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세종대왕 재위 16년 백성들이 시간을 읽을 수 있도록 종묘와 혜정교(현재 종로1가)에 우리나라 최초의 공중公衆 해시계인 ‘앙부일구仰釜日晷’를 설치했다. 또한 제작 3년 후에는 배우지 못한 백성들이 시각에 어둡다고 여겨 앙부일구 둘을 만들고 안에는 시각을 알려주는 신, 시신時神을 그려 무지한 백성도 보고 시각을 쉽게 알게 했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경기도 이천)는 세종의 애민사상이 담긴 해시계를 주제로 5월 6일부터 6월 28일까지 세종대왕역사문화관에서 ‘조선시대 해시계와 앙부일구’전시를 한다.이번 전시는
세종대왕과 소헌왕후가 잠든 경기도 여주 영릉(英陵)이 2017년 11월 관람 제한 이후 2년 반 만에 다시 관람할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오는 5월 16일과 7월 1일, 10월 9일 3단계에 거쳐 순차적으로 관람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여주에는 세종대왕릉인 영릉(英陵)과 효종대왕릉인 영릉(寧陵)이 있으며, 옛 모습을 복원하기 위해 2017년 4월 ‘영‧영릉 유적 종합정비사업’을 시작하며 부분적으로 관람을 제한했다.전체적인 정비사업은 오는 9월 완료되나, 이에 앞서 정비가 끝난 구간을 단계별로 개방하는 것이다
“거대한 영웅 서사나 잃어버린 대제국에 관한 선망 또는 로망으로 소비되기 쉬운 고구려사가 비로소 그 시절 그 나라에서 당시를 살다간 사람들의 얼굴과 몸짓으로 우리 곁에 다가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동북아역사재단이 최근 펴낸 교양총서 《하늘의 자손, 고구려의 왕과 왕자들》, 《고구려를 이룬 다양한 사람들-고구려의 남자, 고구려의 여자》의 소개 내용이다.고구려사는 사료가 매우 부족하고 중국 역사서 속에 편파적이거나 극히 일부만 흩어져있는 편이다. 저자인 김현숙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정책실장은 《삼국사기》〈고구려본기〉를 중심으로 구구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10건의 누정(樓亭) 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하였다.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곳은 ▲강원 강릉 경포대(江陵 鏡浦臺) ▲경북 김천 방초정(金泉 芳草亭) ▲경북 봉화 한수정(奉化 寒水亭) ▲경북 청송 찬경루(靑松 讚慶樓) ▲경북 안동 청원루(安東 淸遠樓)와 안동 체화정(安東 棣華亭) ▲경북 경주 귀래정(慶州 歸來亭) ▲대구 달성 하목정(達城 霞鶩亭) ▲전남 영암 영보정(靈巖 永保亭) ▲전북 진안 수선루(鎭安 睡仙樓) 이다. 누정은 누각(樓閣)과 정자(亭子)를 일컫는 말로, 누각은 멀리 넓게 볼 수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는 지난 11월 26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제1회 아세안 중등학생 및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지난 9월, 교육부가 주최한 ‘태국 중등학생 및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아세안 전역으로 넓혀 한국어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한 것이다. 지난 23일, 인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대회 예선에는 아세안 10개국 200여 명의 중‧고등학생‧대학생 외에 교사‧교수 그리고 각국의 교육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회는 중‧고등
조선시대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자연을 바라보며, 자연과 인간의 문제를 깊이 사유하며 시와 노래를 짓던 누각과 정자건물들이 보물로 지정된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전국 시도지정 문화재와 문화자료로 등록된 총 370여 건의 누각과 정자(누정樓亭) 문화재 총 370여 건에 대한 전문검토를 거쳐 최종 10건을 보물로 신규 지정예고 했다.보물로 지정예고된 누정으로는 강원도 강릉 경포대, 경상북도의 김천 방초정과 봉화 한수정, 청송 찬경루, 안동 청원루, 안동 체화정, 경주 귀래정, 대구광역시의 달성 하목정, 전라남도 영암 영보정과 전라북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류근식)는 여주 시내 초등학생들의 여주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원정대’ 교육을 시행 중이다.세종대왕역사문화관 원정대는 여주시에 있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영릉(英陵, 세종과 소헌왕후)과 녕릉(寧陵, 효종과 인선왕후), 그리고 세종대왕의 업적 등을 교육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조선왕릉 소개, 조선과 조선 전기의 문화, 영릉(英陵)과 녕릉(寧陵)의 구조, 세종대왕과 그의 업적(국방, 과학, 문화, 백성 생활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욱)은 10월 8일부터 12월 21일까지 장서각에서 ‘조선왕실의 비석(碑石)과 지석(誌石) 탑본(搨本)’ 특별전을 개최한다. 탑본은 석비와 목판을 먹으로 찍어내거나 글씨를 베껴 쓴 것을 말한다.이번 특별전에는 장서각이 유일하게 소장한 300년간(광해군~대한제국) 제작된 조선왕실의 탑본 556점 중 가장 아름답고 중요한 유물을 선정하여 일반에 최초로 공개했다.한국학중앙연구원에 따르면 장서각의 탑본은 문예에 뛰어난 찬자가 글을 짓고, 이를 당대의 명필이 쓴 것을 최고의 장인이 돌을 다듬어 글자를 새기고, 이를
제573돌 한글날을 기념해 우리 국민과 외국인이 한글의 가치를 새기고 함께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축제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8일과 9일 서울 광화문광장 등에서 ‘한글문화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이와 동시에 국립한글박물관과 전국 국어문화원, 재외 한국문화원, 그리고 해외 세종학당 등에서도 5일부터 풍성한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한글, 세상을 열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전시, 공연, 학술대회,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8일 오후 5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전야제에는 비보이 ‘진조크루’의 ‘한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오백일흔세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10월 9일 오전 10시 광화문광장 북측에서 경축식을 개최한다.이번 경축식은 ‘한글,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한글 반포 후 573년간 한글이 열어 온 세상에 대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하며, 한글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분들과 한글 및 세종대왕 관련 단체 관계자, 주한외교단, 시민ㆍ학생 등이 참석한다.경축식은 KBS의 한글 퀴즈 프로그램인 ‘우리말 겨루기’에서 진행을 맡고 있는 엄지인 아나운서의 사회로 한글날 소개 영상, 국민의례,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