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한국독립군의 중국 동북지역 3대 대첩인 봉오동·청산리·대전자령 전투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한국독립군 3대 대첩 제100주년 기념식’을 10월 21일(수) 오전 11시, 전쟁기념관(뮤지엄웨딩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한국독립군의 3대 대첩인 봉오동 전투·청산리 전투·대전자령 전투는 국권 상실 후에 간도 지방 등 동북 3성으로 이주한 민족 지도자와 의병, 국민으로 구성된 한국독립군이 일본군에 맞서 크게 승리한 독립전쟁이다. 3대 대첩은 무기와 장비는 물론 훈련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독립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이범헌, 이하 한국예총)는 ‘중국 현대미술 한국 교류전-예술과 평화’ 기획 전시회를 11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예술인센터 4층 로운 갤러리에서 2주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서울시 민간국제문화교류 활성화 지원 사업의 하나로 한국예총이 주최와 주관한다. 서울특별시, 중국문화원, 산동성 문화여유청,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후원을 받아 한중 양국 우호 증진과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연계 프로그램인 한중 세미나가 11월 7일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미술평론가, 미술
하이브리드 작가 차홍규 한국조형예술원 석좌교수가 제57회 개인전을 10월 5일부터 10월 29일까지 국회의원회관 1층 아트갤러리에서 연다. 이어 제58회 초대전을 11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부산 동방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제57회 개인전에서는 작가가 그동안 공표하였던 ‘차홍규 스타일’로 제작한 초상화를 중심으로 평면 작품과 입체 작품을 동시에 발표한다. 제58회 초대전에서는 100호 이상의 대형작품을 중심으로 한 추상화와 입체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국회의원회관 아트갤러리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이 있어야 하며, 관람료는 무료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 코스맥스(주)(회장 이경수)와 함께 22일 오전 10시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조선왕실 화협옹주 출토유물 연구를 기반으로 제작한 현대식 화장품을 공개하고, ‘전통화장품 재현과 전통 화장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세 기관은 업무협약식과 더불어 ▲화협옹주묘 출토화장품의 분석연구 결과를 반영해 현대적으로 제작한 화장품(크림제품과 입술보호제 등), ▲ 화협옹주의 화장품이 담겨있던 청화백자를 실용화해 제작한 화장품 용기들, ▲ 화협옹주 캐릭터를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욱, 이하 ‘한중연’)은 9월 25일, “한국전쟁, 냉전체제의 형성과 평화체제의 모색”을 주제로 ‘한국전쟁 70주년 기념 학술회의’를 개최한다.한중연이 주관하고 한중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및 한국사연구회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학술회의는 끝나지 않는 한반도 냉전 질서의 역사적 기원으로서 한국전쟁을 되돌아보며, 오늘날 냉전체제를 극복하고 평화체제를 모색하기 위한 학문적 논의의 장으로 마련되었다.이번 학술회의는 1부 한국전쟁 전후 냉전체제의 형성과 냉전문화, 2부 전쟁의 경험과 전후의 재난 관리, 3부 냉전질서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욱, 이하 한중연)은 대표적 한국학 분야 전문 학술지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2020년 가을호(통권 160호)를 9월 10일 발간했다.이번 2020년 가을호 특집은 “조선시대 제주문화: 학풍·회화·복식·의례”를 주제로 하여 조선시대 제주를 지식문화사 관점에서 관찰하고, 그것이 갖는 한국문화사 체계 내 보편성과 특수성이라는 흥미롭고 유의미한 연구 성과를 도출했다. 먼저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김학수 교수는 “제주지역 유교 지식(知識)‧문화(文化)의 수용 양상과 ‘제주학풍(濟州學風)’: 주자학적 예교
음악 페스티벌 ‘사운드바운드’가 오는 9월 26일 인천 개항장의 복합문화공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 ‘사운드바운드’는 2013년부터 동인천 개항장 문화지구의 로컬 음악 브랜드로 자리잡았다.‘사운드바운드’는 기존의 음악 페스티벌과 다르게 지역의 정체성에 기반을 둔 음악 페스티벌로, 인천 개항장의 오랜 역사와 생활 문화가 담겨 있는 공간과 재생 건축물 사이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진정한 의미의 인천 축제로 언급된다. 해마다 다채롭고 흥미로운 공연 라인업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사운드 바운드’는 티켓 한 장으로 개항장 일대의 유니크
대한감염학회 등 10개 유관학회는 8월 23일 성명서를 내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는 현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상황을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번 성명에는 대한감염학회,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대한임상미생물학회, 대한중환자의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한국역학회가 참여했다.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불가피하다"며 "23일부터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자신의 꿈을 찾고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드림이어(Dream Year, 꿈의 1년)’를 보내는 한국과 일본 청소년들이 랜선을 타고 한 자리에 모였다.국내 최초 완전자유학년제 대안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는 일본벤자민학교(교장 시나가와 레이코)와 공동으로 지난 22일 저녁 8시부터 90분간 ‘2020 한일 청소년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했다.김나옥 교장은 “2015년 12월 제주에서 개최한 ‘한‧일 글로벌 인성영재캠프’부터 매년 양국 청소년들이 만났다. 함께 한중일 국토를 직접 발로 밟아보는 대정정을 하
고려는 초기에 거란과 여진을 물리치고 국가의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송과 활발히 교류했다. 중기에는 송이 요와 금에 의해 강남으로 밀려나면서 이들과도 복잡한 관계를 유지했다. 북방에서 몽골이 등장한 후에도 남송과 몽골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했고, 원과의 오랜 항쟁 끝에 원나라의 부마국이 된 후에는 외교 수완이 큰 역할을 했다. 말기에는 원의 쇠퇴와 명의 등장, 왜구의 잦은 약탈이라는 혼란 속에서 어느 때보다 외교 역량이 중요했다.이러한 다양한 외교관계 속에서 표전과 서신 등의 문서가 만들어졌고, 사신들은 중국을 오가면서 그 심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