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일부 조치를 소폭 조정하고, 나머지 조치는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우선 설 연휴를 고려해 1월 17일부터 2월 6일까지 3주간 조정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와 관계부처 및 17개 시·도 회의 등을 통해 거리두기 조정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의견수렴을 하고, 오미크론의 확산을 최대한 늦추면서 오미크론에 의한 유행규모 폭증이 일어나지 않도록 거리두기 조정속도를 조절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사적모임은 현재 접종여부 관계없이 전국 4인까지 가능한 사적모임 인원 기준을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이 발간하는《Korea Journal》 2021년 겨울 특집호은 퀴어 운동, 노동운동, 페미니즘운동 등 한국 사회운동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변화하는 시대와 환경 속에서 앞으로 사회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고찰했다.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 사회운동의 면면을 더 깊게 파고들기 위해 그간 한국 사회의 논쟁적인 이슈에 관해 심도 있게 분석한 연구논문들로 기획·구성하여 이번 특집호를 발간하였다. 먼저 사라 로렌스 대학교 김영란 교수는 “Queer Protest! Solidarity and the For
문재인 대통령은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늦봄의 마지막 날까지 선도국가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1일 밝혔다.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는 마음의 밭을 단단히 갈아두었고 경제의 씨앗 또한 잘 준비해 두었다. 함께 걷는 일만 남았다”며 이렇게 말했다.아울러 “찬바람이 거세지만, 우리는 눈을 녹이며 올라오는 보리싹처럼 희망의 새 아침을 맞았다.”면서 “호랑이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또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와 관련 “지난 2년, 방역 최일선을 지킨 방역진과 의료진, 어려움을
일상 회복과 대통령 선거의 해 2022년, 우리 사회는 어디로 갈 것인가? 새로 출범하는 정부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어느 때보다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2022년을 앞두고 한국사회가 주목해야 할 주제가 적지 않다. 이러한 시기에 즈음하여 《2022 한국의 논점》(북바이북)은 한국사회가 주목해야 할 논점을 40개 핵심어로 정리했다. 각 분야 전문가 40명이 현재 한국사회와 세계의 흐름을 분석하고 이 통찰을 바탕으로 2022년을 조망한다.저자들은 나라 안팎으로 분열과 대립, 견제와 갈등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재 상황과 정치, 경
2022년 한국 이민사 120주년을 맞이하여 공식 이민이 출발한 인천에서 기념사업이 내년 10월 열릴 예정이다.인천은 우리나라 이민자 121명이 1902년 12월 22일 월미도를 출발해 하와이로 이민을 떠난 공식적인 첫 이민이 이루어진 곳으로, 한인 동포들의 새로운 삶이 시작된 한국 이민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도시이다.그 이후로 2년간 7,500여 명이 하와이로 이주해 당시 사탕수수밭 노동자의 지위로 삶의 무게가 녹록치 않았지만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정주에 성공했다. 1910년 조국이 주권을 상실했을 때는 항일독립운동을 지원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 이하 국어원)이 올해 어려운 외국어를 우리말로 다듬어 선정한 말 중에 국민이 고른 가장 적절하게 다듬은 말은 ‘반려동물 상실 증후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상실 증후군’은 반려동물의 실종이나 죽음으로 상실감, 슬픔, 우울감, 절망감 등을 느끼는 현상으로, ‘펫 로스 증후군’을 알기 쉽게 대체한 말이다.지난해 1월부터 문체부와 국어원은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우리 사회에 유입된 낯선 외국 용어를 대신할 알기 쉬운 다듬은 말을 선정해 왔다. 올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재택 치료가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택치료자 건강모니터링을 담당하는 관리의료기관(247개, 14일 현재)을 선제적으로 확충하고, 대면 진료를 담당하는 단기·외래진료센터(13개 운영중, 14일 현재)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현재 설치 협의가 완료돼 운영이 예정된 단기·외래진료센터은 21개소이며, 설치 협의중인 기관도 29개소이다. 아울러, 항체치료제(렉키로나주) 처방기관 및 대상자 확대를 통해 위중증환자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재택치료자나 노인요양시설 입소자에 대해서도 단기·
'아리랑', 우리 민족의 사상과 이념을 담은 노래로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국경을 초월한 정서 교류를 한다. 카자흐스탄에는 고려인이 강제 이주한 아픈 역사가 있다. 대일항쟁기 우리 민족은 고국을 떠나 현재의 러시아 및 구소련 지역으로 떠돌거나 이주해야 했고, ‘고려인’은 그렇게 강제이주를 한 이들과 친족을 가리키는 말이다. 특히 1937년 스탈린의 한인강제이주정책에 의하여 카자흐스탄으로 한인동포들이 강제 이주되어 정착하게 되었다.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홍범도 장군도 자유시 사변을 겪은 후 연해주에서 콜호스(집단농장)
제12회 제주프랑스영화제가 단편국제경쟁의 부문별 수상작 발표와 함께 폐막식을 갖고 축제를 마무리했다. 11월 8일(월) CGV제주 6관에서 열린 제12회 제주프랑스영화제 폐막식에서는 5일간의 알찬 항해를 돌아보며, 전문 심사위원단과 관객의 손에 의해 선출된 단편국제경쟁 수상작을 발표했다. 전 세계 프랑스어권 국가들로부터 모두 409편의 최신 단편영화 가운데 엄선된 18편(단편국제경쟁 부문 12편, 어린이를 위한 경쟁 부문 6편)의 단편영화은, 그랑프리, 심사위원상, 관객상, 어린이심사위원상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기억의 조각
박윤지·이상민의 전시 “Public Vision”가 11월 6일부터 30일까지 스펙트럼갤러리(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211-22)에서 열린다.전시는 감각 단위의 경험을 재연하는 박윤지와 이상민의 작업을 조명한다. 이들이 활용하는 전화기, 금속 소재의 조형물, 그리고 혼합 현실 스크린과 같은 매체는 그것의 창작자와 작품을 살피는 사람 사이를 잠재적으로 잇는 장치이자 사건으로 기능한다. 작가들의 작업이 매개하고자 하는 감각은 개인적인 시간 속에서의 시선(박윤지)과 가장 고립된 시공간 속에서의 사유(이상민)다. 박윤지의 오브제 설치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