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날씨 속에 전국 유명산에 나들이객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미세먼지와 뜨거운 태양을 피해 푸르름이 더해가는 숲속 그늘에서 한 주의 피로를 날리는 이들이 많아졌다. 사람들이 숲속 삼림욕을 즐기고 싶은 이유는 피톤치드(Phytoncide) 때문일 것이다. 피톤치드라는 말은 식물을 의미하는 피톤(Phyton)과 살균력을 의미하는 치드(Cide)가 합성된 말이다. 피톤치드는 말초 혈관을 단련하고 심폐 기능을 강화하며, 기관지 천식과 폐결핵 치료, 심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 피부를 소독하는 약리 작용도 하는 것으로
불도저처럼 열심히 일을 하다가 멈추면 어떨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증명해주던 보호막이 사라지고 허허벌판에 덩그러니 선 느낌을 갖는다고 한다.치열한 영업현장에서 일로써 성취감과 만족을 찾던 배선화(54) 씨가 지난 달 23년간 근무했던 직장에서 명예퇴직을 했다. 갑작스러운 구조조정으로 인해 떠나야 하는 회사에 대한 서운한 마음도 들었지만 마음의 상처를 빠르게 치유할 수 있었다.“아마 뇌교육명상을 하지 않았다면 굉장히 힘들었을 거예요. 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법을 알았기 때문에 쉽게 툭툭 털어내고 새로운 꿈을 꿀 수 있죠. 지금은
인터넷과 각종 매체에서 다이어트 광고가 쏟아지는 6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고 옷이 얇아지면서 그동안 숨겨왔던 군살이 여실히 드러나 다이어트를 마음먹게 된다.하지만 다이어트를 시도한 사람 중 90%가 실패한 경험이 있다고 알려진 만큼 다이어트를 성공하기가 어렵다. 무작정 굶거나 고강도 운동으로 몸을 혹사하면 작심삼일이나 요요현상으로 실패할 확률이 높다. 그래서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충격요법이나 독한 마음이 필요한 것처럼 느껴진다. 자신이 세운 목표를 달성하려는 강한 의지가 중요하겠지만 음식으로 섭취하는 칼로리가 활동으로 소
봄이 오는 시기 대공원의 새벽 산책만큼 흥미로운 일이 있을까? 이른 새벽, 해 뜨기 전에는 아무도 없을 것만 같았던 어린이대공원에 햇살이 땅을 비추자 사람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입구에 들어서서 바로 보이는 큰 규모의 분수를 지나 오솔길을 10분 정도 따라 걸었다. 새벽 6시 40분, '광진구 국학기공 생활체육교실'이라는 펼침막이 눈에 들어왔고, 팔각정 옆 숲 속 공터에 30여 명이 모여 손발을 풀고 있다. 6시 50분, 이옥현(65) 국학기공 강사가 기분 좋은 음악과 함께 밝은 목소리로 회원들과 인
삼일절을 하루 앞둔 지난 2월 28일, 아침안개가 자욱한 경북 안동을 찾았다. 안동은 유교의 고장으로도 유명하지만, 대일항쟁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이던 석주 이상룡 선생을 비롯해 전 재산을 팔아 간도에 건너간 독립군만 1천여 명이라는 독립운동의 고장이기도 하다.안동의 명상인들을 찾아 방문한 뇌교육명상 안동센터를 들어서자 임선홍 원장을 비롯한 지도자들이 따뜻한 인사로 맞았고 큰 수련장에는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분들이 가장 많이 불렀다는 독립군가가 환영 음악으로 울려 퍼졌다. 회원들과 차와 다과를 나누는 거실에는 ‘나라꽃
서해 덕적도에 첫 교직발령을 받고 인근 99개 섬에서 온 305명의 아이들 한명 한명의 이름을 외우고 가정환경을 살피던 섬마을 선생님 최희영(64) 씨가 올해 교직을 마치고 정년퇴직을 한다. 중등 국어교사 30년, 교감과 교장으로 9년의 교직생활을 마치는 최희영 교장은 새롭게 인생 2막을 설계하고 활기찬 나날을 보내고 있다.최 교장은 “내 인생 전반기에는 교사라는 천직을 통해 인생의 보람과 행복을 느꼈고, 이제는 뇌교육 명상을 통해 평생 화두로 삼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인생 후반기를 설계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그는 고등학
건강보험공단의 '2017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1차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가운데 40대는 정상 판정률이 46.5%, 질환 의심률이 42.3%, 유질환자 비율이 11.2%였다. 이에 비해 20대 이하와 30대의 정상 비율은 각각 74.0%, 56.3%이고, 유질환 비율이 20대 이하 0.6%, 30대 2.8%였다. 40대 연령 인구가 질환에 걸렸거나 걸릴 확률이 현저히 높고, 나이가 들수록 정상 판정률이 낮아졌다.전문가들은 우리 몸의 노화는 40대부터는 시작된다며, 40대에 접어들면 노화에 대비해 신체적, 정
주부인 P씨(여 45세)는 요즘 바셀린 연고를 늘 끼고 산다. 원래 손발이 건조한 편이었지만 겨울이 되면 손끝이 심하게 벗겨지고 갈라져 사람들 앞에 손을 내놓기 민망한 정도다.보통 손끝 갈라짐의 원인은 한포진이나 주부습진과 같은 습진성 질환인 경우가 많다. 습진성 질환을 제외하고는 환절기나 겨울철에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쉽게 나타날 수 있다. 그렇게 때문에 겨울철에는 더욱 피부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한다. 평소에 손을 씻고 나면 물기가 마르기 전에 핸드로션이나 핸드크림을 바르고 설거지나 손빨래를 할 경우 면장갑을 낀 후 고무장갑을 착용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에서는 겨울철 한파가 지속되면서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전통 약초를 소개했다.추운 겨울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하지 않아 작은 충격에도 몸의 균형이 깨지기 쉽고, 여러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동의보감'에는 체온 유지와 인체의 신진대사에 도움을 주며, 차가운 공기에 약해지기 쉬운 체내 기관을 보호하는 약초에 관한 기록이 담겨져 있다. 그 중 겨울에 구하기 쉽고 가정에서 차로 이용할 수 있는 약초로 자소엽, 당귀, 도라지가 있다. 자소엽은 생김새가 깻잎과 유사하게
직장인 노씨는 2019년을 계획하는 연말이 되면서 부쩍 야근이 늘었다. 게다가 술자리도 많아져서 늘 피로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 들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기 시작했다. 머리숱이 적거나 탈모 유전이 있는 건 아니라 탈모를 걱정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면 조만간 탈모가 될 것 같다는 걱정이 앞선다.본격적인 겨울철 추위가 시작되면서 두피가 건조해지고 탈모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 춥고 건조해지는 날씨에다 높은 일교차로 인해 두피와 모발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기 쉽기 때문이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