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0 11:40
미국인 의료 선교사 알렌은 개항 초기인 1884년 9월부터 1905년 6월 까지 약 21년 간 조선에 체류했다. 알렌은 조선에서 의사, 선교사, 경제인, 외교관, 정부 고용인, 고종의 참모, 번역가, 작가 등 여러 직업을 섭렵하였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에 관여하였다. 이때 생성된 다수의 문서들을 ‘알렌 문서’라고 부른다.알렌 문서 생산자인 알렌은 주한 미국공사관의 전권공사라는 직위를 역임하기도 하였으며, 고종의 최측근으로 정권핵심에 있으면서 주미한국공사관 설치, 춘생문 사건, 아관파천, 독립협회, 하와이 이민 등 한국 근대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