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박물관(서울 동대문구)에서 열리고 있는 '도성의 서쪽 문, 헐값에 팔리다' 기획 전시가 내년(2022년) 3월 6일까지 개최된다. 오늘날 서대문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돈의문(敦義門)은 서울 성곽 4대문 가운데 서쪽의 큰 문이었으나 일제강점기였던 1915년, 도시 계획에 따른 도로 확장을 핑계로 철거되어 지금은 그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 돈의문은 한양의 서쪽을 지키던 중요한 문이었다. 중국의 사신을 맞이하고, 능행(陵行)이나 사냥을 위한 왕의 행차가 드나들었으며, 근대기 전차의 등장에도 도성의 성문으로 자리
“제 첫 개인전은 10년 후에나 가능할 줄 알았어요. 제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 소통할 기회가 이렇게 빨리 온 게 믿어지지 않아요.”재기발랄한 18살 조원정 캐릭터 작가가 데뷔전 ‘퐁퐁이의 첫 번째 꿈 이야기’를 17일 갤러리 B.O.S(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열었다. 19일까지 3일간 그가 들려준 이야기는 “무엇을 잘 하지 않아도 되요. 나는 그냥 나에요.”, “너의 소리를 내봐” 등 코로나가 심각해져 힘든 시기에 답답함을 느끼는 이들에게 건네는 응원과 힐링이다.이번 전시에는 조원정 작가가 전문 창작 앱을 통해 그린 펭귄 캐릭
(재)선플재단(이사장 민병철)은 국회선플위원회(공동위원장 변재일, 홍문표)와 공동으로 ‘제8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시상식’을 12월 16일(화) 오후 2시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하여 국회의원 61명을 시상했다. 이번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시상식’은 고등학생과 대학생 300여명으로 구성된 '전국 청소년 선플SNS기자단’이 선정과 시상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학생들은 국회회의록시스템에 기록된 본회의와 상임 위원회에서 나왔던 발언록을 지난해 9월부터 2개월간 분석하여 아름다운 말을 쓰는 국회의원 30명을 선정하
학생이 제출한 과제를 채점하는데 인상적인 문장이 있다. ‘함께’라는 한국문화를 소개하면서 진정한 함께는 비 맞는 사람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것이 아니라 비를 함께 맞는 것이라고.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우산을 같이 쓰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 정서에는 비를 같이 맞는다는 것이 더 와 닿는다. 공감과 배려라는 말을 굳이 떠올리지 않더라도 느껴진다. 영화 에서 비를 맞는 여자 주인공을 보고는 남자 주인공이 갖고 있던 우산을 놓아두고 함께 비를 맞으며 뛰는 장면이 나온다. 그 장면은 특히 배경음악과 함께 영화의 백미라고 할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한가운데에는 옛 시사편찬위원회를 리모델링해서 2009년 개관한 문학 전문 레지던스 '연희문학창작촌'이 자리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조성하고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연희문학창작촌은 글을 쓰는 실제 작가들의 창작 공간이기도 하지만, 시민들도 복잡한 도심 속에서 잠시 빠져나와 자연 속을 거닐며 산책하기에 좋은 장소다. 연희문학창작촌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며, 방문객은 체온 체크와 방명록 작성 후에 입장할 수 있다. 작가들이 실제로 머물며 글을 쓰는 장소이므로, 산책을 할 때는 소음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에도 서울 곳곳의 공원과 수련장, 온라인 화상에서 우리 고유의 전통심신 수련법이자 생활스포츠인 국학기공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높인 동호인들이 랜선에서 대회를 개최했다.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와 서울특별시체육회(회장 박원하)는 지난 20일 토요일 오후2시 ‘제13회 서울특별시장기 국학기공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일반부와 어르신부로 나뉘어 단체전 19개 팀, 개인전 출전 20명 등 209명의 선수가 각 구별로 출전해 경합을 벌였다.대회의 주관단체인 서울시국학기공협회 권대한 회장은 축하 영상을
‘서울거리예술축제 2021’이 11월 10일(수)부터 14일(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서커스, 연희극, 현대무용, 미디어아트, 설치미술 등 다양한 거리예술이 축제 메인 장소인 노들섬을 비롯해 문래동, 용산구, 서대문구 일대 등 서울 도심 곳곳을 물들인다. 이번 축제에는 이날치의 영상에서 현대무용의 고정관념을 깨고, 최근에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세계적인 무용단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공연을 펼쳤던 비보이 ‘엠비 크루’(M.B Crew)와 폐막식
서울 서대문청소년센터는 9월 한 달 동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밀착형 평화·통일 교육 프로그램 ‘우리는 통(統) 화중- 스케치 통(統)’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월 19일 밝혔다. 2021년 지역 밀착형 평화·통일 교육 프로그램 ‘우리는 통(統) 화중’은 플레이 통(統), 스케치 통(統,), 통(統) 콘서트로 구성한 서대문청소년센터는 9월 프로그램에서 지역 청소년 및 우리 동네 키움센터(홍은2동)와 연계해 통일 안보 교육, 남북 단일 로봇 코딩 축구, VR로 꾸미는 북한 마을 프로그램을 기획했다.이번 교육은 스포츠의 순기능
76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찾았다. 상설전시관 2층에 만들어진 추모공간. 독립운동가들의 수형기록카드 5천여 장으로 만들어진 그 공간에 들어서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졌다. 독립투사 한 분 한 분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우리의 지금이 그저 온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당신들의 투혼을 언제나 기억하겠습니다.
광복절 76주년을 기념하여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제10옥사)에서는 생존 애국지사들의 초상화 특별전 ‘우리의 영웅,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습니다’ 전시회가 8월 10일부터 29일까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