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회를 맞이한 신진연극인페스티벌이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플랫폼74에서 열린다.신진연극인페스티벌은 청년 연극 단체 뉴아트플랫폼이 2016년부터 주최해왔으며, 졸업 후 현장에 진입하는 창단 3년 이내 단체와 개인을 모집하여 창작극을 올리며 예비 예술인들을 위한 강연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이번 축제는 단체 4팀(Team OOOD, 극작소 피아, 여성국극제작소, 극단 광대)과 올해 두 번째 시즌으로 개인팀을 모집하여 창작극을 올린다.첫 작품은 Team OOOD의 ‘홀리섹스데이’ (작,
오스트리아의 빈에 있는 벨베데레 궁전에서 9월 5일(현지 시각) 서양미술의 장 구스타프 클림트의 명화를 모티브로 재해석한 이상봉 디자이너의 패션쇼가 열렸다.오스트리아 벨베데레 궁전의 상궁을 세운 1723년을 기준으로 300주년이 되는 올해를 기념하여 이상봉 디자이너를 초청해 이번 패션쇼를 개최했다. 벨베데레 궁전(The Belvedere)은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가장 아름답고 유서 깊은 궁전이다. 상궁과 하궁 두 채의 궁전과 드넓은 정원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바로크 양식의 걸작이며, 현재는 미술관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클림트의 ‘키스
KF갤러리(서울 중구 수하동)에서는 10월 27일(금)까지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한글 헬베티카 서밋(The Hangul Helvetica Summit)》을 개최한다.한국과 스위스 양국의 디자인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주제로 선정된 ‘헬베티카’는 스위스의 디자이너 막스 미딩거(Max Miedinger)와 에두아르트 호프만(Eduard Hoffmann)이 공동 개발해 디자인계에서 널리 쓰이는 서체 중 하나다. 《한글 헬베티카 서밋》展은 한-스위스 양국의 서체 문화, 그 중에서도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졌으나 국내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는 2023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 전시 개인작가 부문에 선정된 도예가 김혜정의 개인전 《살아 있는 순간들 - Palpable Moments》를 9월 6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KCDF갤러리 1전시장에서 개막했다.김혜정 작가는 물레기법으로 기(器) 형태를 만든 후 나무·돌·철사 등의 여러 물질을 활용해 변형한 작품을 통해 자신의 기억과 감정 등을 표현한다. 표면에 상처가 나고 형태가 일그러졌음에도 고고한 자태를 지닌 작가의 작품은 기묘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10여 년 전부터 이어온 작품 ‘심
페이스갤러리 서울(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서는 일본의 현대미술가 요시토모 나라의 개인전 《Ceramic Works》를 9월 5일(화)부터 10월 21일(토)까지 개최한다.그는 단색 배경에 어린아이를 연상시키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그려왔으며, 작가 고유의 스타일로 그린 그의 캐릭터들은 공감할 만한 감정을 함축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나라는 정치, 펑크 록, 포크 음악, 1960년대 반문화, 그리고 작가 자신의 유년기 기억 및 경험 등 다양한 곳에서 영감을 얻는다. 그의 작업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여러 가지 심리적
9월 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서정아트 강남에서 조지아(예전 국명 그루지야) 여성작가 루수단 히자니쉬빌리(Rusudan Khizanishvili)의 개인전 《Velvet Armor》를 개막했다. 개막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여 작품을 관람하고 작가의 설명을 들었다.루수단이 한국에서 여는 첫 개인전 《Velvet Armor》 전시명에서 유추할 수 있듯 ‘부드럽지만, 강한 여성의 힘’을 은유적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작가는 여성을 강력하고 때로는 기이하게 보일 정도로 다채롭게 그들의 에너지를 표현한다. 이는 작가가 거의 모든 작품에서 강
재단법인 아름지기는 2023년 의(衣) 문화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 《blurring boundaries: 한복을 꺼내다》를 9월 2일(토)부터 11월 15일(수)까지 아름지기 통의동 사옥에서 개최한다. 본 전시는 한복 그 자체로부터 출발하여 형식에 갇혀 있던 과거의 한복을 오늘의 일상으로 꺼낸다. 작가 크리스티나 김은 우리 조상들이 오랜 시간 아름답다고 여기고 남겨놓은 것들을 존중하는 태도를 바탕으로, 본래의 미감과 비례를 유지하면서도 충분히 현대 생활에 입기 편하고 관리하기 쉬운 방법을 찾고자 했다. 섹션은 한복의
전남도립미술관(전남 광양시)에서는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조우》를 10월 29일(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컬렉션 지역순회전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와 예술을 사랑한 故 이건희(1942~2020) 삼성그룹 회장이 보여준 기증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되었다. 전남도립미술관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이며, 국립현대미술관, 대구미술관 기증작까지 43명 작가의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조우》는 한국 근현대 작가들이 표현한 그림의 주제와 작가의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의 비정형 외벽을 이용한 222m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쇼 이 8월 31일 개막했다. 외벽에 식물들이 나타나 자라서 꽃을 피우고 사라진다. DDP 잔디 언덕에는 오로라가 피어난다.올해 의 주제는 ‘디지털 자연(Digital Nature)’으로 “우리가 실물로 경험하는 자연과 인류가 창조한 기술적 자연(TV, 스마트폰 속의 대체물)이 얼마나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한다. 선선한 가을밤, 시민들은 DDP 외벽에서 디지털 기술로 구현되는
제20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2023)가 8월 27일에는 등 일곱 작품을 방영한다.영화 (박혁지PARK Hyuckjee, 96min, 대한민국, 2015)는 두 할머니의 특별한 이야기이다. ‘영감의 세컨부와 함께한 46년… 인생 참, 얄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