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8일 집중호우로 역대급 피해를 입은 전남 구례군에서 자원봉사자와 행정·소방·경찰 공무원 등 2천명이 복구 작업에 나섰다. 지붕 위로 피신한 소도 구해냈다.피해가 심한 '구례5일시장'을 중심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마을 복구가 추진되고 있다. 31사단 및 61특전대대 군 장병 450명이 한우 1500마리의 축산피해를 입은 양정마을을 복구하고 있다.구례읍 양정지구 민가 지붕과 옥상 위에 고립된 소 29마리를 구출했다. 공무원, 축협직원, 소방공무원 등 39명을 동원해 진정제를 넣은 마취총으로 소를 진정시킨 후 덤
기상청은 5호 태풍 ‘장미’가 북상 중이며 8월 9일(일) 밤~10일(월)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며, 10일 오후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기상청은 8월 9일(일)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600km 부근 해상에서 제5호 태풍 ‘장미(JANGMI)’가 발생하여, 현재(9일 09시) 중심기압 1000hPa, 강풍반경(초속 15m, 시속 65km 이상) 약 200km, 중심 최대풍속 초속 18m(시속 65km)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5호 태풍 ‘장미(JANGMI)’는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진영 행정안전부장관)는 집중호우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확대됨에 따라 8월 3일 오후 3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대응수위를 3단계로 격상하였다.이에 따라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가용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호우 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특히, 선행 강우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발생, 급경사지 붕괴 등이 위험이 높으므로 철저한 점검과 주민 사전대피 등 안전조치 방안을 강구하고 지하차도, 저지대, 하천 변 등 침수 우려지역에 대하여 선제적 예찰활동 강화, 필요
정세균 국무총리는 8월 3일(월) 오전 8시30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집중호우 피해 및 대처상황 점검을 위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집중호우 피해 및 대처상황을 점검했다.화상회의를 겸한 이날 회의에는 행안부·국방부・농식품부・환경부・국토부・해수부 장관, 국조실장, 소방청장・경찰청장・산림청장・기상청장,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했다. 정 총리는 먼저 기상청장으로부터 기상전망 등을 보고받고, 집중호우 피해 및 대처상황(행안부)과 지역별 피해 및 대처상황(충북도, 경기도, 서울시)을 점검했
장맛비 피해가 전국에서 속출하는 가운데 백제의 대표적인 포곡식 산성으로 세계유산인 공산성(사적 제12호) 성벽 일부가 일부 무너졌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공주시(시장 김정섭은 29일과 30일 내린 집중호우에 무너진 공산성 임류각 옆 일부 성벽을 긴급 보수할 방침이다.이 구간은 임류각 동쪽 은개골로 이어지는 급경사 구간으로 계속 내린 비가 성벽으로 흘러들어 무거워진 데다 성벽 아래 흙이 비에 쓰리면서 밑에 있는 돌들이 함께 빠져나간 것이 원인으로 파악된다.현재 탐방객 접근을 막기 위해 가설 울타리를 설치했으며, 우회 탐방로를 개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시작을 만들어낸 '1942: 언노운 배틀'이 '덩케르크',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함께 제2차 세계대전을 다룬 영화로 꼽히며 주목 받고 있다.은 제2차 세계대전의 판도를 뒤바꾼 승리의 시작, 가장 끔찍했던 전투 속 이름 없는 병사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은 영화이다.먼저 는 제2차 세계대전의 초기, 1940년 5월에 프랑스의 덩케르크 지역에서 진행된 ‘다이나모 작전’을 다뤘다. 다이나모 작전은 독일의 프랑스 침공 여파로 서부전선이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대형산불 피해지역에서는 산사태 발생확률이 증가해 산불 발생 후 2차 피해 대비는 필수적이다.실제로 국립산림과학원 조사 결과, 2000년 동해안 대형산불 이후 2년 후 찾아온 태풍 ‘루사’로 인해 강원지역 산불피해지에서는 일반산지보다 약 10배 더 많은 산사태 피해가 있었다. 또한, 2009년 경북 칠곡 산불피해지에서 계곡으로 흘러오는 토사량을 분석한 결과, 산불피해 3년간 토사량이 급증하였으며, 일반산지보다 4.2배 많은 토사가 유입되었다.이에 국립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남산예술센터는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다시 강화된 방역조치 속에서도 ‘아카시아와, 아카시아를 삼키는 것’(작·연출 김지나, 이언시 스튜디오) 공연을 전면취소 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대처하기로 했다.연극 ‘아카시아와, 아카시아를 삼키는 것’은 올해 첫 번째 시즌 프로그램으로 6월 24일(수)부터 7월 5일(일)까지 공연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6월 12일(금)에 정부의 다중이용시설 제한 조치 연장으로 인해 공연의 정상화가 어려워졌다.남산예술센터는 창작자에게는 일상인 공연이 무기한 멈춰 있을 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선언한 지 한 달이 넘은 시점에 지구촌에는 지금껏 겪어 보지 못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인류가 만든 첨단 과학기술과 생명공학에 기반을 둔 의료시스템을 비웃듯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였으며, 국경과 도시의 봉쇄로 일상생활과 경제 활동은 급격하게 위축되었다. 이에 따라 차량과 항공기의 운행이 급격히 줄고 세계 곳곳의 대규모 공장이 가동을 멈추었으며 지구 곳곳을 누비던 관광객은 급격하게 감소하였다.인간의 활동 감소로 지구가 깨끗해졌다는 역설이 나오는
14세기 유럽을 휩쓴 흑사병으로 많은 사람이 병에 걸리고 죽음에 이르자 사람들은 교회로 가서 기도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유럽 전역을 휩쓴 이 병으로 인해 당시 유럽 인구의 약 3분의 1이 사망했습니다. 기도가 흑사병을 물리칠 수 없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알게 됨에 따라 신권은 하락하게 되었습니다.흑사병에 성직자들이 속수무책으로 쓰러지는 것을 본 중세인은 더는 신앙에 의존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삶을 지켜줄 의술과 과학, 이성에 매달리기 시작하여 인문주의가 발전했습니다. 이로써 르네상스의 토양이 형성되어 신본주의에서 인본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