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2월 28일(화) 오전 10시 대구문화예술회관(팔공홀, 대구광역시 달서구)에서 ‘제63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을 개최하고, 1960년 대구에서 학생들을 중심으로 일어난 우리나라 최초의 학생 민주화운동을 기념한다.이날 기념식에는 2‧28민주운동 참여자와 유족, 정부 주요인사, 각계 대표, 미래세대 등 약 800명이 참석한다. 기념식 주제는 “자유를 그리다”. 이는 자유롭게 학문을 배우며 꿈을 키우던 학생들의 권리가, 민주주의에 반하는 강압적인 정치 행위로 인해 침해당하고 있음을 외치며 자유와 권리를 보
재멕시코한인회(회장 엄기웅)가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모아 지난 2월 17일에 이어 2차로 24일 1,200여만원을 주멕시코튀르키예대사관에 기탁했다.재멕시코한인회 엄기웅 회장은 2월 24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멕시코시티 소재 튀르크예 대사관의 일한 투그 (ilhan K. TUG) 대사를 예방하고, 먼저 최근 여진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끝나지 않는 튀르키예의 어려운 상황에 안타까움과 위로를 전했다. 이어 한인 동포들의 정성으로 모은 현금 157,709.94페소(한화 약 1,100만원)와 현물 텐트 1, 침낭 2
봄의 길목에서 자칫 무료해 질 수 있는 일상을 활기차게 변화시켜 줄 흥미로운 전시회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벡스코,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 및 컨퍼런스인 ‘2023 드론쇼 코리아’가 오는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해양수산부와 경기도는 오는 3월 3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제1전시관)와 김포시 아라마리나 일원에서 ‘2023년 경기국제보트쇼’를 개최한다. 국가보훈처는 제104주년 3
성능경 작가는 80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왕성하게 퍼포먼스를 하는 현역의 원로작가이다. 1970년대부터 한국 실험미술 흐름을 주도한 대표적 개념미술가다. 작가는 1973년 전위미술 단체 ST(Space&Time 조형미술학회)의 회원으로 한국미술계에 등장하여 신문과 사진 등의 대중매체를 이용한 개념적인 전위미술 작업을 최초로 시도한 전위예술가이다. 신문을 이용한 그의 작품은 1970년대 언론의검열이 심했던 시대적 상황에 대한 풍자이자 사회적 진실에 대해 발언하는 신문의 제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는 비판적인 관점의 표현이었다. 백아트(BA
소비 트랜드를 주도하는 MZ세대가 차(茶)에 눈길을 돌리고 있지만, 한국 전통 차인 녹차와 녹차 제다를 주축으로 하는 한국 차농사와 차 산업은 침체의 늪에 빠져있다.한국 차(茶)와 차 문화 부활의 답을 한국 차 삼현三賢, 한재 이목, 다산 정약용, 초의선사가 닦아 제시한 ‘전통 녹차’ 제다와 이에 기반한 ‘한국 수양다도’에서 찾는 《한국 차의 진실》(최성민 저, 책과나무 냄)이 발간되었다.부제는 ‘한국 차 삼현이 구축한 전통 제다‧다도의 탁월한 정체성’으로, 정체성 혼돈 속에서 추락하는 한국 차와 전통 차문화의 위상 회복에 생기를
일제의 을사늑약 무효를 주장하며 한국의 독립과 언론 자유를 위해 투신한 영국 언론인 어니스트 토마스 베델(Emest Thomas Bethell).한국 이름 ‘배설’로 불리던 베델 선생의 출생지 영국 브리스톨시에 영국에서는 처음으로 해외독립운동가 동상 건립을 추진한다고 6일 국가보훈처가 발표했다. 올해 한‧영 수교 140주년이자 정전 70주년을 맞아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영국을 방문한 박민식 보훈처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베델 선생의 손자 토마스 오웬 베델을 만난 자리에서 동상 추진 의사를 밝혔다.손자 오웬 베델은 “대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남자 주인공 ‘유진 초이’역의 실존 인물인 황기환 애국지사가 1923년 순국한 지 100년 만에 그리던 고국으로 돌아온다.국가보훈처는 2월 1일 “황기환 지사가 안장되어있는 미국 뉴욕 올리벳 묘지 측과 황 지사의 유해 파묘에 전격 합의하면서, 순국 100년 만에 유해봉환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국가보훈처는 유해 봉환반 파견을 비롯한 미국 현지에서의 추모행사, 국내 봉환 등 본격적인 유해 봉환 준비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며, 유해가 국내로 봉환되면 정부 주관으로 유해 봉환식을 거행, 영현은 국
올해는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난 지 78년, 한일 협정을 통해 국교 정상화한 지 58년째이다.그동안 양국 정부와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의 계속된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일관계의 현실은 과거사 문제가 해결되기는커녕 그것으로 인해 1965년 국교 정상화 이래 양국관계는 최악이라 할 정도로 대립하고 있다.여전히 양국관계의 걸림돌이자 끊임없이 불씨가 되는 과거사 문제에 있어 특정 사안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과거사 전반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연구서가 출간되었다. 동북아역사재단(이하 재단)은 ‘한일 과거사 문제의 어제와 오늘–식민지배와
“제가 생각할 때 쓴맛은 모든 맛의 바탕이 되는 맛입니다. 쓴맛 위에서 단맛이 더 달게 느껴지듯 쓴맛이 있어야 다른 맛도 더 잘 느껴지죠. 차에서는 쓴맛, 단맛, 짠맛, 신맛, 그리고 매운맛 대신 감칠맛을 오미(五味)로 치는데 우리 야생차에서는 쓴맛을 바탕으로 그 위에서 다른 맛들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룹니다.”한겨레신문 창간 발의인이자 기자와 논설위원으로 언론인의 삶을 살던 최성민 대표(야생다원 산절로)는 취재로 만난 우리 야생차(야생녹차)에 반해 제2의 삶을 살고 있다.2003년 호기심을 갖고 전남 곡성에서 4만여 평에 한국 최대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미국 오스카상 국제 장편영화 부문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미국 영화예술 과학아카데미가 1월 24일(현지시각)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오스카상) 후보작 명단을 발표했다. 〈헤어질 결심〉>이 예비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국제장편영화 부문에는 , , , , 5편이 선정됐다.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이 후보에서 빠진 것을 이변으로 평가했다.이번 오스카상 최다 후보는 아시아계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 SF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