성 인식 위에 다시 새롭게 생겨난 산신 인식을 더하는 중층적 인식을 보였던 차이이다. 조선왕조의
서울 송파구에 있는 종합복합문화공간 하우스서울(HOWS Seoul)에서는 6월28일(화)까지 우야다 스튜디오의 '할매, 하고싶은 거 다 해' 전시회가 열린다. 우야다 작가는 "노년의 여유를 동경하며 나이 듦에 대해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림을 그려가며 나이 듦을 받아들이는 저의 태도도 점점 달라졌어요. 어느 순간부터는 사회적인 통념을 깨는 노인들의 모습, 주체적으로 행동하는 노인의 모습을 그렸는데, 그림을 모아놓고 보니 하고 싶은 건 다 하는 노인이었습니다. 저의 그림이 현재의 노년의 현실을 반영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연속된 국난으로 조선은 미개하다고 여겼던 왜와 청에게 나라가 망할 지경에까지 몰렸다. 그러나 지배세력인 유교 성리학자들은 신분제(身分制)나 공납(貢納) 등에서 드러난 사회모순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너무도 미약했다. 정통 성리학자들과 보수 세력의 끈질긴 저항으로 공납의 폐단을 시정하는 대동법을 전국적으로 시행하는데 무려 100년이나 걸린 사실에서 이는 단적으로 드러난다.양란이라는 국가적 위기를 경험하면서 성리학은 국가・사회 지도이념으로서의 한계를 드러냈다. 명・청이 교체되는 17세기 중엽 대격변기는 동북아 세
편집자주 전 세계인의 사랑과 공감을 받고 있는 K콘텐츠에는 천 겹의 서양과자 ‘밀푀유’처럼 오랜 시간 켜켜이 쌓인 한국의 고유문화와 수많은 역사적 경험이 담겨 있습니다. 대중과 소통하는 K콘텐츠 속에 담긴 한국 고유의 문화와 정서는 무엇일까요? K스피릿이 한 겹씩 풀어봅니다.최근 MBC에서는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과 열혈형사 고슬해 순경의 좌충우돌 코믹수사극 ‘지금부터 쇼타임’이 방영 중이다.‘꼰대인턴’으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한 박해진 배우가 2년 만에 차차웅을 맡아 아직 이승에 머무는 귀신들을 직원으로 부리며 그야말로 신출귀몰
남아메리카에서 한때 꽃 피웠던 문명, 아스테카, 마야, 잉카. 이 가운데 아스테카 문명을 유물로 볼 수 있는 전시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 5월 3일부터 8월 28일까지 열리는 특별전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이다. 이 전시는 아스테카를 재발견하는 기회이고, 새로운 아스테카를 만나는 시간이다. 왜 재발견인가? 스페인이 아스테카를 정복한 후 아스테카 사람들이 남긴 ‘고문서(Codex)’를 대부분 파괴하였고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 만든 고문서는 유럽 독자를 위해 제작하여 사실보다 과장하거나 왜곡했을 수 있다. 우리 또한 유럽
국립춘천박물관에서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5월 17일(화)부터 7월 17일(일)까지 '안녕安寧, 모란' 전시회를 개최한다. 모란은 봄을 대표하는 꽃으로 예로부터 화려한 색깔과 향기로 '꽃 중의 왕'으로 불렸다. 화려한 모습으로 인해 부귀와 번영, 행복을 상징했으며 크고 풍성한 꽃잎을 가져 상서로움을 가져다주는 존재로 태평성대와 안녕을 비는 대상이 되기도 했다. 모란은 삼국시대에 우리나라에 전해졌다고 알려진다. 처음에는 왕실과 귀족을 중심으로 가꾸기 시작했으나 민가에도 꽃의 아름다움이 전해져 오랜기간 많
메타갤러리 루나가 건축적 체험과 예술작품 감상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전시회로 재불화가 방혜자의 〈빛의 메시지〉전을 5월 11일부터 가상공간에서 개최한다. 이는 관람객이 가상공간에서 여유롭게 거닐며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깊이 있게 이해하며 관조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이다.이번 전시는 2019년 영은미술관 특별기획전 이후 국내에서 3년만에 선보이는 개인전이다. 방혜자 작가는 어린 시절 우연히 보았던 아름다운 빛에 매료되어 빛의 탐구를 통해 ‘나’를 찾아가는 작업을 해왔다. 그 예술적 여정은 곧 인간의 근원에 대한 탐구이며, 우
윤석열 대통령은 5월 10일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10일 국회 앞마당에서 4만 1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윤 대통령은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윤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