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한국사 시간에 우리 민족은 만주벌판을 호령했다고 배운다. 고구려 광개토대왕, 장수왕 때 영토가 가장 넓었고 이후 이 지역은 발해가 이어 받았다고 배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발해가 멸망한 뒤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 이후로는 줄곧 한반도 내에서 복작거리면서 살았다고 배운다. 일제의 식민지는 끝났지만, 여전히 학교에서는 철저히 식민사관에 입각한 역사를
우리말이라고 하면 많은 이들이 세종대왕을 떠올린다. 한자를 모르는 백성들을 가엽게 여겨 만든 우리말, '훈민정음'을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잘 따져보면 '훈민정음'은 '글'이다. 글은 '말'이 있기에 가능하다. 말이 글에 우선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말은 어디에서 왔을까. 우리말의 어원은 무엇일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글학자 강상원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았지만, 노인에 대한 우울한 소식이 많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200여개 노인복지시설의 시설운영비 및 퇴직적립금 운용실태 조사한 결과다수의 시설관계자들이 시설운영비를 개인목적으로 횡령 또는 유용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1일 밝혔다. 일부 노인복지시설장들은 종사자들의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일부만 지급하는 등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민족의 역사, 민족의 언어는 학자들만이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역사의 주인인 전 국민이, 그 말을 쓰는 우리가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동안 중국과 일본에 의해 완전히 박살이 난 한민족의 문화를 되살려야 한다. 그것이 바로 한민족이 삶을 제대로 사는 길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글학자 강상원 박사는 객석을 향해 가슴 깊은 뜨거움을 토해내듯 이야기했
23년 만에 '빨간날'로 돌아온 한글날이 올해부터는 우리말을 사용하는 모든 국민을 위한 문화축제의 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567돌 한글날을 맞아 오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한글문화큰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놀이와 예술로 한글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성을 재조명해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의 의의를
한민족의 문화, 한류(韓流)가 지구인을 사로잡고 있다. K-pop과 드라마, 영화는 물론, 최근에는 한식과 한복, 한국식 생활문화와 교육까지. 온 세계가 대한민국의 일거수 일투족에 주목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한민족의 바른 정체성 정립을 위하여 앞장서온 국학원이 4346년 한민족이 시작된 개천절을 앞두고 의미 있는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재미교포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재미교포 3세들 중에는 우리말을 전혀 못 하는 이들도 상당수라고 한다. 미국에서 나고 자란 이들에게 200년 미국사는 훤할지라도 반만년 한민족의 유구한 역사를 애쓰지 않고 절로 알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는가. 태평양 건너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한민족의 생일, 개천절 경축행사를 하게 된 것도
- 한얼교실 -제3강 첫 번째 이야기"나는 누구인가?" 이 질문에 한민족이 답하다 '천부경(天符經)'은 하늘에 꼭 맞아떨어지는 진리라는 뜻으로 우주 삼라만상의 생성, 변화하는 조화의 이치와 원리를 기록한 한민족의 경전입니다. 천부경은 9천여 년 전 중앙아시아의 천산에서 살았던 한인천제 때부터 구전되어 왔습니다. 그러다가 신시배달국의 한웅
2013년 대한민국 나라살림 규모가 결정됐다. 예산에 357조 7,000억원이 편성되었고 이 중 106조원이 복지예산으로 책정되었다. '복지예산 100조' 시대가 열렸다고 하지만 2014년도 예산안은 당초 정부가 추진했던 '복지'보다는 '경기회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역대 정부 최초로 수립한 공약가계부를 바탕으로 △경제활력 회복과 성장잠재력
매달 20만원씩 준다길래 한 표 찍었는데, 그럼 나는 못 받는건가? 기초연금 정부안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들께 기초연금으로 매달 20만원씩 드리겠다"고 했던 공약이 상당부분 수정되었다. 대통령과 정부는 거듭 사죄의 뜻을 밝히며 "정부 예산 상 무리가 있어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임기내에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