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만이 유별하게 가지는 심리적인 현상으로 '한'(恨)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인의 정서를 한 글자로 정리하면 한(恨)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한'은 극한 슬픔과 답답함이 오랫동안 쌓여서 마음에 맺혀 있는 상태를 이르는 감정으로서, 흔히 "한이 맺힌다"라고 하고, 오랜 소원이 달성된 상태는 "한을 풀었다"라고 합니다.'한'은 극한 슬픔이 쌓이고 쌓여서 맺혀 있는 상태를 말하는 점에서 단순히 슬픔이 얼마 동안의 기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것과 다릅니다. '한'은 한 때
동북아 석단총-석성문화와 춘천지역의 대표적인 유적의 하나인 ‘적석형 고인돌’을 중심으로 춘천지역의 역사를 살펴보는 학술대회가 ‘동북아의 '석단총-석성' 문화와 춘천지역’을 주제로 개최됐다.이 학술대회는 강원국학원이 2021년 강원도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 사업 의 일환으로 유라시아문화학회,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연구원과 함께 11월 20일 춘천베어스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하였다.발표에 앞서 임선홍 강원
전 세계에서 부는 한류 열풍 속에 한국, 한국인다움은 어떻게 정의하고,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치열하게 접전 중인 대선 정국에서 ‘이념과 결부해 진영 논리로 싸우는 정치를 끝내고, 국민이 바라는 일에 집중하는 정치, 생활정치로 가야 한다’고 말하는 김선동 국민의힘 전 사무총장. 그의 도봉구 사무실을 찾아 한류와 한국인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우선, 정치를 하면서 가장 뿌듯했고, 정치하기를 정말 잘했다고 보람 있었던 일은 무엇인지.- 어떤 일에 성공하거나 당선되었을 때보다는 저 자신의 도덕적 거울에 비추어 소신과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할
올해는 양력 11월 7일이 24절기로 입동(立冬)이자 음력으로 10월 3일, 음력 개천절입니다. 1949년에 개천절을 음력 10월 3일에서 양력 10월 3일로 변경하기 전에는 음력 10월 3일이 개천절이었습니다. 개천절이라고 이름 붙이기 이전부터 우리 한민족은 음력 10월을 상달(上月)이라고 부르고 시월이면 제천의식(祭天儀式)을 거행하였습니다. 역사적으로도 고구려의 동맹(東盟), 동예의 무천(舞天)과 마한의 제천(祭天)이 모두 시월에 있었고 고려의 팔관재(八關齋)도 시월 보름에 거행했습니다. 육당 최남선은 ‘조선상식문답’에서 “상달
“《삼국유사》 ‘기이’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조선(왕검조선)’로서 이른바 환웅 신화와 단군 신화가 실려 있는 부분이다. 특히 ‘고조선’조의 중요한 부분을 이루고 있는 것은 환웅이므로 우리는 이 신화를 ‘환웅 신화’라고 부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단군 신화가 아니라 환웅 신화이다. 이렇게 최광식 고려대 명예교수가 최근 펴낸 《『삼국유사』 읽기》(세창미디어, 2021)는 그동안 우리가 《삼국유사》를 바라보는 익숙한 시각을 교정한다. 흔히 《삼국유사》를 《삼국사기》와 비교하여 본사에 대한 유사, 또는 정사에 대한 야사라고들 일컫
지난 10월 3일은 제4353주년 개천절이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개천절은 국조 단군이 우리 민족의 최초 국가인 고조선을 개국한 날이다. 당시 국명은 조선. 이 조선의 시조 단군을 훗날 유교와 사대주의를 표방한 조선시대에는 어떻게 인식하였을까? 유교가 조선 사회에 뿌리를 내림에 따라 단군의 위상이 달라졌다. 어떻게 바뀌어 갔는지, 유정호 지음 《1일 1페이지 조선사365》를 중심으로 살펴보자. “일연의 《삼국유사》는 단군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이다. 일연이 《삼국유사》에서 단군과 고조선의 역사를 다룬 이유는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
구로구국학기공협회(회장 한순식)는 지난 10월 11일 '2021년 구로구국학기공협회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였다.참가팀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경연 영상을 촬영해 사전에 접수했고, 11일 당일 화상시스템으로 대회가 진행되었다.이날 대회에는 서울국학기공협회 권대한회장, 정병록 구로구 통장협의회 회장, 황학모 신도림 주민자치위원장이 영상축사를 보냈고, 구로구국학기공협회 김지혜 자문위원장이 실시간 중계에 참여해 축하했다. 구로구국학기공협회 한순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학기공은 고조선의 건국이념인 홍익사상을
대전국학원(원장 이선화)이 10월 3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단기 4354년 개천절 기념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희망! 대한민국 대전 홍익 개천 축제”를 개최했다.제4353주년 개천절 행사는 개천절 축하영상, 기념사,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강연, 희망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대전학습관 학생들의 홍익 대한민국 선언문 낭독, 대전시민 개천절 축하 영상, 개천절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하였다.또한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권중순 대전광역시의회 의장이 영상으로 개천절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대전 5개 구청장, 구의회 의장 등 22
서울국학원(원장 배병훈)은 10월 3일 제4353주년 개천절을 맞이하여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개천문화축제를 개최한다.이날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보신각 타종식, 단기4354년 개천절 기념, 5,000人 “희망! 서울” 선언, 특별강연, 개천절 역사 퀴즈, 댓글 이벤트 등을 개최한다.서울국학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의 공존, 공생, 번영과 평화통일의 희망을 세우고, 마음을 열어 모두 하나가 된다는 개천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는 행사를 통해 서울시민의 대화합을 기원하는 데 의미를 추고 이번 경축행사를 개최한다
사단법인 한국시니어스타협회(이사장 김선)는 '한복은 우리 민족의 혼입니다'라는 주제로 반만년 아름다운 우리 옷의 복식사를 알리는 '우리옷 한복 바로알리기' 패션쇼를 부산 벡스코 누리마루 평화마당에서 제4353주년 개천절에 맞춰 10월 3일 한복 선언문 낭독과 함께 개최한다.이번 패션쇼를 기획한 장기봉 감독은 “중국 동북공정에 따른 역사 왜곡 가운데 하나로 우리 전통 옷 한복까지 그들 문화에서 시작됐다는 그릇된 역사의식에 대항하고자 우리 민족 고유의 한복에 대한 아름다운 변천사를 고조선 시대부터 근대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