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알고 보면 무궁무궁한 이야기 소재를 담고 있다. 이를 잘 가공하여 창작 소재로 활용하는 일이 앞으로 과제다.우리의 기록 자료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의 힘'을 확인하고 국내외 전문 창작자들과 전통 소재 전문가들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창작의 가능성을 찾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20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국사편찬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부여 사택지적비' 등 8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부여 사택지적비(夫餘 砂宅智積碑)’는 백제 의자왕 대의 인물인 대좌평(大佐平, 백제의 고위 관직) 사택지적이 은퇴 후 절을 세운 것을 기념하여 제작한 비(碑)이며, 백제인의 손으로 제작된 유일한 비석(碑石) 형태의 유물이다. 이 비는 백제 후기 귀족들의 삶
최근에 미국인이 쓴 ‘마고성의 비밀’을 읽고 있다. 한국의 ‘창세 신화’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엔젤린, 노아, 토비, 선아, 루터스, 카타테 등이 운명적으로 만나는 과정을 흥미롭게 풀었다. 이들은 지구를 구한다. 독수리 5형제의 리뉴얼 버전은 아니다. 그보다 한국의 ‘창세신화’를 왜 외국인이 소설로 펴냈는가에 주목한다.저자 레베카 팅클은 “충격이었던 것
팍팍한 서울 도심 속 지하는 지하철만 다니는 곳이 아니었다. 광화문 광장 지하에는 역사와 문화를 아우르는 공간이 마치 아이들의 오래된 아지트처럼 ‘은밀하게 위대하게’ 펼쳐져 있었다. 600여 년 전의 일이 시공간을 초월해 지금 이 순간에도 생생히 재현되고 있는 듯 말이다.한글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늘 쓰는 우리말과 우리글에 대한 감사함을 물씬 느껴보는 때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인권운동가인 의 작가 펄 벅은 한글을 "세계에서 가장 단순한 글자이자 훌륭한 글자"라고 표현했다. 미국의 언어학자인 게리 레드야드 교수는 "비교할 수 없는 문자의 사치이자 세계에서 가장 진보한 언어", 1997년 로 퓰리처상을 받은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캘리포니아대 교수)는 "한국인의 창조성과 천재성에 대한
세계유산위원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대한민국의 '남한산성'(Namhansanseong)'을 등재했다. 경기도 광주에 자리한 남한산성은 사적 제57호로 우리나라의 11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유네스코는 22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제38차 세계유산정부간위원회(WHC, World Heritage Committee)에서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오는 5월 31일(토)부터 서초구민회관 강당에서 ‘2014년 석학과 함께하는 인문강좌 7기(석학인문강좌)’의 세 번째 시리즈(제3강)를 개최한다.'나누는 인문학, 통하는 인문학'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석학인문강좌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초구민회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는 역사학, 철학, 영문학, 국어학, 음
훈민정음 해례본을 본 적이 있는가. 황칠 세종대왕어보는? 우리 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이 귀한 왕실작품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흥선대원군 이하응(헌의대원왕으로 추존)의 사저(私邸)이며 조선 제26대 임금이자, 대한제국 첫 황제인 고종이 즉위 전 12세까지 살았던 잠저(潛邸)인 운현궁에서 5월 24일부터 6월 15일까지 왕실작품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각기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한국국학진흥원(원장 김병일)과 공동으로 '목판, 지식의 숲을 거닐다'를 주제로 하는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16일 개막해 6월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보물 878호인 대동운부군옥 목판을 비롯한 책판(冊板)과 도산서원을 비롯한 주요 전각의 현판, 능화판 같은 생활목판에 이르는 다양한 목판 자료 총 250여 점
인도의 사상가 마하트마 간디는 자신이 암살되기 얼마 전 손자를 불러 마지막으로 시간을 보내며 글을 하나 남겼다. 그 글 속에 담긴 ‘7대 사회악’은 오늘날 수많은 정치지도자의 지침과 같이 살아 숨 쉬고 있다. 간디가 말한 7대 사회악은 ▲원칙이 없는 정치 ▲인격이 없는 교육 ▲노동이 없는 부(富) ▲도덕이 없는 경제활동 ▲인간성이 없는 과학 ▲희생이 없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4월의 꽃으로 개나리를 추천했다.개나리의 ‘개’는 ‘야생의 상태’를 뜻한다. ‘나리’는 흔히 말하는 ‘백합’의 순수 우리말이다.농림부 관계자는 "개나리는 우리나라 고유의 토종 자생식물이다"이라며 "국민 누구나가 봄이 오면 어김없이 전국을 노랗게 수놓은 ‘봄의 전령사’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 선정 이유"라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이승헌)는 오는 3월 2일 천안 국학원 4층 대강당에서 2013학년도 전기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국학박사 학위논문을 미리 만나본다.성인의 성취욕구, 자기 주도적 성격, 자아존중감, 대인관계, 사회적 지지와 삶의 만족 및 긍정적 정서와의 관계(남궁은하 국학박사)=성인 남녀 348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변인들을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