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1970년에 태어난 모제 아세프자(Mojé Assefjah)는 1986년 가족이 모두 독일로 이민 가서 그곳에서 자라 동서양의 문화적 유산을 동시에 누리게 되었다. 모제 아세프자의 작업을 볼 수 있는 전시가 국내에서 열린다.갤러리조은은 모제 아세프자 개인전 《Tales from the Waves》를 11월 9일 개막한다. 갤러리조은에서 갖는 두 번째 개인전에서 작가는 최신작 28점을 통해 추상과 구상, 과거와 현재, 동서양을 넘나드는 독창적 시각언어를 선보인다.“광활한 파도의 무한함”을 주제로 작가 특유의 에너
걷기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맨발 걷기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전국 곳곳이 맨발걷기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땅과 직접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맨발 걷기는 성인병 예방, 불면증 완화, 면역력 증가 등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시민들이 맨발 걷기를 즐기고 있는 추세다.전국 지자체 맨발길 조성 붐서초구는 지난 9월 반포근린공원과 반포천 등 2곳에 맨발길을 조성했고, 경부고속도로 인근 길마중길 2곳에 오는 12월 황톳길을 선보일 예정이다.송파구는 송파나루공원과 오금공원에 '구민건강 황토체험존' 조성을 완료,
아뜰리에 아키에서 10월 23일 개막한 윤상윤 개인전 《The music of time》에서 선보인 작품들에는 과거와 현재, 우리나라와 외국이 한 화면에 섞여 있다.윤상윤 작가의 작품들에는 젊은이들이 여럿 등장한다. 인물 중에는 시대를 넘어 가채를 한 여인이 있고 로마인의 옷차림을 한 인물이 있다. 자세히 보면 한 곳에 있지만 제각각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있다. 그리고 얼굴에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 표정이 없다. 젊은이들이 모여 있는 아래로 물인지 얼음인지 인물들의 모습이 반사되고 위로는 조각상의 좌대 위에 한 젊은이가 그만의 자세로
지구시민연합 서울강남2지부는 지난 10월 11일과 23일 CJ제일제당 영등포공장(구로) 직원 대상 '지구환경 위기 수질 및 해양환경 친환경 교육 및 EM흙공만들기와 하천살리기'를 주제로 친환경 활동을 전개했다.행사는 11일 오전 10시부터 11시 까지, 23일에 오전 10시 20분~11시 20분까지 2차례에 걸쳐 서울시 구로구에 있는 CJ제일제당 영등포공장과 안양천 일대에서 치러졌다.이번 행사 중 강연과 체험을 통해 공장 직원 30여 명은 친환경 지구시민 정신을 함양하고 오염된 지구의 환경을 살리는 인성회복의 공생과 공존의 정신을
주영한국문화원은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11월 5일부터 21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코리아시즌-한국영화특별상영회”를 개최한다.이번 한국영화 특별상영회는 신진감독 및 독립영화 4편, 장애를 주제로 한 영화 4편 총 8편을 영국 런던 BFI 사우스뱅크(BFI Southbank), 런던의 현대 예술과 문화의 중심기관인 인스티튜트 오브 컨템포러리 아트(ICA-Institute of Contemporary Arts), 씨네 뤼미에르(Ciné Lumière), 리오 시네마(Rio Cinema) 극장 4곳에서 상영한다. 특히 제18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3 스타트업콘(Startup:CON)’을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 서울숲에서 개최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3 스타트업콘(Startup:CON)’을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 서울숲에서 개최한다.스타트업콘은 국내외 스타트업, 창작자가 모여 콘텐츠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조망하고, 새로운 성공 사례와 인사이트를 공
소극장 연극의 주류인 서울 종로구 대학로를 벗어나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예인아트홀에서 웬연극페스티벌이 펼쳐진다.연극인들이 뜻을 모아 만든 웬연극페스티벌 조직위원회(위원장 노윤정)는 강남에도 소극장 연극의 붐을 만들어 보고자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하였다고 밝혔다. 주최주관 극단 냇물, 예인아트홀. 10월 26일부터 총 5개 작품을 일주일 간격으로 공연하는 이번 제1회 웬연극페스티벌@청담에는 문화창작집단 날, 프로젝트 준, 프로젝트 챠큭, 극단 냇돌, SG 아카데미가 참여하여 관객들과 만난다.문화창작집단 날은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보기만해도 침이 넘어가는 따끈따끈한 감자전.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이번에 술이 술술 들어가는 안주이자, 간식으로도 즐길 수 있는 감자전을 들고 왔어요. 제주는 감자가 강원도 못지않게 유명하거든요. 슬슬 날씨도 추워지고 가을, 겨울에 캠핑하면 이런저런 주전부리를 빼놓을 수 없잖아요. 감자전을 호호 불어먹는 겨울에 막 먹다 보면 절로 달콤한 막걸리가 생각날지 몰라요. 조심하세요. 아니면 꼭 감자전과 막걸리를 함께 드셔보세요. 한 사람당 꼭 한 장씩 드세요. 싸움 안 나게 준비해줍서 (재료) 감자전 재료. 사진 백연지 기자. 감자, 부침가루, 꽃소금, 오일, 물 Tip. 덩이줄기의 싹이 돋는 부분은 알칼로이드의 일종인 솔라닌(solanine, C45H73O15N)이 들어 있습니다. 이것에 독성이 있으므로 감자에 싹이 나거나 빛이 푸르게 변한 감자는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요리와는 별개지만 삶은 감자는 냉장고에 넣어 식히면 칼로리가 반으로 준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요리 순서 1. 주먹 크기의 감자 한 개를 박박 씻어 껍질 채 감자 깎는 칼로 잘라줍니다. 자르는 모양에 따라 식감이 아주 다양해요. 감자전 비건레시피 1.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2. 부침가루 밥숟가락 2스푼, 소금 1티스푼, 물 80~100ml 넣어줍니다. 부침가루 물을 감자에 코팅해준다는 생각으로 하면 됩니다. 감자전 비건레시피2. 사진 백연지 기자. 3. 코팅 팬에 기름을 둘러주고, 중약불로 불을 켭니다. 4. 부침 물을 살짝 떨어뜨려서 달궈졌는지 확인해요. 감자전 비건레시피3. 사진 백연지 기자. 5. 감자를 넓게 펴준다는 마음으로 촘촘하게 펴줍니다. 남은 부침가루 물은 과감하게 버려줍니다. 감자전 비건레시피4. 사진 백연지 기자. 6. 가장자리 부분이 노릇하게 익는 게 보였을 때 혹은 하얗던 감자 색이 노란색으로 거의 다 변했을 때쯤 뒤집어 줍니다. 이때 뒤집개로 감자전을 누르지 않아요. 그게 포인트! 바삭바삭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감자전 비건레시피 5. 사진 백연지 기자. 바삭바삭 감자전 완성. 취향껏 후추를 뿌려줍니다. 어때요? 참 쉽죠. 블로거 '비건 입동동'으로 활약하는 백연지 시민기자. ‘비건입동동’ 제주에 살고 비건 식당에서 일하는 비건 지향 3년 차입니다. 시작하는 비건 지향자들을 위해 소소하게 비건 집밥 레시피와 비건 맛집 소개, 비건관련 정보를 SNS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참기름이나 들기름, 올리브 오일 등을 담았던 병은 세척해서 분리 배출하기가 쉽지 않다. 사진 Pixabay 이미지 음료수병, 각종 과일 껍질과 씨앗, 종이컵 등등 언뜻 쉽겠다고 여기는 분리배출을 적정하게 처리하는 것이 참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참기름이나 들기름, 올리브유 등을 다 먹고 나서 기름병은 어떻게 버릴까요? 다 먹은 기름병은 내용물을 깨끗하게 제거해서 분리수거 배출을 해야 하지만, 대부분 입구가 좁고 길어서 어떻게 세척을 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주방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름병. 사진 지구시민연합 제공. 더욱이 미끌미끌 끈적끈적한 기름병은 뜨거운 물에 주방세제를 풀어 열심히 흔들어 보지만 깨끗하게 잘 씻기지 않죠.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은 채로 재활용에 버릴 수도 없고 일반쓰레기로 버리자니 양심에 찔립니다. 그래서 미끌미끌 기름병을 뽀득거릴 정도로 깨끗하고 쉽게 세척할 방법을 공유드립니다. 1. 생쌀 & 주방세제 병에 생쌀 2숟가락 정도와 미지근한 물을 넣고 위아래로 흔들어줍니다. 쌀이 기름병 벽면과 마찰하면서 붙어있던 기름기를 씻어냅니다. 쌀을 모두 꺼내고 주방세제를 약간 넣고 한번 더 흔들어주고 헹궈주면 기름병 세척 완료. 이때, 기름을 머금은 쌀은 버려주세요. 기름병 세척 방법 1. 사진 김정화 지구시민연합 인천지부 사무국장 2. 과탄산소다 & 주방세제 과탄산소다는 표백, 얼룩 제거에 좋은데 기름병 세척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과탄산소다를 반 숟가락을 넣고 따뜻한 물을 2/3정도 넣어줍니다. 과탄산소다는 따뜻한 물을 만나면 가스가 발생하므로 뚜껑을 완전히 닫고 흔들면 폭발의 위험이 있으니 손으로 조금 틈을 두고 살짝만 막은 상태에서 흔들어주세요. 이때 손이 상하지 않게 고무장갑을 꼭 착용하셔야 합니다. 뚜껑을 연 상태에서 20분정도 두면 기름이 서서히 분리가 됩니다. 따뜻한 물로 여러차례 헹궈주면 바닥까지 깨끗하고 뽀득거리게 잘 닦입니다. 기름병 세척 방법 2. 사진 김정화 지구시민연합 인천지부 사무국장 3. 베이킹소다 & 계란껍질 계란껍질은 껍데기 안쪽의 하얀 유막이 병에 들러붙은 기름기나 찌든 때를 제거하는 데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계란껍질을 2~3개 부수어 병에 넣어주고 기름기 제거에 좋은 베이킹소다 한 숟가락도 함께 넣어줍니다. 따뜻한 물을 달걀껍질이 잠길 만큼 넣고 위아래로 1~2분 동안 흔들어줍니다. 다 쓴 달걀껍질은 거름망에 걸러 일반 쓰레기로 버립니다. 기름병 세척 방법 3. 사진 김정화 지구시민연합 인천지부 사무국장 4. 커피 찌꺼기 & 주방세제 커피찌꺼기 한 숟가락을 병에 넣고 흔들어주면 커피 찌꺼기가 기름기를 흡착하게 됩니다. 여기에 따뜻한 물을 반 정도 넣어 흔들어주면 기름기를 머금은 커피 찌꺼기가 떨어집니다. 커피 찌꺼기를 버릴 때는 거름망에 붓고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됩니다. 웬만한 기름기는 거의 다 제거가 되지만 조금 더 깨끗하게 세척하고 싶다면 주방세제와 물을 넣어 가볍게 흔들어 헹궈주시면 됩니다. 기름병 세척 방법 4. 사진 김정화 지구시민연합 인천지부 사무국장 *기름병 배출시 꼭 기억할 것들! 1. 내용물을 비운다. 2. 이물질이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이 세척 한다. 3. 뚜껑 제거 후 배출한다. (참고로 참기름병 뚜껑은 숟가락이나 젓가락 뒤쪽 끝을 넣어서 지렛대 원리로 움직여주면 뚜껑을 쉽게 뺄 수 있어요. 단, 구멍이 클 경우 잘 안될 수도 있는데 그럴 때는 고무장갑을 끼고 돌려주면 뚜껑 분리가 잘 된답니다) 작은 실천으로 환경도 살리고 나의 양심도 지켜주세요. 기름병 배출 이제는 어렵지 않습니다. 사진 Pixabay 이미지.
기후변화를 지지하는 과학 이론을 반대하는 과학자들은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가 많이 배출될수록 지구는 더 푸르러질 것이라 주장한다. 이 주장은 사실이다. 이산화탄소는 식물의 먹이가 된다. 그렇다면 ‘이산화탄소는 식물의 먹이다’라는 구호가 정말로 기후변화 시대에 나타난 한 줄기 희망일까? 식물은 더 푸르러지고 세상은 제2의 에덴동산으로 바뀌는 미래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답은 명백하다. “아니오.”루이스 지스카의 《정치는 어떻게 과학의 팔을 비트는가》(김보은 옮김, 한문화, 2023, 원제 Greenhouse Planet: How