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슈페리어갤러리는 4월 6일(목)~27일(목)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실험적 시도를 하는 임상빈 작가 《꿈의 풍경(Dreamscape)》 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2006년부터 시작한 화획(strokes) 시리즈 회화 작품을 보여준다. 화획(Strokes) 시리즈는 수많은 획들이 얽히고 설키며 화면에 기운생동(氣韻生動) 을 표현한다. 《꿈의 풍경(Dreamscape)》전에서는 2021년 이후 진행된 다양한 색감의 화획(strokes) 신작을 선보인다. 전시에 소개된 작가의 작품은 중첩된 다층(collecti
장준오, 이규태 작가가 2인전 《Light & Light》를 3월 25일 티모시아트에서 개막했다. 오랜 친구인 두 작가가 처음으로 협업한 전시로서 대형 모빌, 사진, 페인팅, 드로잉, 조각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 20여점을 선보였다. 티모시아트 신자은 관장은 “이번 전시 는 작가들이 행복과 슬픔이 공존하는 우리의 삶을 표현하기 위해 구상한 두 마리 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각기 다른 빛을 지닌 두 마리의 새는 운명처럼 만난다. 솜사탕처럼 부드러운 흰 깃을 가진 새와 예리하게 단련된 금빛 깃을 가
김유경 작가는 평소 살아있는 식물을 키우며 시간이 지나면 시들어 버리는 죄책감을 느끼는 대신 자기만의 방식으로 식물을 (만들어) 키우게 되었다. 식물과 유사해 보이지만 털실, 천, 재활용 옷가지 등을 사용해 가상의 식물들을 탄생시켰으며 이들의 서사가 쌓여 작가 시선의 관찰일지, 그 식물들만의 이야기, 태초의 모습인 가상의 씨앗들까지 제작하게 되었다. 이렇게 제작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가 열린다.옥상팩토리는 옥팩개인전으로 김유경 작가《Underground Oasis》전을 3월 26일 개막했다. 옥팩개인전은 신진작가의 개인전을 지원하는
이형준 작가의 ‘파이프 피팅 시리즈 (Pipe Fitting Series)’는 대량 생산되는 산업부품의 존재 가치에 대한 의구심을 주제한다. 작가의 섬세한 텍스처와 자연을 형상화한 형태의 변화로 생명력과 에너지를 불어넣는 작업이다.파이프 피팅을 연결하여 제작하는 형태는 하늘을 향해 올라가려는 나무를 형상화하며 인공적인 형태는 자연이 부재하는 ‘사각형’의 시대의 도래를 의미한다. 작가는 인공물과 나무의 형태를 한 생명력의 불안정한 공존. 그 공존 안의 ‘우리’의 모습을 산업 부품인 파이프 피팅을 사용해 표현한다.이형준 작가는 한국공예
김흥숙 작가는 3월 1일 롯데백화점 일산점 아트스튜디오에서 개막한 초대전 《경계를 넘나드는》에서 누에고치와 나비를 모티브로 한 작품을 선보였다. 기존의 평면 회화에서 벗어나 3차원적인 회화를 작업했다. 작가는 누에고치를 이용하여 캔버스 위에 나비 형상들을 배치하였다. 그러나 시각적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이는 꿈과 희망을 보이지 않게 숨겨 놓았기 때문이다. 대신 누에고치 위에 아크릴 물감과 한지 등의 재료를 혼합하여 하나씩 엮어나간 모습이 드러난다. 이러한 작업 과정을 통해 2차원적인 공간에서 3차원적인 공간으로 이동한다. 새로
호주 출신 작가 네이슨 패디슨(Nathan Paddison)의 작품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말, 고양이, 치타, 호랑이 등 동물이다. 이 동물을 화면 중앙이나 화면 가득 배치한다. 화면을 자세히 보면 동물들이 사람의 눈을 하고 있다. 작가는 자신과 약혼자의 눈 색깔을 그렸다고 한다. 이는 미술이 멀리 있지 않고 우리 주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네이슨 패디슨은 일상과 미술의 소통을 중시하는 작가이다.아뜰리에 아키는 봄을 맞아 3월 3일부터 4월 15일까지 호주 출신의 유망한 신예 작가 네이슨 패디슨의 국내 첫 번째 개인전
성능경 작가는 80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왕성하게 퍼포먼스를 하는 현역의 원로작가이다. 1970년대부터 한국 실험미술 흐름을 주도한 대표적 개념미술가다. 작가는 1973년 전위미술 단체 ST(Space&Time 조형미술학회)의 회원으로 한국미술계에 등장하여 신문과 사진 등의 대중매체를 이용한 개념적인 전위미술 작업을 최초로 시도한 전위예술가이다. 신문을 이용한 그의 작품은 1970년대 언론의검열이 심했던 시대적 상황에 대한 풍자이자 사회적 진실에 대해 발언하는 신문의 제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는 비판적인 관점의 표현이었다. 백아트(BA
이유진 작가는 비대칭 조형을 주제로 면의 비틀림과 꺾임이 만들어낸 긴장감 있는 조형 언어를 지닌 아트퍼니처를 선보인다. 기존의 관념과 관습을 탈피하며 탄생한 해체주의 건축에서 영감을 받는다. 작가는 기능적 가구디자인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한다. 이유진 작가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의 2023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신진작가 부문에 선정되어 전시회를 연다. 2월 22일부터 3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KCDF갤러리(윈도우갤러리 외부 1층)에서 이유진 개인전
신진 작가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작가 성장 플랫폼인 레피카가 6인 단체전 〈각자의 식사〉 展을 2월 15일 개막했다. 이 전시에 참여 작가는 ▲손현주 ▲정철휘 ▲조진영 ▲Do_doong ▲Jay Lee ▲VERONICA J. 작가들은 회화,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소재와 기법으로 작업한 작품 36점을 선보인다.식사에는 다양한 음식이 올라오고 다양한 사람들과 식탁에서 식사할 수도 있다.우리는 모두 각자 식사법이 있고 선호하는 음식이 있다. 이는 우리가 지닌 고유한 취향에서 비롯됐다.이번 전시 에서는 취향이 각각인 작
김민수·문규화 작가는 자신이 직접 본 것, 겪은 것을 그린다는 공통점이 있다. 작가들의 시선이 향하는 대상은 그들의 일상 환경, 그 속의 갖가지 사물, 동식물, 장면이다. 매일 보는 것들을 작가는 간과하지 않고 응시한다. 마침내 그리고 싶은 상태나 순간이 오면, 비로소 그 일상 단면이 작가의 화면에 오르게 된다. 갤러리에스피는 2023년 첫 전시로 2월 15일부터 3월 18일까지 김민수·문규화 작가의 2인전 를 개최한다. 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회화 35점을 선보인다.문규화 작가의 출품작 ‘파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