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세(甲午歲) 가보세 을미(乙未)적 을미적 거리다병신(丙申)되면 못 가리1894년(갑오년) 이 땅에서는 동학농민운동이 있었다. 탐관오리의 가렴주구에 항거하는 광범한 농민층의 분노가 단순 지역 봉기를 넘어 밑에서부터의 혁명이 되었다. 하지만 일본군을 앞세운 위정자들에 의해 혁명은 실패로 끝난다.그렇게 맞이한 을씨년스러운 1895년(을미년), 국모(國母)인
내년부터 우리나라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운영한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수업을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외국에서는 이미 이러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나라마다 자유학기제를 도입하는 이유는 21세
[영화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대한민국, 올해로 11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 올라'자살률이 높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11년째 세계 1위를 지키고 있을 줄이야. 그런데 기사 댓글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헬조선’ 이게 무슨 말인고?살펴보니 20~30대 청년들이 이 나라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실히 드러난다. 20
정체성이란 몸을 바르게 세우게 하는 것으로서 우리 몸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뿌리교육인 초등교육을 담당하는 초등교사의 정체성은 매우 중요하다. 교사의 정체성은 교육의 정체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교육의 정체성은 교육의 목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리나라의 교육목적은 무엇인가? 대한민국 교육기본법 제1장 총칙 제 2조에“교육은 홍익인간 이념
“왜 그렇게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어느 40대 직장인은 학창시절을 돌아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입과 고시만 보고 달려왔던 것이죠. 그 결과 서울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에서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도 이루고 싶은 꿈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모의 뜻에 따라서 하나의 길만 열심히 달려왔던 것입니다.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던 가정과 학
지난 13일 국감 현장에서 '기초 학력 미달'이 화제에 올랐다. '2011~2014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고등학생이 2011년 3.3%에서 2014년 4.2%로, 중학생이 2.2%에서 3.7%로 모두 꾸준히 증가했다.특히 수학의 기초학력 미달자 비율이 높았다. 고등학생의 경우, 낙제에 해당하는 최하위 등급의 비율이 1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교과서 전환 여부를 놓고 찬반 양측의 의견 대립이 팽팽하다. 교육부는 이달 말까지 현재 8종의 교과서 가운데 하나를 국정교과서로 선택하겠다고 밝힌 후 이를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공방이 거세다.정부와 새누리당은 하나의 역사를 가르쳐 국민이 분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검인정 체제인 현재의 역사교과서 선정·공급 방식이 역사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스스로 건강하다고 여기는 비율은 가장 낮았다.OECD가 발표한 '건강 통계 2015(Health Data 2015)'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자살로 사망하는 사람이 29.1명으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OECD 평균인 12.1명에 비해 2배가 넘고
올해가 ‘광복 70주년’이라 하지만, 이번 광복절의 의미는 모두에게 각자 다르게 다가올 것 같다. 젊은 세대에게는 ‘임시공휴일’, ‘황금연휴’의 이미지가 더 크고, 또 누군가에게는 손꼽아 기다리던 ‘광복절 특별사면’이 시행되는 날이기도 하다.70년 전 태극기를 손에 들고 거리로 나와 독립의 기쁨을 나누던 사람들은 지금은 캐리어를 끌고 여행을 떠난다. 남 얘
“역시 여기는 헬조선, 지옥불반도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 회원국에서 취업 활동을 포기한 청년의 비중을 조사했는데 우리나라가 3위에 올랐다. 이 기사에 달린 댓글이 무슨 뜻인가 살펴보니 20~30대 청년들이 이 나라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실히 드러난다. 청년들은 대한민국을 ‘헬(hell, 지옥)조선’이라 했고, 불기둥이 치솟는 한반도라는 뜻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