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丙申)년 새해를 맞아, 한국의 관객들이 여태껏 보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아리랑’이 연극공연으로 펼쳐진다.극단 서울(대표 김혜련)과 극단 대동극회(대표 무세중)이 함께 손잡고 극단 한밝이라는 새로운 극단을 창립하면서 창단공연으로 연극 '얼빛 아리랑'을 무대에 올린다. 1월 21일부터 대학로예술극장 3관에서 공연되는 연극 '얼빛 아리랑'은 아리랑
진주는 충절의 땅이다. 1592년 조일전쟁(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김시민 장군은 3,800명의 군사를 이끌고 왜군 2만 명을 물리쳤다. 그 유명한 진주대첩이다. 그러나 이듬해 2차 전투에서는 7만 민관군이 10만 왜군에 맞서 싸웠지만 패배했다. 승전을 자축하던 왜군의 자리에서 적장을 껴안고 남강에 뛰어든 이가 있었다. 조선의 관기 논개다. 이러한 역사는 교과
“북한이 지난 6일 감행한 기습적인 핵실험으로 한반도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그러나 핵폭탄으로는 38선을 무너뜨릴 수는 없다. 남북한 통일은 단순히 한반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반만년 역사 속에서 한민족 통일의 길을 찾아야 한다.”심백강 민족문화연구원장은 지난 12일 국학원 국민강좌에서 한국인의 시대적 과제라 할 수 있는 통일에
2016년 한민족 통일의 방향을 우리 역사에서 찾아보는 강좌가 열린다.국학원은(원장 권은미)은 2016년 새해 처음으로 열리는 제 150회 국민강좌에 심백강 민족문화연구원장을 초청해 '반만년 역사에서 찾아보는 한민족 통일의 바람직한 모델'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심백강 원장은 연변대학 대학원 역사학 박사, 중국 연변대학교 연구교수, 타이완 중국문화대학교
우리나라처럼 산을 좋아하는 민족도 없을 것입니다. 주말이면 등산복을 입고 산을 찾는 사람들을 어디서든 볼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미세먼지로 마스크를 쓰지 않을 수 없을 때 더욱 가고 싶습니다. 마치 고향처럼 말입니다. 역사학자 심백강 민족문화연구원장은 올해 1월 국학원이 주최한 국민강좌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중국과 한국의 풍경이
인류 종말에 관한 예언은 기독교가 그 본산지다.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이 있다는 것이 상식인데 동서양 모두가 그렇게 보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무시무종(無始無終) 즉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는 것이 상식이었다. 이것을 순환론이라 하는데 기독교에서만 역사의 종말을 주장한다. 그런 종말론이 이제는 과학자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으니 심상한 일이 아니다.
대구의 유일한 단군성전을 찾기로 했다. 시민들은 대구 수성관광호텔 뒤편의 법이산 자락에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원래의 자리는 아니다. 이전한 것이다. 반백의 택시기사도 달성공원에서 단군성전을 봤다고 전했다.“기와집으로 되어 있었지예. 바깥에서 보면 다 보였어요.” 어르신들의 기억에만 남은 단군성전은 어떻게 대구의 중심가에서 변두리로 이전하게 됐을까? 그
요즘 신문에 연일 검은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나타나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인류 역사는 무한히 발전한다고 하더니 발전은 커녕 퇴보하고 있는 것이다. 100년 전 우리나라가 망하기 2년 전인데 안국선(安國善)이란 선비가 이란 소설을 썼다. 이 소설의 줄거리는 까마귀, 여우, 개구리, 꿀벌, 계, 파리, 호랑이 그
외솔 최현배 선생 기념관의 지하 전시관을 보고나서 1층 생가로 이동했다. 생가 앞에는 한글과 새를 융합한 작품이 눈에 띈다. 최정유 작가가 만든 '최현배-한글 날아오르다' 작품이다.김성회 문화관광해설사는 “한글이 세계로 비상하는 모습”이라며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에게 한글이 수출된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 문자가 없는 외국 민족에게 한글표기법을
요즘 검인정 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문제로 여야가 시끄럽다. 세월호 사건 이후 단 하루도 쉴 날이 없다 할 정도로 시끄러웠으니 이제는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 그러나 교과서 문제가 갑자기 불거져 나와 나라 안이 또다시 시끄럽다. 우리 역사의 머리인 고조선이 망가지고 없다는 사실부터 챙겨야 할 일을 엉뚱한 곳에 초점을 맞추어 언성을 높이고 있다. 문제는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