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은 1900년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독도주권 선포’ 120주년이다.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이나 일본의 도발은 계속되었다. 이를 명백히 밝히기 위해 국제법 학계를 대표하는 학자들이 대거 모여 독도 주권 연구 성과와 향후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도형) 독도연구소는 지난 20일 재단 중회의실에서 ‘독도 주권 연구의 국제법적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독도학술포럼Ⅰ을 개최했다.이날 도시환 재단 독도연구소 책임연구위원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총 7편의 주제발표가 이뤄졌
경기국학원은 9월19일 경기도의회 대강당에서 경기도의 국학 전통과 친일잔재 청산의 방향 "민족사학의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식민사학을 비판하고, 중원문화계통론 및 시베리아문화계통론에서 벗어나 '한국인이 주체적으로 인식하는 역사인식'으로서 선도사관, 또는 '한국인이 주체적으로 인식하는 문화계통론'으로서의 고유문화계통론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이날 대회에서 민영현 부산대학교 강사는 "한국사와 역사철학"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사학계는 한국사에 대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도형)은 8월 3일부터 9월 6일까지 ‘제2회 동북아 역사교양서 독후감 공모전’을 개최한다.대상 도서는 동북아역사재단이 발간한 교양총서나 한국어로 발간된 동북아 역사 및 영토 관련 교양서 중 역사인식 차이로 생기는 대립과 갈등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평화롭게 번영하는 동아시아를 만들기 위한 재단의 목적과 관련된 책들이다.성인부는 공고일(2020년 6월 15일)기준 주민등록상 만 19세 이상이면 된다. 단, 역사학 관련 전공 분야의 석사학위 이상을 취득한 자는 제외한다. 청소년부는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만 15
1894년 명상황후가 시해된 을미사변이 발생했을 때 시해 가담자 처벌과 주모자 추방 등을 요구해 일본 정부가 사변에 가담했음을 인정하도록 만든 외교관이 있었다. 서울 주재 초대 러시아 공사로 12년 간(1885년~1897년) 러시아의 대조선정책을 최일선에서 담당했던 카를 이바노비치 베베르이다. 베베르는 동아시아 역사, 지리, 민속, 문화전문가였다.동북아역사재단은 최덕규 재단 한일역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과 김종헌 고려대 연구교수의 번역으로 ‘러시아 외교관 베베르와 조선’을 발간했다. 2013년 모스크바에서 출간된 벨라 박 교수(러시아과
일본정부가 메이지시대 산업유산 관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산업유산정보센터’를 일반에 공개했다. 그러나 전시내용에 유네스코 등재 당시 약속한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적절한 대응’을 외면하고 강제동원을 부정한 것이 밝혀졌다.당초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31일 도쿄에 ‘산업유산정보센터’를 개관했으나,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휴관했다가 6월 15일 일반에 전시했다.이에 동북아역사재단은 오는 19일 10시~13시까지 재단 11층 대회의실에서 ZOOM을 이용한 화상회의를 개설해 ‘일본 산업유산정보센터 전시 내용 검토 및 대응방안
일본정부는 지난 19일 ‘2020년 외교청서’ 발표를 통해 독도 영토주권 왜곡과 일본군‘위안부’의 강제연행, 성노예 표현, 수십만 동원은 사실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며 식민지 피해를 부정하는 내용을 적시했다. 또한 강제동원 관련 대한민국 대법원 판결에 대해 국제법 위반 사항이라며 시정을 요구했다.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도형, 이하 재단)은 22일 일본 정부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인식 부재에 우려를 표명하는 입장을 발표했다.재단은 “일본정부는 ‘외교청서’를 통해 한국을 외교적으로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했다. 양국의 우호관계를
일본군‘위안부’는 강제 동원된 것이며, 여성의 성(性)을 침략전쟁 수행의 도구로 이용당한 ‘성노예’였으며,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동북아역사재단은 교양총서 《일본군 ‘위안부’ 역사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기억하다》를 발간해 일반인이 꼭 알아야 할 사료를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정확한 사실을 알기 쉽게 담았다.조윤수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이 저술한 이 책에는 ▲‘위안부’ 피해실상 ▲한일외교에서 이 문제가 어떻게 다루어져 왔는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활동을 다루고 있다.이
“거대한 영웅 서사나 잃어버린 대제국에 관한 선망 또는 로망으로 소비되기 쉬운 고구려사가 비로소 그 시절 그 나라에서 당시를 살다간 사람들의 얼굴과 몸짓으로 우리 곁에 다가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동북아역사재단이 최근 펴낸 교양총서 《하늘의 자손, 고구려의 왕과 왕자들》, 《고구려를 이룬 다양한 사람들-고구려의 남자, 고구려의 여자》의 소개 내용이다.고구려사는 사료가 매우 부족하고 중국 역사서 속에 편파적이거나 극히 일부만 흩어져있는 편이다. 저자인 김현숙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정책실장은 《삼국사기》〈고구려본기〉를 중심으로 구구려
교사와 학생이 참여하여 평화‧통일교육 활성화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탐색하는 공감한마당이 열린다.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17개 시·도교육청은 1월 9일(목)부터 10일(금)까지 서울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250여명의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학교 평화‧통일교육 공감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소통과 공유, 협력과 모색’이라는 주제로 평화‧통일교육 활성화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탐색하는 자리이다.‘학교 평화‧통일교육 공감 한마당’은 ① 시도교육감 토크콘서트 ② 수업 사례③ 현장 체험활동 사례 ④ 지역사회
정부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곳곳에 흩어져 보관된 강제동원 관련 기록물을 수집 및 정리한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연구자와 국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강제동원 관련 기록물 정리와 연구 사업을 위한 방안 모색과 토론의 장이 열린다.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3일 오후 2시 동북아역사재단(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기록 공동 연구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통합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서비스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국사편찬위원회와 동북아역사재단, 국가기록원 등 역사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