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이후 여행과 휴식에 대한 개념은 많이 달라졌다. 다수가 모이는 떠들썩한 여행지보다는 한적한 자연 속 좀 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프로듀서 데이나 크로셔가 경험한 고통과 절망, 4년간의 치유여정을 그린 힐링 다큐멘터리 영화 ‘러브힐스’(감독 크리사나 섹스톤, 겟브라이트 필름 제작)에서 주인공은 내면의 자신과 연결할 치유의 공간으로 미국 애리조나 북부에 있는 세도나(Sedona)를 찾는다. 미국 세도나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치유의 공간을 찾을 수 있다.‘세도나(Sedo
서울 성수동 갤러리구조(Gallery KUZO)에서는 2월 15일부터 열린 ‘Semi-Improvisation’ 展은 박성욱 작가, 캐스퍼 강 작가의 통제된 우연성에 주목한 전시이다. 전시 제목 Semi-Improvisation의 의미 ‘즉흥성이 반’은 ‘통제된 우연성’을 반영한 것이다. 도예작가와 디자이너 출신 작가는 각자의 작업에서 어떻게 ‘통제된 우연성’을 얻었을까?먼저 도예작가 박성욱은 ‘덤벙 분장기법’으로 분청사기에 현대성을 부여한다. 덤벙 분장기법은 도자기를 백토물에 담갔다가 꺼내는 방식이다. 흘러내리는 백토물의 자국이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는 2021년 12월 이후 주간 단위의 중증화율 및 치명률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전 연령 주간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12월부터 감소 중이며, 1월 첫 주까지 증가했던 60세 이상 연령대의 중증화율 및 치명률도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2월 23일 밝혔다. 2021년 12월 이후 오미크론 변이의 연령표준화 중증화율은 0.38%~0.5%, 치명률은 0.18~0.21%로 델타 변이(연령표준화 중증화율 1.4%, 치명률 0.7%)에 비해 약 1/3에서 1/4 낮게 나타났다.60대 이상 연령군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품목으로 허가 신청한 5-11세용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0.1mg/mL(5-11세용)'를 23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코미나티주0.1mg/mL(5-11세용)’는 5-11세의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미국 화이자사가 별도 개발·생산하는 백신으로, 앞서 식약처가 허가한 '코미나티주', '코미나티주0.1mg/mL'와 유효성분(토지나메란)은 같으나 용법·용량에는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식약처는 '코미나티주0.1mg/mL(5-11세용)'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반려견 보호자가 반려견과 외출 시 △목줄 또는 가슴줄 길이를 2m 이내로 유지하고, △공용주택 등의 내부 공용공간에서는 반려견을 직접 안거나 목줄의 목덜미 부분을 잡는 등 관리할 내용을 규정한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이 2022년 2월 11일부터 시행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시행을 통해서 해당 동물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주지 않기 위한 목줄·가슴줄의 길이가 보다 구체화된다.반려견 목줄 길이와 관련한 외국사례를 보면, 미국의 경우는 일부 주에서 외출 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예술위)는 올해 처음 선보인 〈아트앤테크 살롱〉에 예술현장의 열띤 호응에 따라 1월에 이어 2월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예술위는 과학기술의 시대에 예술의 의미와 가치를 찾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창작자를 위한 연결과 촉진의 장으로 〈2022 아트앤테크 살롱〉을 기획하여 2월에 인문특강과 국내외 창작동향을 알아가는 강연을 마련하여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먼저 2월 8일(화)에 진행하는 〈아트앤테크 살롱 - 인문특강〉은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둘러싼 이론적 배경과 예술 지형도의 변화를 살펴보고,
‘디지털 원주민’인 아이들은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교사를 지도자로 우러러보지 않는다. 비단 교사뿐만 아니라 자신의 부모나 주변의 어른도 더는 인생의 지도자로 여기지 않는다. 이러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사는 어떻게 교육을 해야 할지 난감해한다.해나 비치와 타마라 뉴펠드 스트라이잭이 쓴 《교사는 어떻게 아이의 삶을 바꾸는가》(박영주 옮김, 한문화)는 이런 교사들에게 지침이 되는 책이다. 거칠게 표현한다면 ‘생활지도책’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담은 내용은 깊고 넓다. 저명한 교육자이자 공인 임상 상담 전문가인 저자들은 20년 넘게 현장에서
공항은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여행에 대한 설렘이 가득한 공간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멀리 떠나진 못해도 항공기에 탑승하고 공항에서 밥을 먹고 우리 문화와 자연을 즐기는 하루 체험 여행은 어떨까? 김포공항을 중심으로 한 하루 체험 여행 파일럿 과정이 지난 5일 운영되었다.‘숲과 도심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주제로 한 체험 여행은 공항 국내선 게이트 앞에서 집결해 ▲국립항공박물관 체험 ▲김포공항에서 점심 식사 및 전망대 관람 ▲한지등 만들기 체험 ▲쿠킹클래스-자장면 만들기 ▲서울식물원 호수 산책으로 이어졌다.첫 체험코스로 선택한 국립항공
최근 5년간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 70.7%로 높아졌다. 또 위암·대장암·간암·자궁경부암 발생은 감소, 유방암·전립선암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 원장 서홍관)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수집된 우리나라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하였다.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의 주요 내용을 보면 2019년 신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5만 4,718명(남 13만 4,180명, 여 12만 538명)으로, 2018년(24만 5,874명) 대비 8,844명(3.6%) 증가하였다. 전년 대비
우리나라 성인 4명 가운데 1명이 정신 건강 문제를 경험하고 있지만, 정신장애로 진단받은 사람 중 12.1%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정신장애의 유병률 및 정신건강서비스 이용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21년 정신건강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같은 내용의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조사는 2001년 이후 5년 주기로 실시하는 다섯 번째 조사로 전국 만 18세 이상 만 79세 이하 성인 5,511명(가구당 1인)을 대상으로, 국립정신건강센터 주관하에 서울대학교(함봉진 교수)와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