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몽촌토성에 백제 왕궁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宮(궁)’자가 새겨진 토기 등 지난 6년 간 발굴한 유물 600여 점이 공개된다.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기섭)은 오는 1월 19일부터 3월 21일까지 한성 백제 왕도의 핵심유적인 몽촌토성과 석촌동 고분군에서 발굴·출토된 유물을 최초로 공개하는 「백제왕도 발굴조사 성과전, 왕성과 왕릉」특별전을 개최한다.한성백제박물관 백제학연구소가 2013년부터 약 6년에 걸쳐 발굴하고 고증한 결실을 총망라해 대대적으로 여는 것이다. 그동안 이 일대 발굴유물을 일부 공개한 적은 있으나 백제유적의 핵심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일본 시코쿠 순례길에 버금가는 역사적 환경적 가치를 지닌 길이 우리나라에 있다. 조선 최초의 왕릉인 정릉부터 정조의 건릉까지 서울과 경기, 강원도를 잇는 600km 총 6개 코스의 조선 왕릉 길에 올라보자.문화사학자이자 우리나라에 걷기 열풍을 불러온 ‘도보 답사’의 선구자 신정일 작가가 새해를 맞아 신간 《왕릉 가는 길》을 출간했다.신 작가는 2009년 6월 조선 왕릉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10년 간 능제 복원과 역사 문화 환경 복원을 통해 2020년 가을 개방된 ‘조선 왕릉 순례길’을 신간을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서울시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으로 서울시의 방역조치 강화 협조요청에 따라, 국립고궁박물관을 포함한 문화재청 소관의 서울시 등 수도권 지역의 실내 국공립시설을 12월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휴관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휴관하는 곳은 국립고궁박물관을 비롯하여, 궁궐과 조선왕릉 안에 있는 덕수궁 석조전과 중명전 등 전체 실내 관람시설이 해당된다. 다만 실외 관람시설인 궁궐(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 숭례문·사직단, 조선왕릉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되어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앞으로의 재개 일정은
가을을 맞은 궁궐과 조선왕릉은 도심 속에서도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손꼽힌다. 각 궁궐, 왕릉별 단풍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단풍 절정기는 언제이고 으뜸장소는 언제일까?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국민이 가장 적절하게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4대 궁궐과 조선왕릉의 단풍시기와 최적 장소를 예측해 발표했다.우선 단풍구경 으뜸 장소로는 △창덕궁 후원 △창경궁 춘당지 주변 △덕수궁 대한문~중화문 간 관람로 △남양주 광릉 △서울 태릉과 강릉 △경기도 고양시 서오릉이 대표적이다.올해 궁과 능의 단풍은 지난 20일경 시작되어 11
멋진 단풍과 과실이 익어가는 가을, 새로 개방된 고즈넉한 조선 왕릉 숲길을 걸어볼 수 있다. 가을 햇살과 함께 걸으며 면역력을 높여보자.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지난 6일부터 11월 29일까지 조선왕릉 숲길 8개소를 개방한 데 이어 23일부터 11월 29일까지 화성 융릉과 건릉 초장지길 등 숲길 5개소를 추가로 개방했다.비공개구역으로 조선왕릉 숲길 고유의 식생환경과 다양한 관람객 편의시설이 정비되어 추가 개방된 5개소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길은 조선후기 제20대 경종과 그의 계비 선의왕후 어씨의 능인 서울 의릉의 능제복원 계획에 따라
“자기, 나를 얼마나 사랑해?”“응, 하늘만큼 땅만큼.”사랑하는 연인들 사이에서 흔하게 들을 수 있는 대화이다. 도대체 하늘과 땅만큼은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안 된다. 그 만큼 많이 사랑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하늘이 우리 삶에 녹아 들어와 있다.조선시대 아이들이 서당에서 제일 먼저 배우는 첫 글자는 하늘 천(天), 두 번째 글자는 따 지(地), 그걸 읽는 아이는 사람 인(人)임을 익힌다. 우리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하늘이라는 말이 나온다. 그 만큼 하늘과 친숙하다는 의미도 된다. 노는 시간에 아이들은 가위(사람),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 특별전 준비를 모두 마치고 재개관을 기다리고 있다. 이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에서 기획한 특별전으로 ‘첨단과학으로 밝혀낸 문화재의 숨겨진 비밀’을 집중 다루고 있으며, 재개관 후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내 특별전시실에서 2020년 11월 15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전시 작품으로는 국보 제91호 '기마인물형토기' 등 총 57건 67점이 출품되었으며, 문화재 속에 담긴 중요한 정보를 자연과학의 측면에서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30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gogoungmuseum)구독자 대상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7월 29일부터 특별전‘新(신)왕실도자, 조선왕실에서 사용한 서양식 도자기’를 개최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8월 19일부터 임시휴관함과 동시에 전시도 중단되었다.박물관 측은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온라인 구독자를 대상으로 30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문화상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준이다. 인스타그램 상 ‘개관 15주년 기념 온라인 행사 게시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23일부터 전국의 문화재청 소관 실내관람시설 전체로 휴관조치를 확대했다.이번 조치로 국립경주‧부여‧중원문화재연구소 전시관과 대전광역시 소재 천연기념물센터 등이 추가로 휴관된다. 현재 휴관중인 궁궐왕릉 국립고궁박물관 전시시설, 국립무형유산원 등도 휴관조치가 지속되며 궁궐활용 행사, 조선왕릉 제향 중단조치도 지속된다.현재 휴관 중인 시설은 다음과 같다. 지난 18일부터 휴관하는 시설은 국립무형유산원(전시실, 책마루, 공연장),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위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선왕릉의 하나인 선정릉의 24시를 담은 특별영상을 신규제작해 온라인으로 공개했다.문화유산채널과 공동제작한 이번 영상은 번잡한 도심 속에서 바삐 움직이는 현대인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는 선정릉과 그와 어우러지는 서울도심의 24시간을 무인비행장치 등을 활용해 초고화질 영상으로 제작했다.조선의 태평성대 때인 성종과 왕비, 그리고 아들 중종의 무덤이 있는 사적 제199호 선릉과 정릉으로 이루어진 선정릉은 문화유산으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닐 뿐 아니라 녹지공간이 부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