Ⅴ. 맺음말: 근대 이후 민족종교의 등장과 민족종교의 원형 회복 과제조선말 유교성리학이 시의성을 상실하자 종래 유교성리학에 의해 이단으로 탄압되어온 사상들이 양성화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기층문화로 저류화되어 있던 민속·무속문화에 새로운 활로가 주어지게 되었다. 선도문화는 이미 오랜 세월동안 민속·무속문화로 종교화되어 있었기에 이즈음 민속·무속문화가 새롭게 양성화되었다 할지라도 그 모습은 종교의 방식을 넘어서지 못하였다. 학계에서는 이를 ‘민족종교’로 칭한다.전근대 한국사회의 민속·무속화된 방식의 선도를
제11회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이 오는 8월 13일(토) 오후 2시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만해마을 광장에서 열린다.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이한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은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 선생의 문학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한국문학의 토양을 풍부하게 하고 시민의 문학적 감수성과 소양을 계발해 풍요롭고 서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해마다 8ㆍ15 광복절을 맞아 개최한다.2022 만해축전의 일환으로 마련하는 이번 백일장은 강원도, 인제군, 만해사상실천선양회, 동국대학교, 조선일보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민족 저항시인 윤동주 지사를 비롯해 직계 후손이 없는 무호적 독립유공자 156명에게 대한민국의 적(籍)이 부여된다.국가보훈처는 7월 11일 “윤동주 지사, 장인환 의사, 홍범도 장군, 송몽규 지사 등 무호적 독립유공자 156명에 대한 가족관계등록부 창설을 추진, 민족정신이 살아 숨쉬는 ‘독립기념관로 1’로 등록기준지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독립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을 개정(2009. 02. 06.)한 후 직계후손이 있는 경우에 한해 후손의 신청을 받아 가족관계등록부 창설을 지원한 적은 있지만, 정부가 직권으로 직계 후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혼잡한 도시를 떠나 한가롭게 여유를 즐기며 특별한 낭만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섬 여행 명소가 소개됐다. 행안부는 특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여름 섬 여행지 15곳을 추천했다. 또 해수부는 섬 여행 추억 나누기 행사로 후기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섬진흥원은 ‘섬 한달살이’ 체험객 지원에 나서는 등 특별한 섬 여행 홍보에 나섰다. 오는 8월에는 ‘섬의 날’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져 섬 여행에 대한 관심 제고에 나선다.‘찾아가고 싶은 여름 섬’에서 특별한 휴가를행정안전부는 여름과 어울리는 ‘찾아가고 싶은
성수동 서울숲 가까이 자리한 디뮤지엄(D MUSEUM)이 개관 특별전으로 10월 30일(일)까지 로맨스의 다양한 순간과 감정들을 사진, 만화, 영상, 일러스트레이션, 설치 등의 작품을 통해 감각적으로 선보인 '어쨌든, 사랑: Romantic Days' 전시를 개최한다. K-콘텐츠를 대표하는 만화 거장들부터 북남미, 유럽, 동유럽, 아시아 등 여러 지역에서 활동하는 80-90년대 출생의 젊은 포토그래퍼들, 세계적인 브랜드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 일러스트레이터와 설치작가 등 23명의 아티스트들의 작품 300여 점을 소개한다
여성역사공유공간 서울여담재는 류준화 작가의 '33인 여성독립운동가에게 바치다' 전시회를 광복절 기간인 8월 25일(목)까지 개최한다.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초상화를 그린 류준화 작가는 3.1운동,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민족대표 33인에 여성독립운동가가 없다는 궁금함을 바탕으로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작가는 우리에게 알려져 있는 유관순, 나혜석, 김일엽 외에도 의열단원으로 활동한 박차정, 대한민국 임시정부 자금을 모집한 정정화,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수감된 시각장애 여성독립운동가 심명철, 조선의용군 부녀대장으로 활동
서울 서대문구 안산 자락,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있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첫 해 광복절 기념식에서 건립 의지를 표명하고 그로부터 4년 반 만인 지난 3월 1일에 개관했다. 2층에서 4층까지는 상설전시관이, 1층에는 특별전시실이 있어 '환국(還國), 대한민국 임시정부 돌아오다'가 열리는 중이다.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1919년부터의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활동 관련한 사진, 영상 등 1,000여 점의 유물을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3월 1일 제103주년 3·1절을 기념하여 ‘국민이 주인인 나라, 깨어나라! 대~한국인!’ 행사를 전국 17개 시·도 국학회원과 시민과 함께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국학원 유튜브 공식채널인 국학TV에서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생중계했다.행사는 △오프닝 공연 △ 3·1절 행사 경과 보고 △ 전국 3·1절 만세운동과 독립선언문 낭독△축하 공연 △사회각계각층 축하 인사말 △ 다함께 3·1절 노래 부르기 및 만세 3창으로 진행되었다. 전국 국학회원과 국학의인들이 동참하여 기미 독립선언서를 이어서
문재인 대통령은 3월 1일 “3·1 독립운동의 정신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강대국 중심의 국제질서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의 역사를 우리가 주도해 나갈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국립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에서 열린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힘으로 패권을 차지하려는 자국중심주의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고 신냉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우리가 더 강해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한반도 평화”라며 “3·1독립운동에는 남과 북이 없
3.1절 만세 항거가 일어난 지 103년이 되었다. 지난 30여 년 간 3.1절과 광복절, 개천절의 3대 국경일 행사를 대국민 축제로 발전시켜온 국학원에서는 올해 3.1절을 맞아 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라이브 행사를 주최한다.코로나 시대가 되면서 미디어의 역할과 책임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2년 전부터 늘어난 온라인 행사의 9할은 영상미디어의 몫이다. 이번 3.1절 행사의 기획 연출 역시 내게 맡겨졌다.늘 해오던 일이지만, 올해 3.1절의 무게는 남다르게 다가왔다. 다 알고 있다는 생각을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