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가 메이지시대 산업유산 관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산업유산정보센터’를 일반에 공개했다. 그러나 전시내용에 유네스코 등재 당시 약속한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적절한 대응’을 외면하고 강제동원을 부정한 것이 밝혀졌다.당초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31일 도쿄에 ‘산업유산정보센터’를 개관했으나,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휴관했다가 6월 15일 일반에 전시했다.이에 동북아역사재단은 오는 19일 10시~13시까지 재단 11층 대회의실에서 ZOOM을 이용한 화상회의를 개설해 ‘일본 산업유산정보센터 전시 내용 검토 및 대응방안
일본정부는 지난 19일 ‘2020년 외교청서’ 발표를 통해 독도 영토주권 왜곡과 일본군‘위안부’의 강제연행, 성노예 표현, 수십만 동원은 사실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며 식민지 피해를 부정하는 내용을 적시했다. 또한 강제동원 관련 대한민국 대법원 판결에 대해 국제법 위반 사항이라며 시정을 요구했다.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도형, 이하 재단)은 22일 일본 정부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인식 부재에 우려를 표명하는 입장을 발표했다.재단은 “일본정부는 ‘외교청서’를 통해 한국을 외교적으로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했다. 양국의 우호관계를
일본군‘위안부’는 강제 동원된 것이며, 여성의 성(性)을 침략전쟁 수행의 도구로 이용당한 ‘성노예’였으며,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동북아역사재단은 교양총서 《일본군 ‘위안부’ 역사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기억하다》를 발간해 일반인이 꼭 알아야 할 사료를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정확한 사실을 알기 쉽게 담았다.조윤수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이 저술한 이 책에는 ▲‘위안부’ 피해실상 ▲한일외교에서 이 문제가 어떻게 다루어져 왔는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활동을 다루고 있다.이
“거대한 영웅 서사나 잃어버린 대제국에 관한 선망 또는 로망으로 소비되기 쉬운 고구려사가 비로소 그 시절 그 나라에서 당시를 살다간 사람들의 얼굴과 몸짓으로 우리 곁에 다가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동북아역사재단이 최근 펴낸 교양총서 《하늘의 자손, 고구려의 왕과 왕자들》, 《고구려를 이룬 다양한 사람들-고구려의 남자, 고구려의 여자》의 소개 내용이다.고구려사는 사료가 매우 부족하고 중국 역사서 속에 편파적이거나 극히 일부만 흩어져있는 편이다. 저자인 김현숙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정책실장은 《삼국사기》〈고구려본기〉를 중심으로 구구려
교사와 학생이 참여하여 평화‧통일교육 활성화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탐색하는 공감한마당이 열린다.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17개 시·도교육청은 1월 9일(목)부터 10일(금)까지 서울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250여명의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학교 평화‧통일교육 공감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소통과 공유, 협력과 모색’이라는 주제로 평화‧통일교육 활성화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탐색하는 자리이다.‘학교 평화‧통일교육 공감 한마당’은 ① 시도교육감 토크콘서트 ② 수업 사례③ 현장 체험활동 사례 ④ 지역사회
정부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곳곳에 흩어져 보관된 강제동원 관련 기록물을 수집 및 정리한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연구자와 국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강제동원 관련 기록물 정리와 연구 사업을 위한 방안 모색과 토론의 장이 열린다.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3일 오후 2시 동북아역사재단(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기록 공동 연구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통합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서비스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국사편찬위원회와 동북아역사재단, 국가기록원 등 역사기록
한국 대법원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판결 관련해 지난 7월 일본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등 부당한 조치가 진행되는 상황이다. 이에 교육부 산하 3개 역사연구기관 공동으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해 한일 간 문제가 되는 식민지 피해 실태 연구 성과를 중심으로 한일 역사 갈등의 해결방안과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동북아역사재단과 국사편찬위원회,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지난 4일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에서 ‘일제 식민지 피해 실태와 과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는 지난 8월 9일 1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동북아 평화와 협력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은 윤휘탁 교수를 초빙하여 '중국의 백두산 인식과 백두산공정'을 주제로 1월 8일(화)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B2)에서 제186회 국민강좌를 개최했다.윤 교수는 강좌를 열며 "중국은 부여, 고구려, 발해 같은 만주의 고대사를 중국사라고 주장하는 동북공정을 지속하고 있다."며, "여기에 추가로 중국의 역대 왕조가 백두산을 관할해 왔으므로 백두산은 중화민족의 역사문화권에 속한다는 논리의 '장백산문화론'을 들고 나와 백두산에 대한 중국의 귀속권·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 민족
강원국학원(원장 전현선)은 2018강원도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강원국학운동시민연합과 함께 11월 17일 베니키아 춘천 베어스호텔 의암홀에서 제2회 강원도 선도문화 학술대회를 라는 주제로 개최했다.춘천 중도 유적 발굴 이후 적지 않은 학술대회 및 시민강좌가 개설되었고, 그 과정에서 만주지역사와 한반도 중부지역사와의 관련성 문제가 주된 이슈로서 제기되어왔다. 이러한 가운데 강원국학원에서는 만주지역, 특히 백두산 지역사와 한반도 맥국사의 상호 관계, 또 최근 동북
서울시는 동북아역사재단과 함께 22일(월)부터 31일(수)까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그림이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 시티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1993년부터 5년 간 서울 혜화동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함께 진행한 미술치료 과정을 담았으며 이경신 화가의 작품 130여 점으로 채워졌다. 이경신 화가는 할머니들과의 그림수업을 회상하며 기록한 작품을 연필화로 소박하고 정갈하게 담아내며 자신의 상처와 마주하고자 했던 할머니들의 모습을 관객들에게 담담히
2016년에 아주 황당한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센터장이 워크숍에서 자신은 친일파라며 천황폐하만세 삼창을 했다는 기사를 보고 친일식민사관의 뿌리가 아직도 곳곳에 뿌리박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고인이 된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2016년 시민단체와 국보 1호를 숭례문에서 훈민정음으로 변경하자는 입법청원을 제출했습니다. 숭례문 국보1호 논란사건도 식민사관의 잔재로 보여 살펴보려고 합니다. 1934년 조선총독부는 ‘관보’의 고시를 통해 지정문화재를 발표했는데, ‘보물 1호 경성 남대문, 보물 2호 경
공자가 고조선에 가서 살고 싶을 정도로 도덕과 문화가 발달했던 고조선의 홍익정신문화가 후대로 갈수록 잊혀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문화와 정신은 역사를 통해서 이어집니다. 그런데 우리의 고대사서(古代史書)는 고구려와 백제가 당나라와 신라의 연합군에 망한 후 당나라가 고구려와 백제의 사서들을 불태워서 대부분 소실되었습니다. 신라를 통해서 전해진 고대사서는 후백제의 견훤이 경애왕을 치고 신라서적을 전주로 옮겼다가 왕건에게 토벌당할 때 방화로 소각되었습니다. 고려 때는 민족사관을 지닌 묘청이 사대주의 사관을 가진 김부식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