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 국군과 유엔군으로 참전한 프랑스군이 중공군과 치열하게 맞서싸운 격전지 강원도 철원군 화살머리고지에 대한 발굴이 2년 6개월만인 24일 마무리되었다. 화살머리고지 유해 발굴은 한국전쟁 후 68년 만에 최초로 이루어진 비무장지대(DMZ) 유해발굴 사례이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국방부가 발굴 수습한 비무장지대 내 화살머리 고지 일대에서 발굴‧수습한 6.25 한국전쟁 전사자 유물 313건 425점에 대한 보존처리를 시작한다.화살머리고지 유해 발굴은 2018년 9월 남북간 체결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젊은 세대를 비롯해 전 국민이 나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다채로운 참여 캠페인이 전개된다.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6월 7일부터 25일까지 ‘이웃에 영웅이 산다(Our Neighbor Hero)’캠페인을 전개한다.캠페인은 지금의 대함민국이 우리 주변 가까이 사는 참전용사의 헌신으로 이루어졌음을 젊은 세대가 느끼고 그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을 갖게 됨으로써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보훈문화가 확산될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되었다.올해 캠페인은 총 4가지 주제로 ▲‘이웃의 영웅을 찾아라’ ▲ ‘표지석
조선의 첫 궁궐이자 법궁인 경복궁은 태조 4년(1395)에 창건되고, 고종 5년(1868) 중건되었으나 일제의 치밀한 계획 하에 철저히 훼손되었다. 이후에도 한국전쟁 후 중앙청과 박물관, 군 부대가 들어서는 등 수난은 계속되었다.1991년부터 추진한 경복궁 복원 30년을 맞아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오는 4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한국방송공사(KBS) 1TV ‘다큐 On(온)’을 통해 경복궁의 역사와 복원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조선의 첫 궁궐, 경복궁 다시 서다’를 방영한다.경복궁 복원사업은 단순히 일제강점기 헐린 전각을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 부설 한국학진흥사업단은 한국학진흥사업 과제의 1차 선정대상자를 발표했다. (https://ksps.aks.ac.kr/ 참조).한국학진흥사업은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학중앙연구원 부설 한국학진흥사업단이 추진하는 사업이며 △해외한국학 중핵대학육성사업 △해외한국학 씨앗형사업 △한국학 대형기획총서사업로 추진한다.‘해외한국학 중핵대학 육성사업’은 한국학 연구·교육 역량을 갖춘 세계 각지 대학을 선정, 장기지원을 통해 지역한국학 거점기관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2021년 신규 과제로는 북미 2개(미국),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워싱턴을 공식 실무 방문한다.문 대통령은 5월 19일 오후에 서울을 출발하여 현지시간 같은 날 오후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다. 공식 일정은 방문 이튿날인 5월 20일 시작한다.먼저 문 대통령은 5월 20일 오전에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하여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할 예정이며, 오후에는 미 의회를 방문하여 펠로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하원 지도부와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방문 사흘째인 5월 21일 오전에는 백악관을 방문하여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접견한다. 이날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KF, 이사장 이근)은 한국을 위해 헌신한 외국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KF 마스크와 방역용품을 담은 66개의 ‘KF 코로나19 방역키트’를 22개국의 수신인들에게 발송한다. KF 방역키트는 KF80/94 마스크 100장, 마스크 스트랩, 코로나 항균 장갑, 왕과 왕비 수저세트, 우리 문화재 책갈피세트, 민속부채, 경복궁 단청 연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포장을 마친 ‘KF 방역키트’는 3월 31일(수) 우체국 국제특송(EMS)을 통해 각 수신인들에게 개별 발송된다.이 KF방역키트는
서울 성북어린이미술관 꿈자람(이하 꿈자람)이 지난해 10월 6일부터 개최해온 의도된 불편함과 비밀이 숨어있는 이색 전시회 ‘DMZ생태전 뚜루루 쮸쀼쮸쀼’가 3월 20일까지 진행하고 폐막한다. 2019년 8월 문을 연 꿈자람은 주요 관객인 어린이는 물론 가족, 예술 애호가 및 전문가 들과 함께 공감하고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예술 프로젝트로 사회 친화적이면서 시의성 있는 주제와 예술의 만남을 시도하기 위해 비무장지대(DMZ) 생태 관련 전시를 마련했다. 남북 분단의 현실을 투영하는 DMZ가 우리에게 무엇을 떠올리게 하는지, 현실은 어떤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이 최근 발간한 『한국의 근대 형상과 한국학 - 비교 역사의 시각』(김경일 지음)은 한국인에 관한 서술과 기록, 관찰, 가치나 의식, 감정, 이데올로기나 지식 등을 통해 이른바 한국적인 것, 한국다움 등을 설명한다.한국적인 것, 한국다움이라는 용어의 정점에는 ‘한국학’이라는 학문 분야가 존재했고, 그동안의 한국학 논의는 한국학 자체를 고립된 단위로 이해했으나, 이 책은 대학의 학문 분과 체제를 중심으로 자리 잡은 오늘날 한국학 실태를 염두에 두고 그 기원과 발전을 비교 역사의 관점에서 고찰했다.『한국의
6.25전쟁 유엔참전용사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유엔 참전국들을 방문해 1,400여 명의 참전용사를 만나 사진을 찍고 액자에 담아 전한 라미 현(본명 현효재) 사진작가가 29일 국가보훈처 감사패를 받았다.라미 현 작가는 2013년부터 7년 간 현역 국군 장병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다. 그리고 2017년 ‘참전용사를 웃게 만들고, 참전용사를 기억하게 만들자(Let them smile, Let them be remembered)’를 주제로 유엔 참전용사를 촬영하는 ‘솔저 케이더블유브이(Soldier KWV(Korean War Veter
고려시대 국사國師 해린(984~1070)의 승탑으로, 화려한 조각과 뛰어난 장엄장식을 보유한 ‘지광국사탑(국보 제101호)’가 5년여의 보존처리를 마치고 제 모습을 되찾았다.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법천사지에 세워졌던 지광국사탑은 일제강점기인 1912년 일본 오사카로 반출되는 등 십여 차례 해체해 옮겼고, 6.25 한국전쟁 중 폭격을 받는 등 근현대 우리 민족이 겪은 수난을 함께했다.다수의 균열과 함께 특히 1957년 시멘트와 철근 등을 활용한 모르타르로 복원한 부위에서 손상이 확인되고 지붕돌(屋蓋石옥개석)과 상륜부는 구조적 불안정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